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줄지 정말 몰랐는데 댓글 하나하나 읽어 봐면서 진짜반성도 많이 하고 딸한테 많이 미안하고...
그일이 있고난뒤 딸이랑 남편이랑 말한마디도 안합니다. 집에와서 울고불고 고함지른후로 서로서로 눈도 안마주치고 없는 사람취급합니다. 딸이 매일 저녁마다 밥먹으라고 나오라고하면 안먹는다고 하고 아빠랑 얘기좀 해봐라고 하면 얘기도 하기싫다 보기도 싫다고 하더군요.
댓글읽어보고 애아빠 없을때 딸이랑 단둘이 얘기나눴어요.
그렇게 속상했냐고 몰라줘서 미안하다고 말하자마자 딸애가 울더라구요 꺽꺽 거리면서 이제 큰집가기싫다,죽고싶다,살찐게 죄냐,맨날 갈때마다 그런소리듣고 내가 얼마나 참아왓는줄 아느냐 정말 얘기 오랫동안 나눴습니다. 괜찮다고 큰집식구들이 너한테 사과해야 할짓이라고 잘한거라고 다독여줬어요.
딸이 말하기를 좀 후회가 된다하더라구요. 앞으로 식구들어떻게 보고 이제 곧 명절인데 큰집가기싫고 내가 사과한다고해도 당연히 큰엄마큰아빠 전부다 나 안좋게 생각할꺼고 사촌들 보기 껄끄럽고 미치겠다면서......
큰집에서 그일이 있고난뒤에 형님이랑 전화를 했는데 형님이 애한테 그런말하는게 아니였는데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아주버님들은 미안하게 생각하면서도 그래도 어른들한테 눈똑바로쳐들면서 말따박따박 말대꾸 하는건 안된다면서 그게 무슨짓이냐면서 그런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솔직히딸애 말듣고 저도 큰집에 가기싫어졌고 딸애혼자 방에서 소외감느끼며 혼자서 울고있었다고 생각하니 화도 나고 큰집식구들 목소리도 듣기싫고..
애아빠랑 대화나눠봤습니다. 애아빠는 물론 딸한테 다이어트로 맨날 달궜지만 그거는 전부다 딸을 위한거라고 딸이 날씬했음 좋겠고 밥많이 먹으면 핀잔주는것도 다 딸 좋으라고 하는건데 다큰애가 식구들앞에서 그게 무슨짓이냐고. 아무리 살때문에 화가나고 하겟지만 그건 좀아니라고 진짜 실망했다고 했어요
딸이 그말듣고 진짜 기가막히다고 휙 웃더니 방에선 훌쩍거리고잇더라구요 딸도 여자이고 지금 한창 외모에 관심이 많을 나인데 딸앞에서 그런말을 하는 남편도 미웠습니다.
애아빠는 지금 딸얼굴 보기싫다고 하고 둘다 지금 엄청 냉전상태이고 집안분위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폰으로 카스를 하는데 딸카스에 들어가보면 짜증난다 집에있기싫다라는 글 올려놓고 댓글에 친구들이랑 대화나눈게 있더라구요 집나가고 싶다고 아빠진짜 싫다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이쪽저쪽 말을 해도 다싫다고하고 꼴도보기싫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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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에게는 중3딸내미가 있습니다.
요즘 사춘기라 많이 예민해져있는데 요번 큰집에서 정말 대형사고를 친것같습니다.
큰집에는 딸에게는 큰아빠네,작은아빠네,막내삼촌네,저희가족 이렇게 있는데
사촌들 중에 고등학생 아이가 한명있습니다. 날씬하기도 하고 이쁘기도하고 공부도 어느정도잘하고
좋은 이름알아주는 고등학교에가서 식구들사이에서 자랑거리인데요.
저희 딸이 조금 살이 있습니다. 그렇게 뚱뚱한건 아니고 제기준에서 딱 보기좋지만 통통합니다.
살이 있다보니 매일 다이어트해야한다면서 저녁밥도 안먹고 밖에나가서 줄넘기도 하지만 요즘은 또 안하고 있네요. 큰집에 자주 가는것도 아니고 제사나 아주 가끔씩 가는데 갈때마다 식구들이 저희딸 보고선 살쪘네 볼 터지겠다는 등등 그런 소리를 했습니다. 그러면 제 딸이 나중에 집에와서 막 속상하다고 하고 저희 애기 아빠가 또 식구들앞에서 우리○○이 다이어트한다 이런얘기를 꺼냅니다. 딸이 그런거 식구들앞에서 얘기하지말라고 눈치를 주면 왜 같은 가족인데 말하면 안되냐고 하는데 딸이 말하기를 사촌언니는 정말 날씬하고 이쁜데 난 이렇게 뚱뚱하고 한살밖에 차이안나는 사촌남동생도 있고 식구들앞에서 창피하다며 말하지말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애기아빠한테 하지말라고 하는데 얼마전에 저희 큰집에 제사가 있어서
갔습니다. 모든식구들 다 모였구요.
저희 가족이 좀 늦게 왔는데 저는 바로들어가서 형님도와서 음식할 준비하고 애기아빠는 아주버님들과 얘기하고 저희 어린아들내미는 사촌형이랑 놀러 들어가고 저희 딸은 가만히 서있는데
작은 아주버님께서 갑자기 저희 딸을 보더니
"살 쪘네 볼살이 터질라한다 좀"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큰아주버님한텐 대학생아들이 하나 있는데 그애도 딸보고 살좀 빼라 이렇게 말했나봐요 저번에는 아무말 없이 그냥 있던 딸이 갑자기 말을 하는데 순간 너무 당황했습니다.
"나는 살찌면 안되요? 왜 맨날나보고 살쪘단 소리밖에 안해요? "
이렇게 따박따박 말을 하는겁니다 눈초리도 좀 올라가있고 ...
저희애기아빠가 그게 무슨말이냐며 뭐라하니깐 저희딸이 울먹거리면서 막 말하더군요
"맨날 나한테는 뚱뚱하다 살쪘다밖에 얘기안하는거 맞잖아" 나중엔 얼굴 벌개지더니 눈물 몇방울 떨어뜨리더라구요. 애기아빠가 일어나서 뭐라고함지르고 아주버님들도 딸 안좋은 눈빛으로 쳐다보시고
그러다가 그냥 집에 왔습니다. 집에와서 애기아빠가 엄청 혼냈어요 그런데 딸이 울면서 말하더라구요
아빠엄마는 모른다고 남동생은 지금 어려서 식구들이 좋아해줄지 몰라도 나는 안좋아해준다고 은근히 사촌언니랑 자기랑 비교하고 사촌언니한테 말할때는 부드러운 말투며,이것저것 물어보는데 자기는 아무말도 안해준다며 뭐필요할때만 부르시고 맨날 뚱뚱하다 그런말만하고 자기는 식구들사이에서 왕따같다며 아무도 나한테 관심없다등등 막 얘기를 하며 엄청 울더라구요.
정말 어떡해해야할지모르겠어요 항상 큰집에가면 음식준비한다고 바빠서 신경쓸 겨를도 없었는데 큰집에가면 어슬렁어슬렁 거리는거보고 아무생각없이 먼지난다며 앉아라고 뭐라했었는데 지금 정말 복잡하네요
딸말들으니까 식구들한테 되게 섭섭해지고 어떡해해야할지 정말 모르겠네요
애기아빠는 그 얘기듣고 처음엔 가만히 있다가 그래도 니가 그러면 되느냐 어른들인데 라고 말했는데
딸아이가 아빠가 뭘아냐면서 진짜 그런말듣기 싫다고 그런말듣는데 아빠도 포함된다면서 막 고함을 지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