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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有] 나보다 더 스마트한 엄마와의 달달한 카톡Story

엄마배고파 |2012.07.20 16:44
조회 306 |추천 0

 

 

 

 

 

수업시간이면 네이트판과 뉴스, 뉴스보다는 베플을 주로 보는 흔한 22살 학녀임다 (학원다니는녀성)

 

 

..이거 어떻게 시작하나요;

암튼 다름이 아니라 판을 보면 종종 훈훈한 가족 자랑을 많이 하길래

언젠간 우리 엄마마 자랑도 해야겠다 싶었음

알바 왔는데 시간이 남길래 급하게 화면 캡쳐해서 했음.

진지하게 쓸까 재밌게 쓸까 했지만

둘 다 자신이 없어서 그냥 사진 투척

 

 

엄마는 곧 쉰을 내다보시는 평범한 주부심. 그냥 내다만 보심.

본인이 나이먹는 것에 대해 엄청난 불만을 갖고 계시는 소녀같으신 분임.

빨리 취직해서 주름에 주사 좀 쾅쾅 놔주라는 나의 여신님.

(엄..마..........충분히 예..쁘..어~)

 

혼자 나름 도시에 자취하고 있는 나는 시골에 계시는 엄마와 전화보다는 늘 Ka톡을 이용함.

동네 이모들이 다 스마트폰으로 바꾼 후로 엄마는 자꾸 소외감 느낀다며 한탄하시더니

결국 걘역시로 바꾼후로 스마트폰이라는 신세계에 입성.

그날 이후로..................................

전화하기가 너무 힘듬.

카톡하라고 맨날 끊음 아휴 요즘은 카스로 응답하라고 끊음.

ㅠㅠ

 

 

 

 

 

 

 

아롱이는 우리집 상전임.

먹고 자고 싸고 짖고 싶을때 짖고 니가 얼마나 편하니.

그런다고 침대를 터놓고 자는 건 아니지 않니.

 

 

엄마 바로 전화옴.

 

 

보고싶다며 반전녀였어.

 

 

사랑해 엄마 짱 최고의 어린이날 선물인듯?

ㅎㅎㅎㅎㅎ 니킥 ㅎㅎ?

 

 

엄마 남들이 욕해폐인

그나저나 뭔 .. 이모티콘의 종류도 가지가지에 많기도 정말 많음;

돈주고 받냐고 뭐라했더니 7일 체험 이모티콘이라고 잔소리하지마라함 거부

(아이뻐 쓰는 나는 이모티콘이 한정되 있으므로.. 부러운 마음에 그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건 다시봐도 너무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랑한다는 토끼는 뭔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러고는 쿨하게 주무시러 가심

 

 

알바하는 학원에서 자꾸 날 괴롭히는 것임. 정말 셔틀중에 상 셔틀이였음 나는..후..또르르..

 

우리 엄마는 항상 내 편짱 욕도 서슴치 않음.

더해줘 더!!!!!!!!!!!!!!!!!

 

 

 

마음은 청춘이지만 머리숯은 할머니인 우리엄마는 늘 숯이 풍성한 차도녀 st 단발머리를

늘 하고 싶어함. 가발? 결국 비싸서 포기.

엄마 기다려.. 금방 돈 벌어올게..통곡

 

 

 

엄마 또 전화옴. 그래도 몸무게는 가려줬음 스릉흔드 으므니  험악

 

 

 

2남 1녀 둘째인 나는 항상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했음.

떨어져 지내니 오죽 하겠음; 나역시 날마다 보고자븜

그니까 제발 집 내려가면 맛있는 것 좀해줘..

근데 이상하게 집 내려가면 밥상 부러질거 같은 진수성찬 보단

간단하게 조촐하게 먹는게 더 맛있지 않음?

나만 그럼......?

그래서인지 엄마는 맨날 김치찌개만 ㅎ해노심. 맨날.매일.거의.항상

 

 

 

귀여움까지 탑재하심

어멈과 깨알 상황극

제목: 선량한 엄마와 불량배 딸

 

 

 

 

엄만 아니라고 해줄지 알았어........................................................

 

 

 

엄마까지 나 못알아보기 있기없기?

 

 

O 회사 제품 아니면 쳐다보지도 않던 엄마가 한번 뿌리라고 권해본 저 미스트에 반해서

벌써 3통째 쓰고 계심.

자고 일어났더니 살포시미스트 요청

(엄마는 살포시 얼굴에 내려 앉는다해서 '살포시미스트'라함. 뭐 이게 아니여도 있는 이름도 마음데로 바꿔서 본인 편할대로 이름을 새로 만들어놔서  당황스러울때가 한두번이 아님.)

 

네..보내드립죠..암요..그래야지요..

 

그리고 우리엄마는 나보다 더 Ka 스토리를 빨리 시작하셨음..

;;;;;;;

 

 

 

나는 주로 얼굴책을 많이 하는데 엄마는 Ka스토리를 더 많이 하시길래

엄마와 소통을 위해 며칠전에 가입.

 

' 살포시 미스트 '인증샷까지 ㅎㅎㅎㅎㅎ ♥ 뙇!!!!!!!

 

 

 얘.. 이거 어떻게 끝내야 하니..

 

 

실은 나란 여자.. 애교라 함은 손발이 오그라 들어야 가능한 거라 생각했음.

 

바야흐로 중딩시절.

티비속에서 가난한 집안에 어렵게 일하시는 어머니에게

화만 내고 불만이 가득했던 딸이 엄마를 사고로 잃고 후회하던 영상을

접하게 된 후로 크게 충격받아 그 뒤로 조금씩 표현하는 방법을 바꾸기 시작함.

 

내 기억속에 엄마는 항상 힘들게 살아오신 분이라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자취생활 시작한 후로 꾸준히 알바를 하면서 내 할일 다 해내고 있음.

 

물론 엄마랑 많이 부딪히기도 함.

그러나 10분? 길면 한시간이면 됨.

엄마와 나는 둘다 시원시원한 성격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서로 자존심 부릴 일도 아닐 뿐더러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임.

그동안 얼마나 많은 이해와 배려 속에 날 키워왔는가 싶은 마음에 ㅠ.ㅠ

 

결론은 엄마를 사랑한다는 내용임.

 

지금처럼 변함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내 옆에 있어줘 내 어멈 ~~~~~ 사랑

 

열심히 사시는 부모님들에게 투정 부리는 건 좋지만

제발 철없는 행동으로 부모님 마음에 상처 주지 맙시다.

그런 사람들은 제발 3대까지 엉덩이에 종기 생겨서 앉을때마다 고통스럽길

(진지하니까 궁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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