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답답하네요 ...
어제 저녁 12시 잠자려고 할 무렵 처남에게서 전화가 한통 왔습니다 .
와이프가 처남과의 대화을 잠결에 듣게 되었죠.
근데 대화의 내용을 들으니 즉.. 핸드폰을 잃어버렸는데 ..
내일 핸드폰을 새로 하러 가자는 내용이였습니다 .
여기까진 모 누구나 다 이해가 가는 상황입니다 . 하지만 처남은 본인의 실수로 잃어버린
핸드폰을 빨리 바꾸고 싶어하는 눈치였습니다 .
제가 속이 좁아서인지 속으로 그렇게 급하면 본인이 스스로 가서 핸드폰 개통하면 되는걸
왜 내 와이프에게 징징대는지 꼴보기 싫더라구요 .
와이프가 일하는데 점심때 점심 안먹고
나와서 핸드폰을 개통하자느니... 또 그말을 순순히 듣고 있는 와이프나...
제가 기분이 나쁜건 와이프가 처남의 누나이기도 하지만 저에겐 소중한 아내 입니다 .
그런데 아내에게 버릇없이 하는 처남을 보면 기분이 썩 좋지 않네요 . 처남과 나이차이가 좀 나긴하지만
와이프는 쇼핑을 하든 무엇을 하든 항상 처남 생각 이죠 .. 물론 가족간에 그런거 좋습니다 .
하지만 밤 12시에 전화와서 자기 핸드폰 잃어버렸는데 .. 미안한데 내일 같이 가서 개통하자고 부탁해야
할 상황에 ... 염치없게 와이프에게 핸드폰 맡겨놓은 마냥 그러는거 ... 좀 아닌듯 해서
와이프에게 한마디 했습니다 .
자꾸 그러면 처남 버릇 나빠진다고...
그랬더니 삐져서 말도 안하네요 .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