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뒤죽박죽 귀신보는 친구(실화) 8

덜렁이 |2012.09.26 16:58
조회 8,019 |추천 35

11화

http://pann.nate.com/talk/317007335

 

 

 

 

 

 

 

아잉 여러분 덜렁이 왔어요 빨리 오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기분 너무 좋다는. 아아 그보다 방금전에 물렁이한테 내가 쓴 판 한번만

보라고 문자를 쳤는데 알았다고 댓글달겟데요 착하죠?

 

 

 

이말만했으면 물렁이가 아니죠 헛소리했으면 가만안둔데요 나 지금떨고있니?

(근데 이뇬 네이트 가입했다가 탈퇴하고 다시가입한거라 미니홈피 안키움 ^p^)

 

 

 

이번에 할 얘기는 지난번에 말했던 물렁이의 시골집 얘기임.

물렁이 할아버지께서는 좀 일찍 돌아가셔서 할머니 한분만이 집에 계시는데

님들은 보통 시골!하면 뭐떠오름? 전 처음부터 끝까지 서울에서 자란아이라

아궁이 떼우고 불붙이고 그런 조선시대밖에 떠오르는게 없음.

근데 들어보면 지금은 그런것까지는 아니고 물렁이가 이제 입떼고 엄마엄마 거릴적쯤(생각하니짜증남)

에는 그런 시골진곳이 맞았다고함. 그때는 할아버지가 아직 살아계셨을때고.

아무튼 말햇듯이 물렁이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심. 그래서 어릴때도 집을 자주 비우셔서

시골집에 맡겨지는경우가 많았다고함(오해하지는말아요! 가족관계아주좋은집안이니까!!)

 

게임기에 스케치북하고 크레파스 하나 가지고가서 시골집에서 뒹굴거릴쯤(물렁이가그랫다니신기함)

물렁이가 스케치북에다가 뭐하나 쓱쓱 그리더니 할머니께 쫙 펼쳐보이면서

"할아버지!!"라고 소리치고는 스케치북을 내던지고 그 커다란 쓰레빠 하나 질질끌고

마당을 두리번거렸다고함. 잠깐 장에 가신 할아버지를 계속 부르면서.

할머니가 넘어진다고 들어오라고 해도 듣지도 않고 두리번거리다가 결국 철푸덕 넘어지고(탈많은놈)

그때마침 대문으로 들어오시던 할아버지랑 눈을 마주치고는 쪼르르 달려가 품에 메달려

울었다고함. 진짜 미치도록 펑펑

 

애가 무슨일인지 영문도 모르시고 할아버지는 물렁이를 안아 달래셨고 제풀에 지친건지

울다 잠이 든 물렁이를 마룻바닥에 이불을 깔아 뉘이시고 할아버지는 또다시 어디로 가시려고 했다는거임.

오다가 잃어버린 물건이 있다고. 

그리고 할아버지가 나가시고 거의 바로 물렁이가 눈을 뜨고 엉금엉금 기어서는

할아버지를 향해 손짓하며 또다시 펑펑 울었다고함.

근데 할머니가 좀 이상하게 생각한게 어릴때라고해도 물렁이가 손짓을한곳은

할아버지쪽이 아니라 그보다 조금 왼쪽에 허공을 보고 있었다함.

 

다시 할아버지가 돌아오셨을때는 물렁이 부모님이 물렁이를 데리고 서울로 가셨던 후엿고.

얼마뒤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이 전해져왔음.

참 신기했던건 살아계셨을적 할아버지를 보고는 그렇게 눈물 콧물 다 짜던 아이가

소식을 듣고는 눈물 한방울 흘리지 않더라고. 마치 모든것을 알고있었다는듯이.

 

 

 

이 얘기를 듣고 내가 어찌된거냐고 물렁이한테 물은 바로 너무 어렸을때라

자기도 가족한테 들은게 전부라고는 하지만 하나 느낄수있었던건.

그때 누군가 자꾸 할아버지를 뺏을것같은 느낌이 들었다고함.

허공에서 누군가 노려보는듯 느껴졌고 자신과 할아버지 사이를 자꾸만

가로막는 슬픈느낌. 그래서 한없이 펑펑 운기억밖에는 남지 않았다고.

 

그때 물렁이가 그린 할아버지 그림을 보여달라니까 조금커서 물렁이가 자기손으로 찢어버렸다고함.

아쉬운감이 없었겠느냐고 물으니 또 하는말이.

 

"내가 조금만 더 컸었더라면."

 

그래 딱 이말한마디하고 더이상 할아버지얘기는 꺼내지 않았음.

마지막으로 물렁이가 그때 그린 할아버지의 모습은 어린아이의 손에 그려졌다기에는

너무 슬픈표정을 하고있는 눈물진 모습이었다고.

 

 

너무 짧은것같네요 다음에는 긴글로 올게요 !!

물렁이가 본다고는햇지만 언제볼지는 저도 예측불허네요. 그보다 저 여기 올때마다

기분이 너무 좋음. 무슨얘기를 쓸까 생각하면서 사소한것도 많이 생각나고 톡커님들이 너무 사랑스러움.

저 내일 시험 끝나요. 근데 또 어디가고 한다는 말을 들으니 바로 오지는 못할것같고 빠른시일내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사랑해요 여러분 ㅇ.ㅇ!!

 

(제나이 궁금해하시는것같은데 전 그렇게 어린나이도 아니고 많은나이도 아니랍니다 /줄행랑)

 

 

 

추천수35
반대수0
베플물렁|2012.09.26 22:51
아 물렁이가 뭐야 애완견도 아니구 내 얘기 하는거 허락하는 댓가로 니 시험점수 발설해도 되냐?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