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중반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제가 보기에 저희 새언니가 좀 유별나고 특이한 것 같아서요
톡커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얼마전에 저희집에서 가족끼리 저녁식사를 하게 되어
오빠부부가 저희집에 오게되었어요
그런데 가족끼리 저녁식사하게 될때마다 새언니는 엄마를 도와서 밥을 차린다던가
심지어 수저를 놓는다던가 이런거 정말 일절 안합니다.
그냥 집에 들어와서
어머니 아버님 저희 왔어요~
오늘은 뭐에요? 맛있는거에요? 우와 맛있겠다! 뭐 이런식의 반응뿐이구요
특히 요즘에는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인사하고 들어와서 "어지러~ 어지러~" 이럽니다 ㅡㅡ
그리고 결혼하기전에 오빠방에 가서 드러눕구요
그리고 엄마가 밥다됐다고 부르면 그제서야 기어나옵니다.
오빠도 별말 없고 저희 부모님도 워낙 순둥이처럼 착하셔서 별말 안하세요.
게다가 언니가 애교많고 엄마아빠한테 잘하긴 하거든요.
그러면서 어지럽다는 사람이 밥은 또 정말 잘먹어요 ;;;
진짜 전투적으로 먹는다고 해야하나? 암튼 복스럽게 먹는 스타일이에요
그리고 밥 다먹고 나면 설거지도 당연히 안하고 바로 또 오빠방으로 들어갑니다.
먹었으면 누워야 된다나?
그러면 우리 엄마는 설거지 하구 정리하시구요..
언제는 새언니가 오빠한테 "오빠 오빠가 설거지해~ 어무니 힘드셨으니까"
이런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빠가 설거지 하러 가서 설거지를 하려하더라구요.
그모습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솔직히 오빠 결혼전에 집안일에 까딱 안하던 사람이거든요.
엄마가 오빠를 굉장히 귀하게 키웠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오빠는 가만히 있으면 엄마가 과일갔다줘, 밥차려줘, 청소도 엄마가 다해주고 그랬는데
정말 귀하고 귀한 아들이었는데
엄마가 오빠 설거지하는거 보고 놀라셔서 하지말라하시구...
언니는 냅두라구 오빠 설거지 잘한다며;;;;;;;;;
그러면서 또 드러누워있네요
그래서 언제 한번은 제가 물어봤습니다.
왜케 드러누워있냐고.
그랬더니 자기가 지병인지는 빈혈인지 몰라도
요즘처럼 더운날에는 더위를 먹는건지 어지러워서 거의 아무것도 못하고
집에서두 누워만 있는데요;;;
그래서 678월은 힘들다고...
이게 상식적으로 맞는 얘기인지 아니면 그냥 귀찮아서 거짓말인건지 모르겠어요
또 제 눈에 거슬리는건 언니가 너무 오빠를 몸종부리듯이 한다는거에요
반찬같은거 가져갈때나 뭐 오빠네집에 갈때 꼭 언니 핸드백, 반찬통 이런걸 오빠가
낑낑대고 다 드는데 그걸볼때마다 참 보기 그러네요
언니는 맨손으로 팔랑팔랑 다니구
언니 핸드백정도는 언니가 들 수 있는데 근데 이건 오빠가 먼저 뺏어서 드는것 같아요.
참 오빠도 등신이네요 내 가방은 한번도 들어준적 없으면서...
언니가 예쁜편이고 오빠는 상대적으로 평범? 또는 그이하의 외모인데 그래서 그런건지..
암튼 오빠가 너무 언니한테 기에 눌려사는 것 같아요
시댁에서도 이런데 자기들 집에가면 얼마나 더 심할지 눈에 뻔해요
뭐 언니가 나쁘기만 한건 아니에요
막장까지는 아니거든요
작은 선물같은거 하는거 좋아해서 엄마나 아빠한테 선물도 마니 해드리고
과일은 언니가 깎기도 해요
근데 또 생각나는게 토마토를 언니가 주방에서 씻어서 깎아오는 줄 알았는데
토마토를 깎아오는 줄 알았는데 그냥 씻어서 작은접시 다섯개에 토마토 하나 덩그러니 올려서
식구들에게 하나씩 주더라구요;;; 참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ㅋ
엄마랑 아부지는 이렇게 먹으니 또 새롭네 이러면서 드시구....
참고로 오빠는 공무원이고 언니는 대학원생이에요
원래는 맞벌이하다가 언니가 회사랑 대학원 병행하는거 힘들다고 지금은 대학원만 다니고 있어요.
그럼 지금은 언니가 여유시간이 훨씬 많을텐데
시댁에 와서는 언니가 설거지하고 수저라두 놔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오빠 너무 부려먹지 않았음 좋겠어요.
제가 그동안은 지켜봤는데 이번에는 한마디 하고 싶어서요
언니한테 그정도는 하라고 말해도 되는거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