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소개팅을 다녀왔다능..
25년 살면서 소개팅 한번도 못 해 봤다능..휴…왜 그런 것 일까..?
사실 난 미미쨩 외엔 다른 누구도 쳐다 보기 싫었음..(사실 지금도 미미쨩 밖에 없다구!!ㅎㅎ..)
그리고 난 여자 복이 없음.. 학교 다니느라 버스를 타도..
버스를 타면 다른 자리가 꽉 찰 때 까진 누구도 내 옆에 앉지 않는 다능....
그나저나 처음 하는 소개팅인데 흠.... 친구말이 정말 괜찮은 여자라고 해서
(정말 괜찮다면.. 미미쨩을 닮은 것이냐??아니!! 그런 여자가 실로 존재할 리 없어!!)
지식인에 검색해서 코디법도 찾아보고.. 정말 신경을 많이 썼다는..
지식인에 이렇게 유용한 정보가 있었다니!!
근데 반팔을 입을 땐 꼭 시계가 있어줘야 한다는 하더라는....
매일 피규어만 모으느라 시계 살 돈이 없는 나…이런..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도와줘! 여신님!!)
그래서 형이 아끼고 아끼는 시계를 차고 나갔다능...
형이 엄청 아끼는 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었다는..
소개팅에 나온 샤쨩은 정말 괜찮은 여성분 이었음..
(비록 미미쨩을 닮진 않았지만.. 미미쨩 미안ㅠㅠ 퍽!!퍽..)
나는 애니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맘껏 뽐낼 수 있었다능!!(그래서 좋았던 게야??응??)
그 분은 정말 시종일관 잘 들어 주고 웃어 주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는!!(어..어이!)
김밥천국에서 돈까스와 쫄면을 먹고 (생각보다 많이 먹지 않는군!!)
지식인에 보니.. 커피숍을 가는 게 정석이라고 하지만..(난 다르다고!! 훗..)
맥도날드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다는.. (끄덕..끄덕..)
아쉽게도 샤쨩은 급한 볼일이 있다며 일찍 귀가 했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능..(먼산..)
그렇게 즐겁고 성공적인 첫 소개팅을 마치고 집에 들어왔다는..
그런데 깜짝!! 이럴수가?!?!
외출 했다 돌아 온 듯한 형의 팔에!!(이…이봐..)
내가 보라고 이렇게 해 놓은 것 인가!!!??!?!?? 시계를 엄청 아끼는 건 알지만.. 이렇게 까지 하는 건
좀 아니지 않은가?? 혼란스럽군… 내일 형이 일어나면.. 난 어떻게 되는 것인가….(휴….)
내일 아침 눈을 떴을 때 이런 참사만 일어나지 않길 기도 하고 있다능 ..
오늘이 마지막 밤이 될지도 몰라 미미쨩..(잊지 못 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