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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 늦은후기] 합정역에서 절 도와주신 남자분 찾습니다.(10/26)

정바아 |2012.06.29 17:17
조회 643,349 |추천 1,158

※ 커플들의 이야기 싫어하시는 분 절대 읽지마세요, 기분이 상하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26세 파란코트녀입니다.

이 곳에 쓰는 두번째 글이군요. 음슴체로 갑니다.

 

뭔가 쑥스럽군ㅋㅋㅋㅋ 부끄

 

처음 썼던 글은 목적이 뚜렷한 글로 오늘의톡(?) 이런 것은 전혀 신경쓰지 않았음.

 

이것은 그것을 원하는 글임.

우리의 만남도 그의 생일(7/3 폭풍매너남 생일임)도 많은 분들께 축하받을 수 있다면 너무나도 좋을 것 같음. 그러나 안돼도 별 수 없지.

  

  우선 이어지는 글의 내용을 보셔야함.

(이것임 http://pann.nate.com/talk/313308837

 

 

본격적인 후기 go

 

주위에 처음 만난 10/29을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아, 그 날의 이야기를 간단히 하겠음.

 

연락되고 나도 내친구들도 아주 흥분상태였음.

친구님들 대단한 연애박사님처럼 훈수폭팔ㅋㅋ 아무튼 같이 설레여하고 기대하고 그랬음.

나중에 얘기를 들어보니 그의 상황도 비슷했음ㅋㅋ그의 친구분은 마음에 들면 주라고 선물도 준비해주심ㅋㅋ

 

약속장소로 걸어가는데 그냥 추억으로 남기고 집으로 돌아갈까 싶기도 했음.

정말 너무 떨렸음. 심하게 떨었음.

쉼호흡을 크게 하고 약속장소에서 그를 딱 만났는데,

 

수줍어서 슬쩍 보았던 내 기억속의 그보다 훨씬 더 귀여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짱

개인적으로 귀여운 스타일 아주 좋아함.

 

뭐 객관적으로 그가 귀여운지는 모르겠음, 내 눈에는 아주 귀여우심.

 

인사하고, 뭐 대충 " 아 우리 정말 만났네요.", "너무 신기해요." 이런 이야기를 나누며 웃었음.

웃음꽃이 핀다는 표현이 적당함. 실없이 웃음이 났음.

 

지금 생각해보면 우린 그날 만났을 때부터 뭔가 연인같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대방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었지만, 드라마틱한 만남 덕분에 그랬던 것 같음.

 

저녁먹고, 술도 한잔 마시고.... 음 그때 마신 것을 술이라고 해도 될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술을 딱 한잔만 마셨던건 그 날이 처음일 듯ㅋㅋ 아무튼 그 시간동안 그의 핸드폰도 나의 핸드폰도

아주 바빴음.

 

현재 상황이 어떤지, 소감이 어떤지, 사진을 찍어서 보내줄 수 없냐 뭐 이런내용들이 줄기차게 왔음ㅋㅋ

답장은 보내지 않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도착해서야 보냈음ㅋㅋㅋㅋ

 

어떠냐는 질문에 "꿈같아"라고 답장한 듯 ㅋㅋㅋㅋㅋ정말 꿈같았음ㅋㅋㅋㅋ

 

그 이후로 지금까지 자주 만나고 있음.

 

  

 그는 참 멋있음. 남자로 멋있기도 겁나게 멋있지만, 뭔가 닮고 싶은 멋진 사람이 있지않음?

그런 멋지다는 표현이 아주 적합함. 오랫동안 존경하고, 존중하며 지낼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임.

 

다행스럽게 그도 나를 참 아끼고 사랑해주심.

그래서 우리는 결혼을 준비중임.

 

(나의 모친께서는 그가 날 좋아한다는 것은 내가 만들어낸 망상이 아니냐고 물어오셨음ㅋㅋ

백구 사랑해요.)

 

사람이 살다보면 마냥 행복하고, 즐겁지만은 않겠지만, 

그와 함께라면 주어진 것을 감사하고 소중히 여기며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음.

어쩌면 꽤 오랜시간 행복하고 즐거울 것 같기도 함. 

 

우리의 만남을 간략히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음.ㅋㅋㅋㅋㅋㅋ

  

2011.10.26 - 지하철에서의 만남

2011.10.27 - 네이트에 글올림/ 연락처 확보

2011.10.29 - 첫데이트(저녁먹고, 모히토마심)

2011.11.5 - 연애시작

2012.11.10 - 결혼예정

   

이 곳에 글을 써서 만나기도 했고, 이렇게 글을 쓰는 것 자체가 그와 나에게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음.
축하해주신다면 더할나위 없이 감사하고, 욕은 자제 부탁드림.윙크

   

 

이것은 소설이 아님.

 인증샷 갑니다. 얼마전에 찍은 웨딩사진임.

 

 

 

 

 

오늘의 톡 이런것이 되면, 친구들과 함께 찍은 들러리 사진도  공개하겠음. 썩 볼만함.

 

 

아 !!!  아마 기억이 없는 상태였을 것 같지만 술떡 그날 고마웠음.

우리가 밥이라도 사고 싶은데.. 찾을 수 없겠지.. 진심 고마움:D

 

 

 

추천수1,158
반대수44
베플홍지현|2012.07.01 20:24
안녕하세요. 이 판의 남주를 맡고있는 29세 폭풍매너남입니다. 축하해주신 많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특히 저희를 만나게 해준 술떡분. 정말 찾고싶네요.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분들께 마술처럼 특별한 일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이 글을 써준 제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파란코트녀님. 앞으로도 많이 아끼고 사랑하고 행복하게 해드릴께요! 11월10일. 결혼식이 끝나고 다시한번 찾아오겠습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베플와우|2012.06.30 21:29
사귄지 5일만에 결혼한다는줄알고 깜놀함ㅋㅋㅋ
베플햇살|2015.04.10 00:00
ㅎㅎㅎ 술떡남이 정말 인간이였을까??? 혹시... 사랑의~ 큐피트~~???? ㅋㅋㅋㅋ
베플ㅇㅇ|2020.06.25 08:06
지하철... 역에서... 술...떡...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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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ㅇㅇ|2020.06.23 18:23
2020년에서 운영자 추천 네이트판 순위보고 온사람?? ㅠㅠㅠㅠㅠㅠㅠㅜㅜ그래에 2012년 2013년 이럴때 판 재밌었지 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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