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앙일보 기사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aid/2012/09/12/8932085.html?cloc=olink|article|default
JTBC 9월 10일 뉴스 보도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kl-ZzEZBqpw
SBS 9월 12일 모닝와이드 영상
마취제 과다 투약으로 충치 수면치료 중 심정지가 와서
한시간 반가량 심폐소생술을 받고 기적적으로 심장이 다시 뛰어
사흘동안 코마상태로 있었지만,
끝내 하늘나라로 간 4살 꼬마숙녀 명원이 이모입니다.
의사는 보호자에게 수면치료에 사용되는 마취제의 부작용이나 위험성에 대한 설명도 하지 않았습니다.
호흡곤란이나 심정지가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면 하나밖에 없는 어린 딸에게 어찌 수면마취를 받게 했겠습니까.
정말 부작용은 없는지 물어보는 엄마에게
의사는 마취가 깨면 조금 졸려할 수 있으니 푹 재우라는 말만 하였습니다.
또한 본인이 쓴 의료기록을 보며 이정도면 적정한 용량을 사용한거라며 얘기해놓고선,
이제와서는 진료기록과 다르게
실제 사용량은 그보다 적었다고, 유족들이 오해하고 있다고 번복하고 있습니다.
그럼 사건당일(7월 27일) 이후 이틀이나 지난 7월29일 본인이 추가로 기재한 진료기록에는
왜 자세히 구구절절히 사용량과 응급실 이동시간까지 적어놓았을까요.
(명원이는 7월 30일에 소천했습니다..)
뉴스 기자와의 인터뷰를 보니 보험급여 때문에 용량을 늘려 적었다는데..
12년동안이나 서울에서 소아치과의사로서 진료해왔다는 사람이
얼마 안되는 앰플값을 보험급여로 더 받으려 허위로 기재한다는게
말이 되는 소리인지요.
자기는 차라리 의료기록 위조로 가고싶겠지만, 저희에게는 더욱 분노를 낳게 하고,
상식을 넘어서는 발뺌일 뿐입니다.
객관적인 의료기록과 유족들과 관련 의사들에게 본인이 설명한 내용이 모두 증거로 남아 있습니다.
치과에서 1차 이동한 응급실 병원 기록, 2차로 간 소아중환자실 기록에도
치과진료시 포크랄 15cc. 유시락스 5cc, 리도카인(3M사) 3앰플, 미다졸람 나잘 스프레이.
모두 4종의 마취제를 사용했다고 본인이 의사들에게 설명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중 미다졸람은 보호자에게 사전동의를 구하지 않은 마취제이고,
의무기록사본을 떼보기 전까지 유족들은 알지도 못한 부분입니다.
거기다 장례식에 와서 투약한 마취제와 용량을 자필로 적어 놓은 기록도 남아 있습니다.
12.5kg의 작은 아이에게 저 위의 용량은 하루 허용치를 초과하는 치사량의 수준입니다.
아래 기사의 마취전문의도 이해할 수 없다고 하는 것처럼,
저희도 도저히 의사의 의료행위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자신은 정량을 투약했고, 사인을 알 수없어 답답하고 말하는 의사.
첫 딸, 첫 손녀, 첫 조카로 너무나 예쁘고 사랑스러웠던 우리 명원이의 존재를
그저 유감으로, 도의적 책임으로, 아이의 체질적 문제로 주장하며 회피하려고만 하는 의사.
치사량 수준의 과다용량을 쓰고서 아이의 체질을 탓하는 것은 어떤 논리인지요.
제대로된 사과와 반성을 받아도 못할 망정 죽지 못해 살아가야 하는 유족들에게 이 무슨 못할 짓입니까.
그런데도 한없이, 끝없이, 그리고 반복적으로 의학지식에 있어 부족한 유족들을 기만하고 있으니
이제는 소송으로 죄를 물으려 합니다.
하필이면 명원이가 왜 우리 병원에 왔을까라고 말하던 그 의사에게
의료 윤리, 환자의 이익만을 우선시 한다는 히포크라테스의 정신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더 무서운 것은 계속 정상진료를 하고 있고,
마취제 투약량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던 응급실 의사에게
자신은 의례적으로 늘 그렇게 사용해왔다고 한 것입니다.
의료행위 자체에 대한 신뢰를 깨트리는 몰지각한 의사의 위험불감증.
설명의무의 불이행, 그리고 사건 이후 추가 기재된 진료기록지 등..
수면치료는 소아의 경우 요즘 보편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충치치료의 한 방법입니다.
그러니 더욱 그 관련법안이 세밀이 조정되어
앞으로 이런일이 다시 다른 아이에게 일어나지 않도록 많은 것이 바꿔지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모두들 눈여겨 관심가져 주시고 이후 많은 언론을 통해 보다 구체적으로 알려지길 바랍니다.
아래 영상을 보시면 사고나기 바로 전날 밤 해맑게 놀고 있는 명원이의 모습이 잠시 나옵니다.
얼마나 이쁜 아이인지 영상 봐주시고 널리널리 퍼뜨려 알려주세요.
마중나오던 아이의 기억 때문에 횡단보도만 봐도 울음이 쏟아지는 외할머니.
다이어리를 보다 곳곳에 그려놓은 그림 때문에 설움에 복받치는 이모.
그리고 죽지 못해 산송장처럼, 그저 하루하루 버티고 있는 엄마 아빠.
아이가 있던 방안의 냄새를 보존한다고 방문도 닫아놓고 살고 있는 가엾는 우리 언니...
제 손으로 처음 떠 준 예쁜 뜨개옷은 결국 명원이의 수의가 되고 말았네요..
사진으로만 남은 아이의 모습에서 원통한 눈물만 흘릴 뿐입니다.
정말 가슴이 터지고 미어지도록 보고싶고,
한번만 만져보고, 껴안고, 볼을 부비고..작은 이마에 입을 맞추어 주고 싶습니다.
그러나 영원이 돌아올 수 없는 우리 명원이..
명원이의 죽음이 헛되지 않고 나쁜 어른들의 사회에 맑고 순수한 경종이 되길,
아무쪼록 의료법 기준 및 형사 처벌 법조항에 대한 선진적인 개정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