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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씻는 사람 만나면 어떤지 제 남편한테 얘기 좀 해주세요.

휴,, |2012.07.18 20:34
조회 21,511 |추천 23
제 남편 얘기입니다.제 남편도 볼거예요. 가감없이 사회생활 하면서 안씻는 상사, 냄새나는 후배, 냄새나는 동료 만나면 어떤지 말 좀 해주세요.
연애할때부터 안 씻는다고 생각은 했지만 결혼하고나서 많이 고쳐놨습니다.출근할때 제가 하도 뭐라고 해놔서 이제 출근하는 날 아침에 샤워는 합니다.그런데 오늘 같은 날.... 정말 이걸 뭐라고 해야할지...
남편은 기본적으로 몸에 땀이나 기름이 많은 사람입니다.오전에 샤워해도 오후 되면 얼굴이며 몸에 기름이 돌구요. 그 기름이 산화되는(?) 그런 냄새도 납니다.그래서 항상 제가 씻어야 한다고 얘기하고 잘 씻어야 한다고 말합니다.그렇게 10년 가까이 말을 해서 이제 겨우 출근할때 씻는건 합니다.
머리냄새?말도 마세요. 머리냄새 때문에 저 남편이랑 말하다 토하러 간 적도 있습니다.머리 냄새 맡아보신 분들 아시지요?남편은 주로 앉아있고 남편을 만나러 오는 사람들은 주로 서 있을텐데 얼마나 괴로울지 안봐도 훤합니다.자기는 머리에 기름이 많아서 냄새가 난다고 하는데 두피스케일링 제품 쓴 이후로 냄새 안납니다.문제는 한달 정도 하더니 그 이후엔 또 귀찮아서 안한다는거죠.
이?연애할때 이 사이사이에 치석이 끼어있고 잇몸에서 피 나는거 제가 치과 꼭 가라고 해서 다 고쳐놨습니다. 다 고치고 나니 잇몸 사이에 치석이 너무 크게 껴서 구멍이 뻥뻥 나 있더라구요.구취도 요즘엔 좀 없어졌습니다.그래도 조금만 신경 안쓰면 냄새 장난 아니구요.
사건은 오늘입니다.
어제 저희 1박 2일로 여행 다녀왔습니다.비도 내렸고 또 저희가 캠핑을 했기 때문에 당연히 아침에 못 씻었구요.아침에 이슬비 맞아가면서 땀 뻘뻘흘려가며 텐트 철거했습니다.당연히 냄새 장난 아니구요. 집에 와서 씻고 저는 은행 볼 일이 있어서 나갔고 잠시 후에 남편이랑 만나기로 했습니다.씻고 나오는 시간 생각해서 만났구요.그런데 방금 집에 들어왔는데 '어휴 못살겠다 좀 씻어야 되겠다' 이러는거예요.은행에서 나온 이후에 백화점에서 돌아다녔기 때문에 크게 땀 흘릴 일은 없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어? 아까 집에 와서 안씻었어? 이랬더니 안씻었다는겁니다.
제가 아까 백화점에서 돌아다니면서 이상하다 어디서 자꾸만 쉰내가 난다 싶었는데 그게 제 남편이었던거죠....아침에 비 맞으면서 그 후텁지근한 날씨에 텐트 철거하고 밤이 다 되어가도록 안씻었다니.....사람들이 냄새 난다고 뒤돌아서서 얼마나 욕했을지....
저희 집이랑 남편 직장이랑 다 한동네 입니다.돌아다니다 직장동료라도 만난다면?얘기하면서 얼마나 속으로 냄새 난다고 할까요....제가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남의 냄새에 민감하지 않다고 합니다.
저는 냄새가 그 사람의 첫번째 이미지라고 생각하거든요.향수를 쓰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아침 저녁으로 깨끗히 씻고 또 가볍게 비누향이나 남자라면 스킨향 정도 적당하다고 생각하구요.또 자주 씻다보면 굳이 향수까지 쓰지 않더라도 몸에서 나쁜 냄새 안나구요.
농사짓거나 막노동 하는 사람이 옆에 올때 냄새가 좀 나더라도 그 분들 하시는 일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이 머리에서 머리 냄새 나고 와이셔츠 입었는데 옆에 오면 쉰내 나고.......
남편한테 제가 매일 입버릇처럼 얘기해도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 안합니다.남들은 그렇게 예민하지 않다구요.톡커님들....제 남편한테 말 좀 해주세요.사회생활 하면서 냄새나는 사람 만나면 어떤지요....
추천수23
반대수9
베플|2012.07.18 22:03
남들은 냄새에 별로 신경 안쓴다구요? 역겨워죽겠지만 무안할까봐 티를 안낼뿐이지 몸냄새 아무렇지 않은사람 없습니다. 속으로 욕하고 뒤에서 욕하는거죠. 사회생활하느라. 제발 씻으세요. 정말 한공간에서 일하고 어울리기 싫어요.
베플멋져|2012.07.18 20:58
은행에 다녔는데 부장님이 안씻고 구취가 장난이 아니였죠. 부장이 대출담당이였는데. 고객께서 대출서류작성할려고 둘이서 마주보며 앉아서 작성하고있었는데 50대쯤된 손님꼐서 작성하시다가 볼펜을 던지면서. 아.~~참다 참다 도저히 못참겠다 이부장 씻기는 하는거요? 은행에서 일하는사람이 몸에서 썩은내가 나오, 내가 참고 써볼라고 책상에 앉았는데 내 참~ 마주보며 이야기를 못하것소 입에서 똥내보다 역겨운내가 나서 나 대출못받겠소 ~!! 그러면 볼펜던지며 나갔네요.. 우리는 차마 같은직원이라서 대놓고 이야기는 못하고 뒤에서 욕을 많이 했죠 팬티에 똥뭍이고 다닐꺼라면서... 부장님 고대로 지점장님한테 호출당해서 조퇴했지요 집에가서 씻고 오라고 씼지 않으면 출근하지말아라고 .. 부끄러운줄아세요...정말 ..냄새가면 사람이 더럽게 보이는것 둘째치고 가족까지 욕먹입니다. 부인은 저사람이랑 얼굴맞대로 어떻게 살지?. 부인이 안씼기는가? 부인도 똑같은사람인가? 안봐도 다알겠다. 주변에서 이럽니다.. 가족위신 시키지마시고 씻고 다니세요. 어린애들도 압니다. 밖에서 놀고오면 목욕하고 자기전에 이빨딱는거. 어른이면서 애들보다 못한짓 하지마시길. ------------- 베플감사~ 부장님이야기 하나더~ 회식자리였어요.. 부장이 항상하는 말이 있었죠..나는 털어도 먼지하나 안나는 사람이라고. 그때 신입텔러가 들어와서 환영회를 열었는데 신입이 모르는척하면서 당돌한 아이있자나요.그런스탈이였는데 환영회라서 폭탄주랑 막먹여서 만취했었죠.. 그신입사원 부장님께 만취한 목소리로~ 뿌장니임~혹시 몸에 액취증 있어여? 냄새가 너무 나~~너어무~~정말 코가막히고 기가막혀~~ 부장님 홍어같아요~ 홍어 털어봐라~ 먼지가 나나 냄새만 나지. 하며 손으로 코를 부여잡더라구요... 참...하하하... 홍부장님이라 부르겠어요~~ 하며 술자리끝날떄까지 홍부장님라불렀네요.ㅋㅋㅋ 그신입 퇴직할때까지 부장님이랑 앙숙이였어요..ㅋㅋ 신입이라 일방적으로 당하지도 않았구요 꼬박꼬박 말대답다 하더라구요. 우린항상 신입편!@ 냄새나는건 홍부장님 잘못이라고... 하여튼감사~
베플|2012.07.18 20:53
바람날일은 없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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