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2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알콩달콩 연애중인 여자.. 이긴 하지만
과연 여자인지 성 정체성에 조금 혼란을 겪고 있는 사람입니다ㅋㅋㅋㅋㅋ
하도 소년같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ㅠ
저는 직장 다니다 몸상태가 안좋아져 현재는 휴식중 아니, 백수상태 입니다ㅠㅠ
2살 연하의 남자친구는 풋풋(?)한 대학생!! 아직 군대도 안다녀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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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의 통통튀는 연애이야기 귀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직장이 음슴으로 편하게 음슴체 Go!
1.
대학 졸업하고 다니던 첫직장 그만두던 그날 ㅠㅠ..
짐 정리해서 나오는길에 정말 펑펑 울었음ㅠㅠㅠㅠㅠㅠ
세상사는게 뭐 그리 더럽고 치사하고 서럽던지.. 기댈사람이 필요했음 ㅠㅠㅠㅠㅠㅠㅠ
당장 남친있는 곳으로 달려가 근처 공원으로 갔음
그리고 첫직장을 그만둔 그날 우린 공원에서
땅따먹기를 했음 ㅋ
원래 사회생활에 찌든 서러움을 풀기위해선 동심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는거임ㅋ
문제는 직장 그만둔 이유가 건강악화 때문이었음ㅋ
땅따먹기 끝내고 집들어가서 삼일동안 못일어났다는 소문이..ㅋㅋㅋㅋㅋㅋ
이때 찍은 동영상이 아직도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아직 철이 덜들었나 ㅠㅠㅠㅠㅠ
2.
이건 남친한테 사귀자는 고백받은 날 얘기임 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친구들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살짝 눈치를 채고 있었음 ㅋㅋ
지금 남친이 몇번 데이트 하고나면 분명 사귀자고 할거란걸![]()
당시 나는 직장녀성 이었음 ㅠㅠㅠ 하...
퇴근하고 저녁에 만나서 영화를 보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풋풋해짐 ㅋㅋㅋㅋ
내손을 잡고 싶은데 차마 잡지는 못하겠고
잡을까 말까 한참 혼자서 고민하더니 결국 못잡음ㅋㅋㅋㅋㅋㅋ
이런 패기없는 남잨ㅋㅋㅋㅋㅋㅋㅋ
그날 우린 영화를 보고 노래방도 가고 얘기도 많이 나눴음 ㅋㅋ
내가 남친한테 "누나 안보고 싶었어?"라고 물어보니까 남친 대답이 "조금?"
..............너란남자 손은 못잡지만 튕길줄 아는 남자였음
하지만 나중에 들어보니 영화보기 한 2주전에 우린 처음 봤었음
그때부터 약 삼일간 내 생각이 나서 아무것도 못하고 멍했다함 ㅋ
근데 보고싶었냐는 질문에 조금이라니 ㅋㅋㅋ 이자식ㅋㅋㅋㅋ
이게 끝이 아님! 데이트 끝나고 남친이 다짜고짜 뽀뽀
를 하는거임
난 당황했음
손도 못잡던 녀석이 다짜고짜 뽀뽀라니..
응? 근데 우린 아직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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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화가났음 이녀석이 날 가지고 놀려하나
순서가 바뀌지 않았냐고 뭐라했음 그랬더니 그제야 남친이
한참동안 쑥스러운듯 안절부절대다 정말 수줍게 웃으면서
"나 누나 남자친구 할래. 남자친구 해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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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고백에 대한 내 대답은...
..........뽀뽀였음![]()
3.
보통 연하의 남자들은 그런거 있지 않음?
괜히 오빠라 부르라 그러고 더 어른스러운척 할려 그러고..
근데 내 남친은 횽아라 부르는걸 좋아함ㅋㅋㅋㅋㅋㅋㅋ
오빠소리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횽아~ 횽아~" 이러면 귀여워서 미칠라함 ㅋㅋㅋ
그리고 내가 머리카락이 좀 많이 짧음 ㅋㅋㅋㅋ
성격도 선머슴이 따로 없는데다 ㅠㅠㅠㅠㅠ
머리까지 짧으니까 주변에서 소년같다는 소리 진짜 많이 들었음 ㅠㅠㅠ
그래도 남친이면 보통 귀엽다 여성스럽다 이런말 해주지 않나ㅠㅠ?
툭하면 나보고 "소년이여"하고 부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매력이 뭐야? 라고 물어보니
"남자같은점" 이라고 대답하는 놈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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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설마 내 남친은 게이였던 것인가
다들 그렇게 게이가 되는 거임?
4.
내 생일날 남친이 통기타 치면서 김연우의 꽃보다남자 라는 노래를 불러줬음
정말 생각도 못한 깜짝 이벤트여서 눈물 콧물 다 쏟아냈던 날임
그날 이후 난 반해버리고 말았음 통기타에게.......... 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통기타에 대해 잘모르기에 남친의 도움을 받아 입문용으로 하나 구입하고
얼마전에 연습에 들어갔음 ㅋㅋ
남친의 실력을 따라잡겠다고 큰소리 쳤는데 막상 치고나니 손가락이 너무 아픔 ㅠㅠ
그래도 재밌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쳐댔음 ㅋㅋㅋ
대충 남자친구 실력 만큼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노래 한곡은 칠수있게 됐음ㅋㅋ
이제 목표는 남친과 버스킹을 하는거임ㅋㅋㅋㅋㅋ
둘다 통기타 들고 나와 일전에 땅따먹기 했던 그 공원.. 에서 같이 연습함 ㅋㅋ
조만간 왠 커플이 홍대에서 길거리공연 하고있으면 우리일지도 모름ㅋㅋㅋ
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명? 애칭이라 해야하나 ㅋㅋㅋ 남친이 나를 김블리라 부름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얼마전에 남자친구 어머님이랑 동생이랑 같이 식사를 한적이 있음
그때 어머니가 조심스럽게 이름을 물어보시는 거임
음? 어머니가 아직 내 이름도 모르시는구나 하고 살짝 서운해 질려 하는데
한번더 조심스럽게 물어보시는 거임
"혹시 개명했니?"
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으면 안되는데 어머니 죄송해요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너무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음 참느라 힘들었으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머니는 김블리가 본명인줄 아셨던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동생도 김블리가 본명인줄 알았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김블리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어머니랑 같이 식사하는건 처음이라 떨렸는데 정말 잘해주시고
예뻐해 주셔서 기분 최고였음 ㅠㅠㅠ
직접 말씀은 못드렸지만 정말 감사합니다 어머니♡
ㅋㅋㅋ이거 어떻게 끝내야 하는거임?ㅋㅋㅋㅋㅋ
더 많은 얘기들이 있는데 막상 쓰려니 잘 생각이 안남 ㅋㅋ
왠지 별거 없고 재미없어 보임 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예쁘게 봐주세요 ![]()
반응 좋으면 사진공개....?
아흥 부끄러워라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