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외국사람이에요.
한국에 온지 5년 정도 됐는데
비자 때문에 출입국 관리소에 자주 갑니다.
특히 1년전까지는 외국인들은 무조건 인천공항 출입국 관리소 들려야 했어요..
근데 이 출입국 관리소 직원들 행태가 너무 당황고 분해서..
기자에 신고를 할까.. 어쩔까... 고민하다가..
이곳에 글 남깁니다.
우리나라 출입국 관리소는 모두 매우 불친절합니다.
근데 우리 국민들은 잘 모르죠.. 왜냐면 갈일이 없기 때문이에요.
우선 이 사람들은 존대말을 안합니다.
인사도 안합니다.
번호표 번호가 전광판에 뜨면 민원인이 자리에 가서 앉습니다.
그러면 쳐다 보지도 않고 자기가 할일 합니다.
혹은 이런 저런 업무를 하려왔다고 얘기하면 그냥 멀뚱멀뚱 쳐다봅니다.
여기서부터 황당해지기 시작합니다.
외국인들은 대부분 한국말이 서툴기 때문에 외국인 담당하는 곳에는 당연히
외국어 능통자가 있어야 정상입니다. 그러나 이사람들 영어 다 못하고..
간혹 젊은 사람중에 영어 간단히 하는거 듣는데.. 발음 황당합니다 -_-;;
어찌어찌 서로 의사소통이되서 뭘 하러 왔는지 알게되면 (이때까지 시간이 꾀 걸립니다)
필요 서류 대충 집어 던져주면서 반말로 "이거써!"라고 하던가
귀찮다는듯 성의없이 서류를 가르키며 손가락질만 합니다. (참고로 신청서 90%가 한글입니다 ^^;)
한번은 여자친구 혼자 가서 일을 보는데
"비자 연장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직원: "1개월 안에 결혼하든가 취직하든가 박사해!" ...... -_-;;......
이런식의 대화가 수도 없이 오고갑니다.
그나마 여친은 이쁘고, 옷차림도 좋고, 조선족도 아니고.. 학력도 좋고..
그래서.. 그나마 이정도입니다..
조선족이나 인도 아프리카 이런곳 출신분들은 참.........
여기 갈때 마다 울고있는 사람들을 봅니다.....
외국인 친구들이 꾀 있는데..
천사 같은 친구들도 이곳에만 갔다오면 미친듯이 화를 내며 나옵니다.
이 친구들 전부 엘리트 들인데..
출입국 관리소가서 이런 대우 받으면 정말 난감해 합니다..
심지어 여기 가야되는 날이면... 아침부터 우울해 합니다.
그나마 백인은 괜찮습니다. 자격 미달이어도, 서류 미달이어도 대충 도장 찍어줍니다.
근데 중국인이나 유색인종 보면 개똥 보듯 쳐다보며 말이라고 할순없는 소리들을 배설합니다.
한국 인구가 5천만이고 중국은 15억 인도 10억 이상입니다.
대충 계산해도 인구수 1/30 밖에 안됩니다.
지금은 한국 국격 많이 높아 졌네 어쩌네 하지만..
솔직히 아직도 외국 나가면 한국 모르는 사람들 많습니다.
외국가서 한국사람이 무시당하면 기분이 어떨까요..
국적이랑 얼굴색만 보고 사람을 무시하는것이 참...
누가 누굴 무시해야하는건지..
하는 행태만 보면 이런사람들이 정말 무시당해야 하는데 말이죠..
보통 해외여행 한번도 안갔다온 사람들이 대부분 그러더군요..
학교 다닐때 세계사 시간에 뭘 했는지..
유학생중 좀 부진한 사람도 있지만 이들중 대부분이 석박사하고
명문대에서 난다 긴다 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합니다.
이 사람들이 매일 한국에서 이런 대우를 받고 무슨생각을 할까요..
자국으로 돌아가서 이후에 어떻게 행동할까요?
국민들이 평소에 공무원 욕 많이 해도 구청이나 시청같은곳 민원 업무보러 가면
간혹 불친절 할수는 있어도 매일 화나지는 않잔아요?
어떻게 나라에 얼굴인 대외 공관이 이런지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여자 친구 진짜 공주처럼 자랐는데 ..
이런일 겪을때마다 한국 싫다고 본국으로 돌아가고싶다고.. 울고 불고난리입니다.
현재 한국사람이 가장 유학을 많이 가는 곳은 중국입니다.
100년 전만해도 해외유학= 중국 유학이었는데..
6.25로 인해서 양국관계가 소원해졌죠..
요새 한류 때문에 그나마 좀 이미지가 좋아져서..
현재 우리나라에 외국 유학생 절반 정도가 중국인들입니다.
이글 보시고있는 여러분도 앞으로 가면갈수록
외국인들과 교류가 많아 질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외국 나갔을때 어떻게 대우 받게될지를 생각하면서..
그들과 교류하시는 것을 조언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