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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주의)여러분닭먹지마세요(사진有)☆★☆★

영계뱃국 |2012.07.19 20:45
조회 436,226 |추천 1,719

 

 

 

 

 

 

 

혐오주의? 그딴건 개나줘

 

미안해요 사실 혐오주의는 구라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호호호

 

이 판은 내가 현재 키우고 있는 닭의 성장기를 그린 이야기임

 

아진짜 세번이나 날렸음 그니까 이쁘게봐주세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끄지말기

 

 

 

 

 

 

 

 

 

 

 

두달 전, 5월이 막 시작될때였음

 

나에게는 여동생이 두명이 있는데 그 중 초딩동생이 학교 앞에서 파는 하나에 1500원 하는 병아리 두마리를 비닐봉다리에 담아서 집에 들고옴

 

나는 원래 사람 이외에 동물을 좋아하지 않고 전에 키웠던 병아리들도 다 얼마 못가서 죽었기 때문에 병아리를 사는데에 돈을 쓰는건 돈낭비라고 생각했음

 

그래도 일단은 사왔고 옥상에다가 풀러놓고 기르면 되니 키우기로 했음ㅎㅎㅎ

 

 

 

 

 

 

 

 

 

 

 

바로 이 병아리임ㅎㅎㅎㅎ

 

처음에는 그냥 박스에 넣어서 기르다가 날씨가 따뜻해져서 옥상에서 풀어놓고 방목을 하기로 했음

 

병아리를 파는 할머니한테서 산 병아리 모이를 맥이면서 키우니 금방 죽을 줄 알았는ㄴ데 꽤나 잘 자랐음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이랑 같이 산 친구네 병아리는 이미 죽어서 없어졌다는데 우리는 잘 자라줘서 기분이 쫌 좋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올ㅋ

 

 

 

 

 

 

 

 

 

 

 

 

이건 얘네가 처음 우리 집에 왔을 때 박스에 넣어둔 모습임

 

처음엔 아늑하다고 잘 지내는 듯 하더니 나중에는 답답하다고 박스에서 벗어나려 발버둥을 쳤ㅇ....

 

 

 

 

 

 

 

 

세상을_향한_날개짓.jpg

 

 

 

 

 

 

 

 

 

 

 

 

 

 

올ㅋ 쫌 멋지넹

 

조금씩 자랄수록 둘이 쪼꼬매가지고 옥상에 올라가는 재미가 쏠쏠했음ㅋㅋㅋㅋㅋ킼ㅋㅋㅋ킼커ㅣ키ㅏㅓ키ㅓ키

 

하지만 저게 두 병아리 투샷의 마지막이었다는 걸 나는 미쳐 알지 못했다

 

 

 

 

 

 

 

 

 

 

 

 

큰 사건의 시작은 이렇게 됬음

 

우리가 학교에 가면 엄마는 날씨가 따뜻하다고 생각될때 병아리들을 자주 옥상에서 산책시키고는 했음

 

그 날도 엄마는 빨래를 널어놓고 병아리들이 놀게 옥상에 풀어놓고 내려와서 낮잠을 잤음

 

그리고 다시 빨래를 걷으러 오후에 동생이랑 엄마는 옥상에 올라갔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아리 중 한명이 없는거임?

 

ㅎ..ㅎㅎ....ㅎ.ㅎ..끔찍했음ㄷㄷ 동생의 비명소리가 엄청 크게 들릴정도였음

 

한마리가 까치한테 뜯겨서 죽은거임 그 ㅉ쪼꼬미가 까치한테 뜯겨서 고통받을 생각을 하니까 너무 불쌍했음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직도 옥상 구석에는 갈색 피자국이 남아있는듯 내 기분일지는 모르겠지만

 

쨋든 그렇게 우리는 평생 함께 할줄 알았던 병아리 한마리를 잃었으뮤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날 밤에 남은 병아리 한마리는 밤새도록 삑삒거렷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얼마나 슬펐으면

 

 

 

 

 

 

 

 

 

그러나 우리는 머리 좋은 영리한 가족이었음

 

동생이 그 다음다음날 친구한테서 병아리 한마리를 더 얻어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네는 아파트인데다가 갓난애기 동생이 있어서 병아리를 키우기 좀 곤란한 상황이었다고 함ㅎㅎㅎㅎㅎㅎㅎ어쨋거나 동생은 병아리를 얻어와 새로운 친구를 만들어주었음

 

 

 

 

 

 

 

 

 

 

 

 

 

 

 

 

이건 좀 컸을 때 사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네는 닭 모이도 잘 먹고 물에 뿔린 쌀도 잘 먹고 상추도 잘 먹고 심지어는 건어물도 잘 먹어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건어물 장사를 하시는데 시장에서 멸치도 좀 가져오시고 이상한 북어 같은걸 맥였는데 잘 먹는거임

 

그래서 우리 병아리는 잡식 인증받음

 

 

 

 

 

 

 

 

 

 

 

 

 

 

 

이 사진은 우리 가족이 옥상ㅇㅔ서 삼겹살을 구워먹을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상추를 줬더니 부족하다고 지들끼리 싸우는 모습임

 

매우 빨랐지만 난 이 순간을 잡아냄

 

 

 

 

 

 

 

 

 

그렇게 한달이 거의 다되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ㄱ경장히많이 커져있었음

 

지금이랑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그 땐 너무 감격스러워서 눈물을 흘릴 지경이었음

 

그리고 박스는 이제 너무 작아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덩치가 굉장함

 

그래서 아빠는 인터넷에서 바베큐 판 다섯개를 산 다음에 꼬무줄로 엮어서 간이 닭장을 만듬

 

 

 

 

 

 

 

 

비록 비루하지만 저건 닭장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많이컷다

 

이제 할머니한테서 산 닭모이는 더이상 없었음....그래서 인터넷쇼핑광인 아빠가 인터넷에서 닭모이를 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집의 쌀 보다 많은것 같음

 

 

 

 

 

 

 

 

 

 

 

 

 

 

 

오오미...짱큼

 

많은 모이와 더 많은 모이와 매우 많은 우리 가족의 사랑을 먹은 병아리는 아직까지 이름이 없었음

 

그래서 우린 매우 간단하게 영계와 백숙으로 지음

 

구분법은 그냥 먼저 보이는 애가 영계고 그 다음으로 보이는 애가 백숙

 

우리의 네이밍센스

 

 

 

 

 

 

 

그렇게 병아리들은 매우 커졌음 매우

 

처음엔 남자여자 한 쌍이라고 확신을 했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여자는 알을 낳기 때문에 팔지 않는다고 동생이 그랫음ㅇㅇ

 

틀린 논리일지는 모르지만 지금 둘 다 벼슬이 나왔고 내가 수컷을 좋아하니까 숫놈임

 

 

 

 

 

 

 

 

 

 

그리고 지금은 매우 큼

 

삐약거리던 애들이 매우매우 커졌음 닭처럼 빡빡거리기도 함

 

 

 

 

 

 

 

 

 

 

 

 

 

 

 

 

 

 

 

 

털이 많이 자람

 

발도 짱 커지고 이때는 막 머리랑 턱 아래에 빨간 뭔가가 나기 시작하는 때였음

 

요즘에는 비가 많이 와서 걱정이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태풍하고 장마땜에 애들이 좀 겁에 질린 거 같ㅇ은데 또 장마 지나가면 추워지니까 또 걱정임

 

주차장에 놓고 싶지만 그곳에는 길고양이들이 있기 때문에.......ㅎ

 

 

 

 

 

 

 

요즘에는 비가 와서 꼬질꼬질해지고 파리가 꼬이기 시작함

 

냄새도 남

 

근데 얘네는 지네 냄새난다고 좋다고 들러붙은 파리 먹을라고 좁은 닭장에서 자기네들 끼리 닭싸움

 

 

 

 

 

 

 

이건 매우 밀착촬영

 

확대한거아닌데 이렇게 가까이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새삼 내 핸드폰의 화질에 감탄함

 

 

 

 

 

 

 

 

 

 

 

 

 

 

 

?

 

 

 

 

 

 

 

 

 

 

 

요즘에는 귀찮아서 옥상 올라가는 횟수가 줄어들음

 

비가 그쳐야지 올라가던 말던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한눈에 보기 좋게 성장과정을 정리해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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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곡

 

 

 

 

 

 

 

 

 

 

 

신기하게도 닭을 기르면서 우리는 닭고기를 줄이게됐음

 

물론 아예 안먹는건 아니지만 우리 가족의 동족을 먹는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임

 

그러니 독자분들도 닭고기 섭취를 좀 줄였으면 하는 바램이 있음♥^^♥ 물론 내 바램에서 멈춰지겠지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닿홓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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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닭이 다 자라면 어디서 키워야 하나요 의견제시좀

영계야백숙아 누나는 너네를 격하게 애끼미♥^^♥너네 다 커도 안 먹을께 이대로만 자라다오

 

 

 

 

 

 

pss.얘들아 갈때는 댓글이나 추천 한번만 다오 갈구하마~~~

 

 

 

 

 

추천수1,719
반대수35
베플치느님|2012.07.21 02:44
병아리 물가도 오르는규나 500원이였는데...1500.....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우아베플 베플된 기념으로 오늘 칰힌.....?안되게찌
베플jhj|2012.07.19 22:04
글쓴이 마음도이쁜데 얼굴도이쁠것같음.. /어베플됫네 ㅋㅋㅋㅋㅋㅋㅋ 저 글쓴이의 친구가 제 친군데 카스에 이거 꼭 추천하라 해서 쓴건데 겁나 트집잡으시네요 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2012.07.21 04:05
이름이백숙이래;; 이건마치 돼지이름을 삼겹살, 물고기이름을 매운탕, 개이름을 보신탕 이라고 짓는거랑 같잖아............. 보신탕이리온~ 보신탕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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