저흰 6살차이 커플입니다.
제가 32, 여친 26이요 결혼 전제로 만나고 있는데..
지난 화욜날 데이트 하면서, 결혼에 대해 대화를 좀 했거든요
가끔 판이나 뉴스나 댓글들 보기만 했었는데..
솔직히 요즘 20살 때부터 만나지 않는한..
과거 없는 여자가 어딨나요? 남자도 그렇지만..
아니죠 요새는 중학생들도 성관계를 많이들 한다고 하는데..
솔직히 저는 남자로서 처녀를 원하는건 아닙니다.
근데 제가 바라는건 동거와 낙태 출산 경험은 아무리 생각을 해도 그냥 넘어갈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남자들이 그런거 언급하면 여자들은 너네나 물건 잘 간수해라 하면서
결혼전에 그런거에 관한 각종 검사들에 대해 그런검사 받자하면 평생 혼자 살껄?
머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의견들 뿐이더군요.. 아마 남자수가 많고 여자수가 적은데서 생기는 근거없는
자신감의 표현이라 생각되지만..
머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 남자들은 표시가 안나서 억울하다는거..
근데 일단 저는 지금 여친이 첫 경험였구요, 술을 안하고 영업직 아니다 보니
여자들은 모든 남자들이 즐겨갈 것처럼 말하는 룸 같은 곳이나 클럽, 나이트 가본적 없습니다.
아. 직업여성 몸파는 곳 가본적은 있네요 훈련소 입소 하니까 동기들이 직업여성과 몸판 이야기
맨날 들으니까, 또한 3달넘게 갇혀만 있으니까 참 가고 싶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첫 백일 휴가 나갔을 때 갔었는데, 제가 평소에 낯을 좀 가리는 편이에요
근데 제 몸도 낯을 가리더라구요 결국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왔었네요
그게 2001년 12.15일였네요 벌써..
여튼 그래서 저는 제가 원하는 부분이 있긴 했지만..
혹시나 여친이 어찌 생각할지 몰라서.. 넌지시..
"요즘에는 결혼 전에 이런저런 검사 다 해보고 한다는데 자기는 어찌 생각해?
그런 검사 통해서 과거 낙태 유무나 출산 유무 알 수 있다고 하던데.. 아무래도 여자 입장에선
기분 나쁘겠지?" 라고 하니까..
분명 보통 여자들 였음, (아마 곳 달릴 댓글다는 여자들도 그렇겠지만..) 기분이 나쁘다 그딴 결혼
왜 하냐? 널린게 남잔데,,, 그럴거면 동남아 여자랑 결혼하던지.. 등등
이런 답을 예상했었어요 사실..
근데요, 제가 정말 사람 잘 고른것이란 확신이 들었어요
"당연히 결혼전에 그런 검사들 다해봐야 하는거 아냐? 대신 오빠도 받아야지~"
"그래? 여자 입장에선 좀 억울하지 않겠어? 남자는 표시 안나는데, 여자만 그런 감사 한다는거?
대부분 여자들은 잘 안하려 하지 않어?"
"에이, 그런건 먼가 과거를 숨기고 남자 만나는 여자들이나 그러는거지~ 자기가 떳떳하면 못할게 머야?"
요즘 같은 세상에 이런 제 여친 정말 상위0.1% 아닌가요? 어찌나 고맙고 사랑스럽던지요^^
그날 이후 이 여자와 결혼에 대한 확신을 굳혔네요
앞으로 이 여자랑만 평생 이쁜 사랑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