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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적인 아빠..엄마아빠의 이혼밖에 답이 없을까요

아아 |2012.10.03 21:09
조회 318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수능을 36일 남긴 고3 학생입니다.

가정이 있는 많은 어른분들이 봐야할 것 같아서 이곳에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수능이 36일 밖에 남지 않았지만 가족간에 사이가 정말 좋지 않아

심각성을 깨닫고 조언을 구하고자 이곳에 글을 씁니다.

 

제가 글을 잘 못써서도 이해해주세요

일단 저희 가족 상황부터 말씀드리자면 3남매고요

동생이 중 3이고,여동생이 한명있는데 아직 초등학생이예요

지금 갈등은 사춘기인 동생으로 일어나고 있고요ㅜㅜ

원래부터 부모님이 대화가 잘 안되세요

아예 생각하는 것 자체가 반대신거 같고..

 

발단은요 아빠가 술 드시고 오신 날이였는데

동생이 저번에 잘못을해서 뺏긴 핸드폰을 받으려고 아빠랑 대화하는 과정에서

아빠가 니가 반성한게 뭐가있냐 잘못한게 있긴있냐 등 심한말을 하셨고

동생은 심한말을 참지 못해 방으로 들어갔습니다(조용히..)

들어간후 저와 엄마는 아빠께 그런식으로 얘기하면 안되지 않냐

애가 얼마나 힘들게 그 얘기를 꺼냈는데 왜 굳이 그렇게 나쁘게 얘기를 해야만 되겠냐는과정에서 갈등이 생겼고 갑자기 아빠가 동생방에 들어가 동생을 때리고 (손과 발로)

그리고 물건을 집어던지며 우리집이 이렇게 된게 너때문이다. 내가 우습냐 하면서 욕설을 하셨습니다.

놀란 엄마와 저는 온몸으로 동생을 지켜주려했습니다.

 

그러다가 동생이 도저히 참지 못해 집을 뛰쳐나가는데도 아빠가 욕설을 하면서 따라 나가시려했습니다.

그때 아빠가 제정신이 아니셨던것같아요.

심지어 저와 엄마에게도 폭력을 가하려고했습니다.

그래서 동생이 집을 뛰쳐나가 숨었고 저와 엄마는 계속해서 동생을 찾았습니다.

아빠도 계속해서 동생을 잡으려 밖에 나오시고 그랬습니다.

동생은 방에 창고같은곳에 숨어있었고, 아빠랑 동생이 부딪히는걸 막기위해서 동생을 이모네로

데리고 가려했습니다.

근데 아빠가 정신이 드셨는지 대리를 불러서 회사에 가서 주무셨고 저한테

전화로 저와 엄마에게 미안하단 소리를 하셨습니다.(동생에게 미안하단 소리는 하나도 안하셨습니다.)

 

 

(생략된 이야기가 많습니다. 저도 많이 놀랐고 이런 아빠라면 같이 살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고

제가 자퇴할까도 생각했습니다. 그런데도 엄마는 아빠가 원래 그런 분이 아니라면서 저를 계속 설득하셨습니다. 아빠탓은 하시지도 않았고 저는 그런 엄마가 오히려 더 원망스러울정도였습니다.)

 

그 일이 일어난 후 동생은 충격이 심했는지 집에서 아빠와 눈도 마주치지 않으려했고

아빠가 있으면 계속 방에만 있고 먹지 않았습니다.

또 아빠가 말을 걸면 대답도 안했고 아빠가 사과를 하는데도 싫다는 소리로만 계속해서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그럼 계속 이렇게 지내고

나중에 독립할꺼냐 나랑 너랑은 상관없는 사람이 되고 싶냐고 했더니 응이라고 대답했고

계속 아빠에대한 거부감을 가졌습니다.

 

이런날이 계속 됬고 갑자기 동생이 집을 가출을 하게됬습니다.

처음에는 무슨일이 생긴지 알고 엄마아빠 저까지 모두 걱정을 하면서 찾았습니다.

근데 동생이 학교에서 흡연을 하다가 걸려서..

가출하게 된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아빠가 더욱 화가 나셨고 찾으면 죽을만큼 때리겠다

없애버리겠다 등.. 심한 말을 많이 하셨습니다.

2일 정도 나갔던것 같은데 그동안 엄마와 제가 계속해서 피시방이며 동네며 계속 찾아다녔습니다.

그러다 아빠한테 동생이 잡히게되었고

화가난 아빠는 동생 친구들 앞에서 멱살을 잡고 싸대기를 때리셨습니다.(아빠한테 들은것)

그리고 더이상 같이 있으면 동생을 더 때릴것같다며 올라오셨고

동생과 엄마랑 이모와 이모부가 얘기를 했습니다.(주차장에서 이모부와 이모는 아빠가 부르신것)

그런데 얘기하는과정에서 잘 되지 않았고 동생은 계속해서 대답하지않았습니다.

결국 이모부와 이모가 그냥 가셨고 동생 상태가 심각한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아빠한테 문제가 심각한 것 같으니 얘기를 하자고 내려 오라고 하시고

엄마는 자리를 피해주셨는데 동생이 아빠랑 살기 싫고 아빠때문에 가출 한거다 라고 말 하자

아빠는 심한 폭력을 계속해서 가하셨고..

제가 말려도 엄마가 말려도 계속하셨습니다. 결국 동생 귀에 피멍이 들었고

처음에는 목도 잘 못움직이고 다리도 움직이지 못해서 결국 119까지 부르게 됬습니다.

 

아빠는 처음에는 미안한 기색도 보이지 않으셨고 나중에 병원에 와보시기는 했습니다.(응급실에서 깁스하는동안) 또 그날도 어김없이 회사가서 주무셨고

그렇게 추석 연휴가 되었고요 고삼인 저랑 남동생은 할머니댁에 가지않았습니다.(친가)

엄마아빠가 돌아오셔서는 외가댁에는 남동생이랑 같이 가게됬고 아픈다리로(깁스를했어요 금간건 아니고 타박상으로 인해서) 외가에서 왜 다쳤냐는 질문에 동생은 자기가 놀다가 다친거라고

말했어요 모든 분들에게 귀의 멍을 보고 의심을 하는 어른들에게도 자기때문이라고 얘기했습니다.

할머니 댁에서는 아빠랑 동생이 아예 말을 하지않은건 아니였고요 기본적인 대화는 했으나 서로

같은 공간에 있는걸 피했습니다. 그렇게 집에 연휴 마지막날에 왔고요

 

 

또 그런데 어제(10월2일에) 동생이 11시가 넘어도 들어오지 않아서 엄마가 찾고 난리가 났었습니다.

아빠는 이젠 내가 걔를 왜찾냐 이런식이셨습니다.(엄마가 찾는동안에도)

자고 일어나니 동생이 와있었고 엄마는 또 아빠가 동생을 때리실까 걱정되서 동생을 감싸주셨고

그과정에서 엄마랑 아빠가 지금 싸우게 되셨습니다.

아빠가 대화 과정에서 엄마에게 크게 나무라셨습니다. 애한테 그렇게 쩔쩔매면서 살꺼냐 왜 그런식으로 하냐등 그래서 이렇게 살꺼면 살지말자 이런 얘기까지 나왔고 물론 저와 여동생도 있는 상태라서(개천절이라서 학교를 안갑니다.저는 6시까지 자습하고 돌아왔고)

그래서 지금 아빠가 밖에 나가신 상태고 엄마가 많이 힘들어하십니다.

평소에도 엄마아빠가 대화가 잘 안되셔서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이제는 저도

다크고 알아듣는데 심한말을 하시는 아빠랑 저도 더이상 살기 싫다는 생각이 들정도고

밖에서는 밝은척 괜찮은척 하고 다니는데 이제는 고 3생활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빠랑 살기 싫다는 생각도 크고요

 

아빠가 평소에도 주변사람들한테는 잘하지만 가족한테는 많이 무관심하시고

대화도 잘 안하시고 화가나는일이 있으면 인상만 쓰고 계시는 날이 많았고

첫째인 저도 지금은 아빠께 많이 안맞지만 맞았던 날들이 많았고 (동생처럼 심하게는 아니였지만)

멍이들어서 담임선생님께서 약 사주시고 야자를 못할 정도 일때도 있었고

매일 저희에게 엄마를 무시하지 말라고하는데 정작 엄마를 무시하고 천대하는것 아빠이신것 같습니다.

이런 이야기 말고도 엄마를 힘들게 한적이 많지만 일단 이 얘기만 적겠습니다.

이제는 저도 제 꿈도 포기하고싶고 이런 생활을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 뿐이고, 동생이 더이상 방황하는것도 보기싫고요 저 또한 아빠같은 분을 만날까봐 많이 걱정됩니다.

또 아빠가 자기 고집이 쎄서 동생이 때려야지 말을 듣는다고 생각하십니다. 그생각을 고치질 않으세요

저도 그래서 많이 맞았엇구요

 

제가 지금 많이 흥분되고 감정적인 상태라서 글이 엉성하고

다소 이해 안가는 부분도 있을텐데 이글 읽고 악플보다는 .. 조언을 해주실수있는 분들이

많이 댓글 달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가족이 갈등을 극복할 방법이 있다면 .. 부탁드립니다.

 

아 결시친에도 글을 썼는데.. 더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어서요ㅜㅜ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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