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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는 나쁘다?

토끼발 |2012.07.13 00:53
조회 153 |추천 1

요즘 인터넷을 보아하니
아직도 공산주의와 보편적 복지에 대한 오해가 많은 것 같아
설명하려고 이 글을 씁니다.

극우들이 공산주의 이야기 할 때 흔히 하는 말이
"땀 흘리며 열심히 일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똑같이 나누어 가진 게 문제다.
라는 말을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일은 게흘리하고, 그래도 돈은 받고 하면서 공산권이 망했다"



부정부패가 장기심화되다가 부도난 나라들의 특징이 1, 2차 산업의 약세입니다.
현재 유럽에서 부도난 나라들 대부분이 여기에 해당되고, 소련 시절의 러시아도 그렇습니다.
[정치적으로도 어느 정도 청렴하고, 1, 2차 산업도 튼튼한 나라들은 왜 데미지를 받았으냐고 물으신다면, 부도 국가들에 대한 수출이 끊겼기 때문이라고 봐야겠죠. 그 중 심한게 이탈리아고요.]
왜 그러겠습니까?
부정부패가 심하면, 기득권 층이 중간에 채가는게 많으니까
노동자들은 노동을 해도 그만큼의 대가를 받지 못하게 됩니다.
국민들이 육체적으로 힘든 1, 2차 산업에서 떠나게 되고,
국가의 실물경제가 무너지기 시작하게 됩니다.
3차 산업 따위 아무리 잘해봤자, 1, 2차 산업이 없으면
결국 외국에서 사온 물건 사고 팔고 돌리고 하는 꼴밖에 안되는데,
당연히 국고 손실이 심화되고 곧 국가 부도로 이어집니다.

심지어 1, 2차 산업이 유지가 되도 그렇습니다.
1930년도의 대공황이 그러한데,
당시 1922년부터 1929년까지 시간당 생산은 30%늘어나는데 임금은 8% 증가합니다.(어디서 많이 본 장면이죠 ^^)
기업이익 84%나 증가하니까, "물건 잘팔린다 더 많이 만들자"하여 시설을 확장하고 더 많이 만듭니다.
근데 시장에는 더 많이 생산된 물건을 살 돈이 없습니다.
노동자들의 임금은 불과 8% 증가했으니까요.
기업들은 생산한 물건을 못팔게 되는 현상이 심화되면서 부도가 나기 시작하고
그게 대공황으로 이어집니다.
http://blog.daum.net/dandakhan/16519054
"그게 경영 미스고 정치 미스지 어떻게 부정부패냐?"
하시는 분들 있으시죠?
기업 이익이 정말로 시설 투자로 다 들어갔으면,
어떻게 경제 공황 전의 부자가 공황 후에도 부자겠습니까?




현재의 우리나라가 딱 그 꼴입니다.
아무리 언론에서 나라가 어렵다 어떻다 해도,
부자들보면 나라에 들어오는 돈이 얼마인 줄 알고
기업에 들어오는 돈이 얼마인지 아는데,
정작 힘든 부분을 맡고 돈을 벌어오는 공로가 더 큰 자신들한테 오는 건
그 공로에 비해 적은게 뻔히 보이니까, 힘든 일 안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공계 기피 심화가 딱 그것죠.
IMF 전이라고 이공계가 대우가 좋았습니까?
안좋았습니다. 그래도 그냥 했습니다. 나라가 어려우니까, 다들 힘드니까.
"근데 이제는 나라가 어려운 것도 아닌데,제일 어렵고 힘든 일이 돈을 못 받을 뿐 아니라, 안정적이지도 않다?"
사람이 무식해서 GDP가 뭔지 경제학이 뭔지 부르주아나 프롤레타리아가 뭔지 몰라도
부정부패는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땀 흘리며 열심히 일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똑같이 나누어 가진 게 문제다.
라는 말을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일은 게흘리하고, 그래도 돈은 받고 하면서 공산권이 망했다"
이것은 반쪽짜리 설명일 뿐입니다.
거기서 열심히 일한 사람은 대다수의 국민들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부패한 기득권 층이며,
사실 똑같이 나누어 가지지도 않고 노는 쪽이 더 가져갔습니다.


공산권 붕괴나, 유럽 국가들의 부도나 이러한 과정이 있는 건데
극우 선동꾼들은 1, 2차 산업이 약화된 결과만 보고서
"공산권 사람들은 게으르다. 유럽 사람들은 게으르다"라고 합니다.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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