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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누 시집살이...

에고.. |2012.06.30 03:37
조회 6,198 |추천 1

안녕하세요.

 

한집에 어린 시누와 같이 사는 사람입니다.

 

방이 두칸이고, 어린 시누는 22살 정도로 어리고,,

저는 30살에 접어듭니다.

 

한집에 살게 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전에 남편에게 들어온 말들이

 

이제는 새록 새록 떠올립니다. 남편과 여동생은 10살 차이입니다.

 

전에 남편이 하던 말이 자기 여동생이 이기적이고,

철이 덜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첨엔 그려려니 했더랬죠.. 그런데 같이 살고 보니,,, 하나둘 눈에 가시처럼

 

보이는게 속이 터저 미치겠습니다. ㅡㅡㅡㅡㅡ

 

우선 시누 처지가 요번년 초에 아파서 일을 관두고 쉬고 있으며

 

지금은 일자리를 찾으며 집에 있습니다. 간혹 남친집에 갔다가 오기도 하

 

고 그러는데 제가 몸이 안 좋아 일을 관두고 집에 있으니 종일 어린 시누와

 

있게 되더라구요.. 

 

우선 열받는 건 시누방을 뺀 나머지 공간을 제가 다 청소합니다.

 

시누가 전에는 자기가 먹던 컵도 안 닦고 머리 감고 머리카락도

 

정리를 안했다 하는데..

 

저랑 살으니 그런건 좀 없습니다. 그런데 힘들게 장봐온

 

음식이며 과일이며 생수이며 돈 한푼 안내면서 살면서 야금 야금 먹고

 

채워놓지도 않고, 냉장고에 물이 떨어지면 옆에 생수 놓여져 있으면

 

좀 넣어놓던가 해야하는데 그런것도 없습니다.

 

저번엔 일이 있어 새벽에 나갔다 종일 일하다가 온적이 있어 누워있는데

 

어린 시누가 대뜸 보더니 하는 말이 저녁에 무얼 먹냐면서 그러는데

 

열이 확 받더라구요... 나이도 어리고 남편 여동생이라 너무 구박하면

 

모라 그럴까봐 가끔 이야기는 하거든요.. 살 살 타일러서요...

 

그런데 저도 인간인지라 인내심이 보이네요.. 약국에서 무얼 살게 있거나

 

마트에서 무얼 살때 같이 있으면 자기 물건 골라서 얻어 놓고 돈 낼 생각을

 

안합니다.. 그래서 어딜 같이 가기가 겁나요...

 

제가 성질이 못된건지 아님 너그러움이 없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어제는 시누보고 막 머라 했습니다.. 시누가 은근 반말을 하거든요...

 

자기는 어릴때부터 가족들한테도 그랬다고 어릴때 부터 그런걸 어찌

 

바꾸겠냐면서 ..그래서 내가 니 밥해주는 밥순이냐.. 니 그러

 

는것 기분나쁘다 그랬죠.. 누가 보면 싸가지 없다 그런다고 내가 니 친구냐

 

고, 나 기분나쁘다고 그랬더니 울면서 자기방에 들어가서 울더라고요..

 

어제는 그래서 남친집에 가서 자고 오늘 왔는데 전 얼굴도 안 봤어요...

 

맨날 집에서 해준 밥 먹고 방안에서 드라마나 보면서 놀다가 힘들게 장봐

 

온것 먹기만 하고 얄미워 죽겠어요..정말..

 

한가지 더 남편이 티슈를 많이 사용해요.. 손 닦을때나 두루마리 안쓰고

 

티슈만 쓰거든요..그래서 티슈가 좀 비싸잖아요.. 싼곳이 있어서 힘들게 지

 

하철 타고서 두손 가득 해서 사다가 놨어요.. 아껴쓰려고 서랍장에 두개 넣

 

어 놓고 제 옷장에 넣어놨는데 글쎄 시누가 제 앞에서 서랍장에 있는 티슈

 

를 갔다 쓰더라구요...첨에 그냥 그걸로 모라하기 그래서 그려려니 했죠..

 

그런데 어느날 제가 없을때 화장실 휴지가 떨어졌는지 티슈와 롤도 같이

 

넣어놨는데 옷장에 시누가 제 옷장에서 롤을 꺼내서 화장실에 갔다 놨더라

 

구요.. 순간 넘 열이 받는 거에요...집에 음료 하나 안 사다 놓으면서 자기

 

방에 쓰는 휴지는 자기가 사다가 써야지 그것까지 내가 대 줘야 하는 싶은

 

게 거기에다가 남의 옷장을 뒤져서 휴지 찾아간것도 그렇고..

 

제가 너무 이기적인 건가요??

 

참고로 시누가 일을 안해서 생활비 받기도 그렇고 어찌해야 하는지

 

방법 좀 알려주세요,,,

 

 

 

 

추천수1
반대수15
베플으응|2012.06.30 04:50
휴지 쓰는거나 오늘 저녁 뭐에요? 이런건 일상적인 행동으로도 이해해줄 수도 있는건데 얘가 밉보이는 짓을 많이 하니까 별거 아닌것에도 밉다 하시는건 있네요 근데 궁금한거 하나, 왜 같이 사는거죠? 특별한 이유나 사정이 있는게 아니면 내보내시던가 아니면 한번 각잡고 이렇게 이렇게 하자하고 말씀해보시던가- 물론 남편이 동의한다는 사전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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