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몇일 계속 글 봤는데 ..
잊을만 하면 임신한 마누라 몸매가 어쩌니 먹는거 어쩌니..
하고 올라오는 글이 많더라구요??
물론 도를 넘는건 잘못된겁니다.
임신해서도 너무 많이 먹거나 너무 많은 대우를 받으려는
여자들도 잘못된거 맞죠.
근대 그런것도 아니고 무작정 임신한 마누라 몸매가 어쩌니-_-
먹는걸 너무 많이 먹는다니 그런걸로 뭐라 하는 사람들이 이해 안 가네요!
저도 임산부입니다.
근대 저희 남편은 제가 먹는거나 그런걸로 구박따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혼자 있음 못 먹을까봐 항상 뭐가 먹고 싶냐고 물어보고
먹고 싶다고 하면 항상 사주죠.
제가 오히려 더 걱정되서 매일 물어보네요.
그러다 내가 진짜 돼지처럼 살 쪄서 그러면 어쩔꺼냐고.
그런데도 괜찮다고 우선 먹으라고 구박따위는 무슨 ..
걱정해주면 먹으라고 먹으라고 합니다.
근대요 남편님들아..
여자는 임신하면요 진짜 못 먹던게 먹고 싶을때가 있어요.
전 진짜 느끼한거 안 좋아하는데 임신하고 3개월까지는 느끼한게
너무 땡껴서 한동안 치즈나 그런것만 먹고 살았었죠.
또 그거 말고도 오분 간격으로 먹고 싶은게 맨날 바껴요.
그래도 남편은 그런거 다 들어주고 꼭 사주려고 노력하죠.
그리고 또 임신하면 여자들의 몸은 아기를 보호하려고
일종의 쿠션의 역활을 한다고 해서 임신하면 몸이
어쩔수 없이 임신전의 몸보다 더 뚱뚱해 보일수 밖에 없어요.
근데 그런 몸을 여자들도 좋아할까요.
임신 후 달라진 몸을 보면서 여자들도 꽤 힘들어요.
그렇다고 싫다고 ..아기 때문에 내 몸이 이렇다고 후회 할수도 없는거 아닌가요?
내 안에 나보다 더 이쁘고 나보다 더 사랑스런 내 아이가 자라고 있는데.
것다가 몸매가 망가진다느니 그런걸로 싫어하는 남편들 너무 이해가 안가네요.
여자가 혼자 임신하는것도 아니고 대체 왜 그런 생각들을 갖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물론 안 그런 남자분들이 더 많을꺼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임신이란게 그저 아이를 품고 10달을 보내는건 아닙니다.
입덧이란게 심한 사람은 진짜 막달까지도 고생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전 3개월로 끝나서 심하게 고생은 안했지만 입덧 하는동안은 밥을 어떻게 먹은건지.
아 ..속이 뒤집어지는것만 생각하면 ..
어떻게 말로 다 표현을 못하겠는데요 .암튼 임신 시작과 동시에 고생하는
여자분들 꽤 많습니다.
그래도 참습니다. 참아야지요. 내 아이를 위해서라도..입덧을 어떻게 할 방법이 없으니깐요.
물론 입덧에서 끝나면 괜찮지요.
입덧 끝나 쫌 괜찮다 싶음 배 불러 오고 몸은 무겁고.
여자들도 임신해서 머 꼭 좋다고 하겠습니까.
은근히 힘든것도 사실입니다.
입덧에 ..불러오는 배에..허리도 너무아프고 ㅠㅠ 잘때도 여간 신경쓰이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깊숙히나 자면..아 잠만 올려고 하면 왜이렇게 화장실이 가고 싶은건지..
아침에도 화장실..화장실...화장실....자궁이 커서 방광을 눌러서 그런다고 하는데
것도 여간 힘든게 아니네요.
뭐 여기서 주저리 주저리 다 쓰자니 그건 너무 길어서 넘어갈께요.
임신한 마누라 좀 사랑해주세요.
10달이 어떻게 보면 아이를 낳고 기르는 시간보다 짧은 시간입니다.
하지만 여자는 그 10달이 자기가 살아온 날보다 더 힘들꺼라고 생각됩니다.
아내가 임신해 먹는걸 너무 많이 먹는다구요?너무 도를 넘쳐 먹는것 같습니까?
그럼 같이 옆에서 조절해주세요. 다른거 다 필요없이 사랑이 넘치는 한마디면
아내들도 충분히 알것 같은데요?
아내가 임신으로 인하여 달라진 몸매가 싫나요?
그 10달을 못 기다리겠나요? 살이야 아기 낳고도 충분히 뺄수 있는거 아닙니까?
그저 그 10달은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내를 더 안아주면 안되는 건가요?
아내 혼자의 아이도 아니고 당신들과 사랑으로 생긴 아이인데도 불구하고
왜 그런 생각을 하시나요?이제 당신들은 그 여자의 남편이기도 하지만
한 아이의 아버지인데..그런 생각들을 한다는게 정말 창피 하네요.
임신한 10달은 여자가 가장 사랑받아야 할 시간이라고 생각됩니다.
임신한 마누라가 10달동안 예민하고 평상시와 달라보여도.
그 사람들은 당신들이 사랑하고 평생 함께 하고 싶어서 결혼한 사람입니다.
10달이 아니라 앞으로 10년이고 30년이고 평생 함께 할 사람이요.
임신으로 변해가는 아내의 몸을 보면서 싫다는 생각을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몸이 변해가고 있다는건 그만큼 내 아이도 잘 크고 있다는거 아닐까요?
사랑해줍시다. 평생도 아닌 여자에게 가장 행복해야 할 10달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