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초 파격적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 행보에 국내외 언론이 뜨거운 관심을 보여 오고 있습니다. 그녀가 김정은의 부인으로 공식 발표된 이후 공연장, 현지시찰, 군부대 방문 시 함께하며, 특히 북한사회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리설주의 파격적인 명품 의상과 명품 핸드백, 구두, 시계, 헤어스타일, 언행 등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할아버지 김일성과 절대권력 폭군이었던 아버지 김정일이 공식 석상에 부인을 대동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던 것을 비교하면 김정은의 리설주 부인 대동은 나름대로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북한 정권의 속성으로 미루어 볼 때 부인 리설주 대내외 공개 목적은 북한 젊은 세대들을 달래기 위한 기만 선전술과 김정은이 자신의 어린나이 약점을 감추고 지도자로서 안정감과 권력 세습의 정당성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녀에 대해 서방세계 언론들은 혹평보다는 좋은 평을 하고 있지만, 한편으론 김정일의 여자 편력이나 부인을 헌신짝 버리듯 차버리고 새 여자(4명)를 데리고 산 내력을 미루어 볼 때 리설주 또한 얼마나 그 자리를 지킬지 의문입니다.
김정은이 진정으로 정권안정과 체제 유지, 민생회복에 관심이 있다면 굳게 닫힌 북한의 대문을 활짝 열고 한국과 대화하고 화해 협력하는 방법을 택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