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게티와 피자 맛이 궁금해서 찾은 매드 포 갈릭...
일단 첫느낌은...
두 번은 찾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ㅎㅎ
레스토랑 옆 쪽으로 커다랗게 걸려있는 마늘 장식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이것은 바깥쪽에서 보이는 와인의 일부분이고, 내부에도 거의 벽면 가득 차게 와인이 즐비하다.
와인 매니아들이 보면 무척 좋아하실 듯...
뒷편에 있던 또 다른 그림...
개인접시와 포크, 스푼, 나이프 등은 테이블에 미리 준비가 되어있다.
매드 포 갈릭의 첫인상이 내게 그다지 좋은 이미지로 남지 않은 건... 바로 이 레몬에이드 때문이었다.
몇 모금 마시지 못하고 그만 음료를 테이블 위에 모두 엎질러 버리고 말았다.
물론 그건 내 실수였다. 인정!!! 그런데...
나는 당연히 같은 음료로 채워줄 줄 알았다.
직원이 묻길
"리필음료 뭘로 드릴까요? 콜라? 사이다..."
???????????
물론 내 실수였지만 본 음료는 테이블과 바닥이 마시고 나는 리필음료??
ㅜㅜ
이런 경우 같은 걸로 채워줘야 하는 게 이닌가 싶었다. 기분이 좀 상하더라.
싸구려 햄버거 가게에서도 떨어뜨리면 다시 만들어 주는데...
식사를 하기도 전에 음료를 엎질러버린 터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이 순간... 설레는 마음으로 요리를 기다리는 이 시간이 별로 즐겁지 않았다. 설레지도 않았고...
꿀을 찍어 먹는... 우리가 좋아하는 고르곤졸라 피자...
가격 19300원.. 부가세 10%는 별도...
이건 크랩&랍스터 크림 파스타...
기분이 썩 유쾌하지 않아서였는지... 음식맛도 가격대비 그냥 그렇더라.
크림소스도 많이 묽은 것 같았다.
크랩&랍스터 파스타 가격은 20800원.. 역시 부가세 10%는 별도...
고르곤졸라 피자...
내가 이걸 좋아하는 이유는 도우가 얇고 토핑이 없어 비교적 덜 부담스러워서다. ㅎㅎ
카운터에서 계산하고 나오면서 레몬에이드에 얽힌 불쾌함을 살짝 이야기하고 나오긴 했다.
음.... 씁쓸한 저녁... ㅎㅎ
서비스를 받는 고객 입장에서는 작은 것 하나에 감동하기도 하고 실망하기도 하는 것 같다.
비싼 가격이라도 기분좋게 즐기고 나오면 아깝지 않다.
그러나 오늘 저녁은 참으로 본전생각 나는 저녁이었다.
매드 포 갈릭...
저런 경우엔 아무리 손님 실수라도 주문한 음료를 채워주는 것이 맞지 않았나 싶다.
2012년 7월 17일
씁쓸한 저녁식사를 마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