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모유못먹고 컸다는 이유로 첫째랑 둘째 차별하는 시어머니

속터져 |2012.06.28 13:20
조회 13,333 |추천 25

안녕하세요. 아들만 둘 둔 직장인 맘입니다.

진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글을 씁니다.

 

저에겐 5살 3살짜리 아들이 있는데요.

첫째를 낳을때 그당시에도 맞벌이중이여서 모유수유를 못했습니다.

시어머님이 모유신봉자셔서 다른엄마들은 일하면서도 젖짜놓고 가서 먹인다는데

너는 어떻게 된애가 니새끼 소젖먹여키우냐 요즘애들이 아무리 사상이 글러먹었다지만

사람새끼한테 짐승새끼가 먹는걸 먹여키우냐 진짜 못들을소리 안들을 소리 다들었습니다.

저도 모유좋은거 알고 제 새낀데 모유 당연히 먹이고 싶었습니다.

근데 시도는 해봤지만 직장에서 불은젖을 유축기들고다니면서 짤수도없고

짜지못한 젖이 고통스럽고 젖몸살에 유선염까지와서 도저히 일과 아이를 동시에 볼수없어

포기하게 됐습니다.

근데 둘째낳고 아이가 둘이고 한창손많이가는 첫째랑 간난쟁이를 엄마없이 키울 수 없어

1년 육아휴직을하고 아이를 키웠습니다.

집에 있으니 시간도 되서 둘째는 모유먹였구요.

둘째가 걸어다니고 숨좀돌린다싶어서 시어머니께 용돈드리면서 애들 맡기고 다시 복직했습니다.

어린이집에가기엔 둘째가 너무어리고 시터를 부르기엔 돈도돈이고 요즘 시터를 밎을수없다고해서요.

애들할머니니 애들을 괴롭힐일은 없을꺼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둘째가 형을 좀 무시한다고해야할까요.

어린애지만 형을 자기아랫사람보듯이하더군요.

그냥 어려서 철이없어서 그려려니 했는데 첫째도 동생이 괴롭히거나 무시하면

그맘때 어린애들처럼 동생을 혼내주거나하는게아니라 기가 죽어 있더군요.

그리고 둘째애는 어머님댁가는걸 좋아하는데 첫째애는 계속 엄마랑 계속있으면 안되냐고

울고불고..

그때까지도 설마 시어머니가 손주들을 차별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근데 그 둘째아이의 첫째애 괴롭힘의 정도가 점점심해져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아는 아동상담사분을찾아가 상담을 받아봤습니다.

그런데 정말 전혀 생각지도못한 소리에 머리를 망치로 얻어맞은듯하더군요.

첫째 말이 할머니가 동생과 저를 차별을 한다는 겁니다.

고기나 생선을 구워도 둘째한테만 가시발라서 주고 첫째한테는 먹지도 못하게하고

둘째한텐 호두랑 잣 우유같은걸 같아서 마시게하는데(제가 애들 머리좋아지라고 어머님께 사드린겁니다) 첫째한테는 그런것도 안주구요.

원인이 하루중 가장 길게있는 할머니가 애들을 차별하니

애들이 동생이 형위에있다고 생각하고 동생을 형을 무시하고 형은 기죽어있었던거에요.

정말 너무 화가나고 어이없어서 바로 어머니께 쫒아가서 따졌더니

당연하단식으로

첫째애는 소젖을 먹고 컸기때문에 이미 틀렸다는겁니다.

첫째는 어렸을때 인간새끼처럼 못컷기때문에 이미 앞길이 뻔하대요.

호두니 생선이니 그꼴통먹일바에야 둘째를 두배를 먹이는게 남는 장사라는거에요.

세상에 애들을 두고 무슨 장사를 논하나요?

그리고 모유못먹고 컸다고 애들을 차별하는게 말이나 됩니까?

그동안 어린게 먹는것도 마음껏못먹고 눈칫밥만 먹었을 우리 첫째를 생각하니 억장이 무너집니다.

뭣모르고 한거 뻔히알면서도 할머니 영향받아서 형 괴롭힌 둘째애가 미워지려고합니다.

어머니한테 안보낸다고 화를내고 나오고

지금 첫째둘째 잠깐만 아는 언니네집에 맞기고 있습니다.

근데 그언니도 애가 둘이라 마냥 맞길수도없고 친정은 너무 멀구요.

생각하다 첫째만 어린이집에 보낼까 생각했는데 그러면 따로따로 애들이 크게되는데

형제간의 우애같은게 전혀 생기지 않을까봐 그것도 고민입니다.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 어떡해야하나요.

둘째애한테는 둘도없는 할머니역할을 하시긴 합니다. 근데 첫째애한태 한짓을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벌떡 일어납니다.

시어머니께 애들 특히 첫째는 다시 맡기고 싶지 않아요..

 

 

추천수25
반대수3
베플ㅡㅡ|2012.06.28 14:26
시애미 아들은 사람젖 먹고 컸는데 사내 ㅅㄲ가 사내 구실 못하고 마누라 일하게 만들어서 첫째 소젖먹게 만들게 했냐고 따지세요ㅡㅡ남편이 능력 좋으면 일 안하고 육아에 전념했을텐데 못했으니 남편 잡아도 할말없는거 아냐?
베플ㅁㅁ|2012.06.28 15:32
첫째뿐만 아니라 둘째도 시어미한테 맡기면 절대 안됩니다. 차별해서 아이를 키울때 사랑받지 못한 아이만 망가지는게 아니라 편애받은 아이도 같이 망가집니다. 차별받은 아이는 죽눅들고 자존감 없어져 망가지고, 편애받은아이는 삐뚫어진 가치관 물려받고 안아무인 남을 함부로 무시하는 인성이 그릇된 인간으로 크기 쉽상이예요.. 둘다 시어미와의 격리가 필요하고 치료도 첫째뿐만아니라 삐뚫어지고 있는 둘째도 필요합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