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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녀들아 남자마음좀 헤아려줘라(자극적인글아님)

ㅁㄴㅇㄻㄴ... |2012.07.26 12:30
조회 4,543 |추천 53
단편적으로 예전에 베스트였던 글 예로 들어줄께
어떤 여자가 데이트비를 6:4~7:3정도로 내는데 자기는 선물 해주는데 남친은 선물 안해줘서 속상하다는 글 올렸어.
그래 속상하겠지, 자기는 열심히 선물해줬는데 남자는 선물안해주니까. 그치?
근데 저 여자글을 보면 알겠지만 저 여자는 여행을 좋아해 그리고 남자 차 타고 여행 자주간데.
또한 여자가 커플링을 조르자 남자가 "그러면 여행경비로 커플링살까?" 라는 말도 있었어
물론 후속글에는 결국 남자 지갑털어서 커플링사줬지만....
암튼 이 말을 보면 그 남자들은 대강 저 남자의 심정이 이해가 갈거야.
솔직히 남자들 중에서 누가 여행 그렇게 좋아하냐? 여자들이야 나들이하고 바깥구경하는게 좋겠지만
남자들은 그시간에 잠자거나 게임한판 하는게 더 즐거운 족속들이야. 왜냐면 잠자거나 게임하는건 꽁짜거든
그런데 여자가 계속 여행, 여행 조르니까 겉으로는 좋은척 하면서 속으로는 돈걱정만 하고 있을게 뻔해.
여행 한번하면 돈 몇십단위로 깨지는데 거기다가 남자는 자동차에 기름넣어줘야지. 이런것까지 계산하면
남자들은 머리속으로 아프기만해. 겉으로는 즐거운여행인척 하면서 속으로는 대부분이
'아 오늘만 40만원 깨졌네..' 이런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그러다보니 여자 여행비용도 자주 대주는데 선물까지 할 필요가 있나 의문이 들겠지.
그래서 고민 끝에 "설마 내 여자친구가 여행비도 꽤 대줬는데 선물안해줬다고 삐치진않겠지"
라는 결론에 다다른거야. 아마 대부분의 남자들은 고개 끄덕거릴껄?
그런데 갑자기 여자가 "왜 나한테 선물 안해줘?" 라고 말하면서 삐치면 남자들은 그때부터 제대로맨붕이지
자기는 원하지도 않는 여행, 여자를 위해 돈 수십만원까지 투자하면서 갔다 왔는데 이제와서
싸구려 선물만 해줬다고 징징대니까 맨붕 할수밖에 없을껄?
즉 남자 입장에선 여행간게 여자를 위한 배려와 하나의 선물이었다고 여겼는데
여자가 그렇게 안생각하니 싸움만 생기고
남자는 어떻게든 말빨로 조져서 잘 타이르고싶은데, 결국 안되서 선물에도 지갑을 연거고...
대부분 여자들도 이쯤 되면 내가 뭘 말하고 싶은지 알꺼다.
그러니 좀, 무작정 "사랑하면 당연히 해줘야하는거아닌가?"도 좋지만
"저남자의 고민은 뭘까"도 좀 해줘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일이 저렇게 계산하는 남자들을 쪼잔하다고 몰아붙이는 여자들이 있을텐데
그래, 쪼잔하겠지. 있는집에서 태어난것도 아니고, 알바해서 등록금 보태면서, 졸업하고 취직한게 평범한 남자들인걸 어떡하냐.
거기다가 취직하면 결혼도 생각해야 하고, 집 사려면 당장이라도 돈을 아껴서 모아야 할판인데
쪼잔해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야. 내가 이정도 얘기했으면 무슨 말을 하고자하는 지 이해하겠지?
그러니 무작정 "돈=사랑은 비례한다, 사랑하면 여자한테 펑펑 돈쓰는게 남자"라고 말하는
몇몇 무개념 판녀들에 추천누르면서 맞아맞아좀 하지마
진짜 그런 말 볼 때마다 울고싶고 서럽다. 지금 이순간에도 돈이 너무아까운데도 괜히 여자들이 그런 자기자신을 싫어하고 헤어지자고 할까봐 억지로 돈쓰는게 남자들이다.
추천수53
반대수0
베플ㅇㅇ|2012.07.26 13:49
솔직하고 시원하게 잘 쓰셨네요 간만에 아주 정상적이고 이해 쏙쏙되고 공감가는 글 보고 갑니다 요즘 글은 무슨 내용으로 시작하든 마지막에 김치녀 판녀 미친년으로 끝나서 참 불쾌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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