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들어왔더니 순위에.....!!!???
처음쓰는 글이 이렇게 관심을 받고 해서신기하기도 하지만
좋은 얘기는 아닌지라 조금 민망하기도 하네요
아, 그동안 베플만 읽다가 댓글도 다읽어봤어요
제가 이중인격같다는 분도 많다는 것 같은데 괜찮아요ㅋㅋ
세상에 자기를 괴롭히던 고민거리가 뜻하지 않게 사라졌는데 안좋아할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ㅎㅎ
물론 후기에서도 말했듯이 저 절대 안착하구요 착한척 하고 사는 것도 아니에요
겉으로도 웃는 상 매일하고 사는 거 아닙니다 그러면 제가 성인이지요
올케가 짜증을 내도 못알아 들은 척하고 뻔뻔하니 찾아와서 그러니까
나중에 본문에서 처럼 엄청크게 화를 냈어요
글로 표현해서 제가 착하게 찍소리 못하고 사는거 같아 보인 분들 많으 실 텐데
그런거 아니요^^
단지 답답한 올케가 애기가 울때까지 우리집에 떡 버티고 앉아 밥내노라
하고 있는데 조카가 무슨 잘못인가 해서 짜증내면서도 만들어 주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올케는 할머니집으로 합치기로 했어요
올케가 반대는 했지만 워낙 신혼집치고는 무리를 해서 집도 비워줘야 했거든요
본인 장남은 본인이 먹이신다 했으니 이유식 걱정은 없을 것 같구요
아마 이게 마지막 후기가 될 것같네요
그동안 제게 쓴소리도 많이 해 주시고 같이 걱정도 해주시고 충고도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나중에 올케가 결시친에 글올릴지도 모르겠다는 댓글을 봤는데 ㅋㅋㅋㅋ
진짜 그러면 웃기겠네요
어쨋든 여러분 제 고민 들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좋은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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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아빠 밥차리고 나서 얘들 재우고 한숨돌릴 겸 돌아왔어요
근데??!!!! 댓글이 참 많네요?? 원래 이렇게 댓글이 많이 달리나요???
사실 아까 친정에 좀 다녀 왔습니다
(친정이랑 저희집은 걸어서 30분 정도 되요)
일단 할머니는 어림도 없을거 같아서 엄마랑 이야기 하러 간건데
저희 두 모녀가 깊게 이야기를 하는 것을 할머니께서 들으셨나봐요
방에 들어오셔서 무슨 말이냐고 놀래시더라구요
그 아끼시던 손자가 아직은 어리숙한 ( 아기 키우는 게 서투른 ) 올케가 걱정이 되셨나 봐요
흐흐
결과만 말씀드리자면 올케네가 엄마네 집으로 들어가게 됬어요
올케가 오케이 한 건 아닌데
할머니가 노발대발하시네요 아마도 아기 두살 때 까지는 올케가 할머님집에 들어가서 살아야 될거 같아요
말이 걱정되고 생각해서 부른다는거지
저희 할머니 성격 장난 아니시거든요 그래서 저도 무서워 했던 거구요
어쨋든 의도치 않게 좋은 결과가 생겨서 말씀 드리러 왔어요
같이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착한 시누이병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저 안착해요^^
그냥 조카가 아직 너무 어리고 불쌍해서 그 동안 그러려니 한거죠
어쨋든 할머님이 계시는데 저보고 이유식 만들어라 뭐라 하시지는 않겠죠?
만들어도 기쁜 마음으로 만들죠 뭐
그 괄괄한 노인네 잔소리까지 들어야 되는 올케 불쌍하니 그쯤 해주죠 뭐
사랑하는 조카를 위해서도요
(그래도 진짜로 시키시면 안될텐데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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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해서 벌써 아이가 10개월, 5살인 35살 엄마입니다.
사실 집안의 안좋은 일을 이런 곳에다가 내보이는 것은 약간 부끄럽지만요
누구에게 속시원히 고민을 말할 수 없는 사람이어서 여기에 글을 남김니다
저에게는 두 살 어린 남동생이 있어요.
남동생은 재작년에 결혼을 했고 지금 5개월 난 조카가 있습니다.
근데 올케되는 사람이 저보다 한살 많아요
동생이 원래 연상하고 많이 사귀었고 이번에도 연상이네요
근데 원래 제 동생이 연상이랑 만나도 저보다도 나이가 많아도 다들 저랑 친구 같이 지냈거든요
(뭐 매일 연락하고 밥먹으러 가고 이런거는 아니고
그냥 어쩌다 만나면 수다도 오래 떨고 길에서 만나 우발적으로 밥도 먹고 그냥 이러는 사이였어요)
근데 이번 올케는 저를 깔보는 건가 이런생각이 들 정도로 저를 막 대해요
제가 나온 학교보고 유명한 학교라도 지방캠퍼스은 지방이라고 면전에서 그러고
제가 디자인과 관련되서 일을 하거든요
근데 지정된 회사를 다니는 것이 아니고 프리랜서로 일해요
그렇다고 집에서 노는 것보면 그림쟁이는 참 편한 직업이라 그러고
그림쟁이는 그림쟁이지만 엄연한 남의 직업이잖아요
자기도 매일 티비보고 광고보고 그림책사고 일러스트보고 다 그림쟁이들이 디자인 한 세상에 살고 있으면서 어떻게 저런말을 할 수 있는지.
그렇다고 제가 돈을 적게 버는 것도 아니고
일이 많으면 남편이 한달에 버는 돈 두 배로 벌기도 하구요
남편보고 일 그만두고 전업주부 하라고도 그래요
말이 너무 많았구요
그래도 그냥 그냥 우리집 장남을 낳았다는 생각에 그러려니 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장남 안 따지거든요
근데 할머니께서 장남을 그렇게 따지셔요
저희 남동생도 굉장히 오냐오냐 키워졌구요
저는 남동생이랑 할머니 앞에서는 겸상도 못하고 살았어요
그 할머니가 귀하디 구하게 여기는 조카가 사개월부터 이유식을 시작했어요
근데 보통 최소한 육개월 까지는 모유 수유하지 않나요?
저도 육개월에서 약간 더 먹이고 이유식 들어 갔거든요
근데 올케는 사개월 조금 안되게 먹이고 이유식을 시작했어요
맨 처음 일주일은 비싼 이유식을 사서 먹이더라구요
본인은 육아 휴직에 친구들 만나러 다니면서 아기는 장식품마냥 들고
(정말 안는게 아니라 들어요 아직 목도 잘 못가누는 아기 한손으로 엉덩이만 받치고
커피먹는 카페 된장녀 떠올리시면 되요)
친구들 만나니까 이유식도 잘나가는 것 처럼 보이고 싶었나 엄청 비싼걸 먹이드라구요
그러다가 제가 우리 막내 이유식 먹이는 거 보더니 자기아기 이유식도 만들어 달랩니다.
애기랑 놀러와서는 애기 울면 모유수유를 하면 되지
" 고모가 이유식 곧 만들어 줄꺼야 조금만 기다리자"
이러고.
우리 애기 이유식 만드는 김에 자기 애기것도 만들어 달라는데
4~5개월 아기들이 먹는 이유식과 10개월이 아기들이 먹는 이유식이 다르대도
그럼 자기애꺼 따로 만들면 안되냐고 이러고
매일매일 삼주째 해주고 있습니다
조금 해줬더니 이제 외출있을 때마다 옛날에 먹던 그 명품 이유식통을 가져와서 거기다 담아 달랍니다.
참다못해 나도 돈남아돌고 시간 많아서 아기 이유식 해주는 거 아니라고
한달에 반은 내가 이유식할테니
나머지 반은 올케가 이유식을 하던 이유식을 사던( 우리 아기꺼 까지)
하라고 했더니만
쪼르르 달려가 할머니께 이르네요( 현재 할머니는 장남인 우리 아버지 집에서 살고 계십니다)
할머니는 그놈의 장남 장남 타령하시고
저희 두 아들도 아들인데 말이죠
남동생에게 말했더니 몇번 타이르는거 같더니 그냥 누나가 해주면 안 되겠냐 라더구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짜증나는 올케........
결시친 여러분께서 좀 좋은 대책 좀 주세요
아니면 올케 엿먹일 방법 좀 알려 주세요 ( 험한 표현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