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전에 우리 장난꾸러기 콩이 사진을 올리고 베스트까지 올랐었는데
완전 오랜만에 다시 글을 쓰게 되었어요 !!
그이유는...우리콩이가 엄마가 되었어요!
마냥 천방지축인줄 알았는데.
숨겨둔 모성애가 폭발...!!![]()
아침에 37도까지 체온이 내려간걸 보고
콩이 움직임을 계속 살폈어요 ~
그런데 너무 활발해서 안나오건가 했는데 밥도 안먹고 해서 나올거라는걸 확신했어요 ~~
콩이가 땅파는 행동때문에 졸다깨다를 반복하다 새벽 4시경
초산이라 많이 놀랬는지 끼깅낑 !!!!!!!!!!!!!!!!!!
거리는 소리에 온식구가 깜짝놀라 일어났죠...
저도 안자려고 노력하다가 졸았나봐요 ㅠㅠ;;
깜짝놀래서 눈을 번쩍 떳다는...
양수가 미리 터져버려 태반이 싸여져 나와야 하는건데
애기가 그대로 나오더라구요 ㅠㅠㅠ
4시 정각에 첫째가 태어났어요 !!
콩이 걱정많이했는데 초산이라 놀라서 방방 뛰어다니더니 이내 진정하고
애기를 핥아주고..ㅠ 장한녀석..!!
오히려 저희가 허겁지겁 거렸네요..
애기 추울까봐 온풍기 틀고 수건으로 닦아주었어요.
한시간 반 다시 진통후 둘째가 태어났어요.~~~
자기도 너무 힘든지 헥헥 거리고 있고 ㅠㅠㅠㅠㅠ
4시 40분쯤에 둘째가 태어났어요.
요아이는 수월하게 태반에 잘 싸여져 태어났어요.
첫째보다는
덩치가 조금 작아요 !!
털이 조금 연한거 보니 아빠를 닮았나봐요~~![]()
보통 30분마다 한마리 씩 나온다고 했는데 초산이라 그런지 우리콩이는 간격이 1시간에서 두시간
이었네요 ㅠㅠ셋째는 너무 애가 힘들어해서 두시간이 넘도록 안나와서 병원에 전화하고
난리났었네요...
코카는 왠만하면 제왕절개를 하는 경우가 드물다고 조금만 참다가 병원오라고 해서
병원가려는 찰나에 셋째가 힘들게 나왔어요 ㅠㅠㅠㅠ
그리고 넷째는 쥐도새도 모르게 나온거 있죠?
힘을 안주길래 뭐지...안나오나 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낳아서 핥아주고 있었어요.
다른 새끼들 핥아주고 있는지 알았는데...
넷째를 핥고 있더라구요..
정말 장하다 우리 콩이..ㅠㅠㅠ
9시가 다되서야 애가 다 나왔네요....ㅜㅜㅜㅜㅜ
수고 했어 콩아...
많이 힘든 우리콩이....계속 숨을 헐떡이고...
물도잘 안마시려고 하길래 애좀 먹었어요 ㅠㅠㅠ
콩이가 새끼 건드리는 걸 싫어해서 방하나 다 차지하게 ㅋㅋㅋㅋ
박스며 돗자리 다 깔아놓고 불꺼주고 최대한 방해안되게 놔두었어요.
이틀째 되던날 요렇게 뽀송하게 마른 아이를 가까이서 볼수 있었어요 ^^
![]()
아응 작아라...ㅋㅋㅋ
하루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고 있답니다 ㅋㅋㅋ
새끼들 아주 잘 챙기는 우리콩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힘들어 하는걸 보고 두번은 임신 못시키겠다고 맘 먹었다능 ㅠㅠㅠㅠㅠ
마음이 너무 찢어지는 듯했어요..
저도 콩이본다고 날밤 새다가 이틀쨰 되던날에 겨우 푹 잤다능 ㅠㅠㅠㅠ
3일만에 성별확인을 했다능..ㅋㅋㅋ
요아이능 누나들 셋사이에서 태어난 수컷이예용 ㅋㅋㅋㅋ
암컷세마리 수컷 한마리 ㅋㅋㅋ
에어컨 바람때문에 요렇게 ㅋㅋㅋㅋㅋ
먹고자고 먹고자고 ㅋㅋ![]()
요거능 제일 최근에 찍은거네요.ㅋㅋ
꼬리자르고 나서 어미가 핥으면 실밥 풀어질까봐 격리시켜놓는게 좋데서
맘마줄때 말고는 잠시 격리 시켜놨어요~
우리콩이가 애기때 썼던 가방이예요 ㅋㅋ
또다시 쓸날이 올줄 몰랐어요~
안버리길 잘했지용 ㅋㅋ
여기 애들을 데리고 병원으로 갔어요.
먼길일 텐데도 곤히 잘자며 따라와준 애기들에게 무한감사 ㅠㅠ
이젠 코도 거뭇거뭇 ㅋㅋ
이제는 어엿한 어미가 된 콩이!!
4일째 지나니까 이젠 젖줄때 말고는 애기들 보지도 않고...
자기랑 놀아달라고 다시 방방뛰는 천방지축 콩이로 돌아왔어요;;;ㅋㅋㅋㅋ
콩아 이렇게 급변하기 있긔 없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도 잘먹고 간식은 더 잘먹지요 ^^
사료도 좀먹으라고 고기랑 섞어주면 고기만 쏙 빼먹는다능 ㅠㅠㅠㅠㅠㅠ
일부러 영양가 좋은 사료 사줬더니 ㅠㅠㅠ
아...!! 마치기전에 한가지 에피소드를 들려드릴까해요..!!
저는 콩이가 아기낳기전에 이미 울어버렸어요..ㅠㅠㅠㅠ
전에 글도 올렸었는데..
의사 오진때문에 우리콩이가 죽을뻔했거든요!!
눈꼽이너무 많이껴서 어머님이 병원에 데리고 가셨는데
임신이 아니라고 고름이 찬거라고..
자궁축농증????
그거라면서 가만히 놔두면 애 죽는다고..이미 진행이 많이 됐다고 자궁들어내야 한다고 !!
어머님께 그러더래요.
초음파도 안해보고 딱 보고 그렇게 말하더래요.. 어머님 완전 놀래시고
저도 그렇고 남자친구도 그렇고 일하다가 놀랬죠 !!
의사가 입원시키라고 하는거 오빠가 일단 데리고 오라고 어머님한테 말해서
어머님이 입원안시키고 데리고 왔어요.
전 외출 허락받아 부랴부랴 뛰어가 콩이 데리고
원래 다니는 다른 병원에 갔죠.(어머님이 산책하시다가 미용만 단골이던 다른 병원에 가셨거든요)
소심하게....밝히겠음다!!( 부산 부곡동 ㅅㅂ 병원!!!)
일단 초음파 찍어보자고 해서 데리고 들어갔져 어찌나 떨리던지..
하늘이 노래지고....
초음파 갖다대니 의사가
"임신맞습니다."
하시는데 감사하다고 몇번이나 말하고 울었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우리콩이 ㅜㅜㅜ 아무것도 모르고 나 똘망똘망 쳐다보고있고...
나오면서도 계속 눈물 찔끔찔끔 ㅠㅠㅠㅠ
어머님이 의사말만 듣고 입원시키고 나오셨으면 어찌됐을까 생각하면
아직도 끔찍해요...ㅠㅠㅠ!!!!
자궁 그대로 들어냈으면 저리 이쁜 아가야들 저렇게 이쁘게 세상 빛을 볼수 있었을까요!!
입원해서 닝겔이라도 맞았을 생각하면 !!!!!!!!!!!!!!!!!!!!!!!!!!!!!
그담날 전화해서 완전 따지니까
죄송하다고는 하는데 자꾸 그런식으로 말한적없다고 돌려서 말하는거예요...
어이가 없어서....
나랑직접 통화하지않았냐고 그떄 뭐라했냐고 기억안나냐고 오빠가 완전 화내고..
입원시켰으면 어쩔뻔 했냐니까 입원시켰음 검사 차차 했을거라며....!!!!!!!!!!!!!!!!!!!!!!!!!!!!!!!!!!!!!
이런일이 있었기에
더 애뜻한 아이들이네요...ㅠㅠㅠㅠ
콩아.....수고많았어 ㅠㅠㅠ
이런 소중한 아이들을 모두 다 키우지 못하는 현실에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외로울 우리 콩이를 위해 한마리만 우리가 더 키우고 나머지 애들은 분양할 생각이예요.
세마리중 정말 끝까지 소중하게 키워주실분..돌봐주실분...
있으시면 쪽지남겨주세요 ~~
아직 1차접종까진 시간이 많이 남았어요 ~ 충분히 생각하시구
귀엽다고 쪽지보내지 마시고 책임감을 함께 가져주세요.
코카가 아시다시피 많이많이 활발하고 크기도 에매해 집에서 키우기도 밖에서 키우기도 힘든 아이예요.
잔병치래도 많은 아이니까 손이 많이가요 ~~
사랑으로 돌봐주실분 연락주세요 ^^
분양비는 따로 말씀드릴게요 ~~
아...이젠 또 어떻게 끝내지???ㅎㅎ;;;
콩아 사랑해 ^0^
건강하게 오래오래 우리곁에 있어줘~![]()
맞춤법 틀려도 이해해주시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악플은 삼가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