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사의품격 보셨어요???
완전 감동의 절정을 이뤘네요
물론 김하늘 커플은 좀 웃기긴 했지만.ㅋㅋㅋㅋ
근데 에필로그에 이정록이 태권브이 케이크 사와서는 자기들끼리 큰소리 빵빵 치잖아요
바로 저 케이크가 논란이 되었던 케이크죠.....
태권브이가 영웅이다
스파이더맨이 영웅이다
베트맨이 영웅이다...
싸움을 만든 케이크.......ㅋㅋㅋㅋ
그러면서 프롤로그 끝나면서 장동건 나레이션 나름 감동 아니였어요??
그날 우린 우리의 영웅이 더 쎈지 결론을 내지 못했다
그렇게 41살이 된 우린 사랑하는 여자하나 지키지 못하고
하루하루 살기 바쁜 반영웅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
영웅이 되고 싶었던 그 소년들은 다 어디갔을까??
우린 과연 누구의 영웅이 될수 있을까??
라는 말을 하는데....
어쩜...
내 옆에도 남편이 있긴 하지만..남편이 태권브이 같을때도 있긴하지만
극히 드물잖아요
저렇게 태권브이 처럼 나를 든든히 지켜줄 사람이 없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거기다 괜히 태권브이 얘기 하니까 옛날 흐릿한 기억도 나구요
저는 어렸을적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엄마가 살아계셨던 그 어린시절로 말이죠..
어린시절 엄마가 심부름을 시키면 어찌나 그렇게 싫었던지.
태권브이 할시간이면 오빠랑 이걸 보겠다고 심부름도 안하고
태권브이 로봇을 오빠만 사주면 나도 사달라고 재촉하던 그시절..
그땐 정말 왜그렇게 철이 없었는지...
지금 울 아들 모습을 보니 제 어렸을때와 판박이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금 아이들도 뽀로로처럼 엄마 아빠 어린시절 태권브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나 있을까요?ㅎ
간만에 엄마 생각에 눈물을 살포시 닦아 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