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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견과 천사견 [번외]

고은혜 |2012.08.28 00:05
조회 7,596 |추천 25

음...오늘은 음슴체를 제외한 번외 한편 쓸까 합니다.

 

저번화에 남긴 멍뭉이 둘을 기억하시나요.

 

발다리 습진이 심하고 벌레가 많은 곳에 방치 되어있는줄 알았던 강아지 두마리 입니다.

 

동물보호연대분이 직접 다녀가셧습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그 아이들은 그 환경에서 계속 지내게 될 것 같습니다.

 

상태가 심각하지 않아 구청직원까지 모시고 오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하시더군요.

 

생명이 위독한 상황이 아닌데다

 

아이들 상태가 그다지 나쁘지 않다고. 습진이 있는거라 그렇게 심각한건 아니라고 하시더군요.

 

그건 다행이지만 잠겨 있어서 들어가지는 못하셧고

 

먹을 것으로 유인해 살펴 보셧다고 하십니다.

 

주인분도 결국은 못뵈셧는데

 

동물 보호 연대 분께서 말씀하시길...

 

저희들의 기준으로는 저게 열악하고 멍뭉이들이 살기 힘들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개는 원래 저렇게 사는 거라고

 

저게 최대의 환경을 만들어 준 것일 수도 있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만약 주인분께서 못기르신다 할 경우에도

 

연대에서는 일단 급한 상황에 처한 아이들부터 보호소에 넣어주기 때문에

 

이 아이들이 보호소에 들어가려 해도 시일이 꽤 걸린다고 하셧습니다.

 

다른데로 구해내는게 힘들 줄 알았지만

 

 그래도 직접 가셔셔 살펴주신 동물연대분에게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마음이 불편해 몰래 계속 가게 됩니다.

 

태풍이 오는데 저곳에서 잘 살아 남을 수 있을런지...

 

조금 자기 반성을 했습니다.

 

저만의 기준으로 타인이 잘 기르고 못기르고를 판단하는거 자체가 많이 어리석은 일이었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작은 멍뭉이는 물론 큰 멍뭉이도 집안에서 사람과 같이 생활하는것이

 

당연히 더 행복하다고 생각하였지만

 

또 다른 사람 입장에서 보면 비를 맞고 벌레가 좀 있어도 햇빛이 있고 바람이 있는 그런 바깥.

 

즉 동물은 야생에서 살아야 행복하다고 생각 하시는 분이 있으실 수도 있는 것 아니겠어요.

 

강요하지는 못하겠지요.

 

저는 제 멍뭉이들을 집안에서 기르니 님께서도 집안에서 기르라... 어불 성설 일 수도 있는걸

 

이제야 깨닫습니다.

 

그래도 태풍때만이라도 집안 들여놓았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네요.... 휴우....

 

지인들이 제 멍뭉이나 잘 챙기라네요 ㅎㅎㅎㅎㅎㅎ 오지랖 장난 아니었나봐요 ㅎㅎㅎㅎㅎ

 

ㅠㅠㅠㅠ그래도 코카를 키우다 보니 저런 강아지들은 너무 작아서 ㅠㅠ

 

휴우... 가서 간식이나 주고 발에 습진 약이나 뿌려주고.. 그럼 좀 마음이 나아지려나요 ㅠㅠ

 

태풍이 안왔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살아있는 모든 동.식물과 사람을 위해서 공중에서 그냥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조심하시구요, 바람이 슬슬 불기 시작하는게 낌새가 수상하네요.

 

 

다음엔 즐거운 이야기로 찾아 뵙고 싶습니다.

 

비조심 바람조심

날라다니는 물건 조심.

 

See you soon !

 

 

 

추천수25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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