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가 나는 직장동료... 제발 살려주세요 ㅠㅠ
헐키
|2012.10.12 08:54
조회 17,599 |추천 24
너무 답답하고 또 답답해서 쓰는 글이니 문법이나 오타는 양해 바랍니다 ㅠㅠ
음슴체로 쓸게요!
거두 절미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음
나는 20대 후반 직장인으로 몇달 후면 이직을 하게된 여자사람임
내가 나가면 자리가 비기 때문에 한달 전쯤 우리 부서에 새로운 사람을 뽑게되었음
30대 초반 남자사람이었음
정말 이러면 안되지만 첫인상부터 예사롭지 않았음...
뭐랄까.... 약간 아저씨 같은 노안의 얼굴이었음
그래도 새로 들어온 사람이고 당분간은 가족처럼 함께 지낼 사람이라 반갑게 맞이했음
나도 여기 들어온지 2년정도 되었지만 울 회사 사람들 정말 다 착하고 너무너무 잘해주심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아직까지도 뒤에서 수근댄다거나 사이가 틀어지는 일이 전혀 없었음
그랬기 때문에 이 새로운 남자사람도 다들 두팔 벌려 환영해주었음
하.지.만.....
첫날부터 그의 스멜에 모든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음
냄새의 정도를 설명하겠음 ㅠㅠ
(남자사람을 김군이라고 칭하겠음)
김군이 지나간 길을 김군이 보이지 않아도 알 수 있음
그정도로 강력하고 오래 남는 묵직한 스멜임....
김군이 자리에 앉아있으면 반경 3~4m 정도까지 스멜이 남
책장이나 파티션을 사이에 두고 있어도 그 파티션을 넘어서 스멜이 남 ....ㅠㅠ
처음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하려했던 직원들도 점점 호흡이 곤란해지기 시작함
김군의 옆을 지나갈 때는 나도 모르게 숨을 참게됨 ㅠㅠ
그런 냄새 있잖슴.... 혼자 사는 홀애비가 청소 빨래도 안하고 살아서 나는 퀘퀘한 냄새..
하루는 내 동기 한명이 김군을 데리고 하루 종일 일을 가르친 적이 있는데
하루 종일 옆에 있다보니까 그 스멜때문에 속이 메스꺼워 밥을 못먹은 적도 있음 (요만큼의 거짓도 없음)
다른 사람들도 다 그 심정을 이해하는게 정말 그정도로 스멜이 심함....
이게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같이 일하는 사람들한테는 정말 고역임
그렇다고 해서 당신 냄새나!!! 라고 시원하게 말할 수 있는 것도 아닌 것 같고....
나이도 우리 부서 직원들보다 많아서 (우리 직원들 평균 연령이 20대 후반임 ㅠㅠ)
편하게 대할 수 있는 것도 아님...ㅠㅠ
회사 근처에서 자취를 한다는데 청소를 안해서 그런건지 아님 빨래를 안하는건지....
원인은 모르겠으나 아침부터 밤까지 계속 지속적으로 스멜이 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놔 진짜 미추어버리겠음..ㅠㅠ
혹시 이런 경험을 했던 사람들이 있다면 꼭 조언을 해줬으면 함 ㅠㅠㅠㅠ
이런 상황에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게 처음에는 그러려니 하다가 좀 습한 날은 진짜 사무실 내에 냄새가 진동함....
(다른 층에서 근무하는 언니가 자주 놀러오는데 말해줌... 사무실 냄새 이상하다고...)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음 ㅠㅠㅠㅠㅠㅠ
사무실 공기가 너무 탁하고 정말 땀내 + 안씻은 냄새 + 악취 가 섞인 것 같은 냄새가 진동함 ㅠㅠㅠㅠ
제발 살려주세ㅇ ㅕ..............
- 베플올에프|2012.10.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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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회사도 그런 사람이 있죠. 슬리퍼 신고 일하는데 홍어양말을 신었는지 써근내가 장난아니었죠. 몸에서는 홀아비에 진수를 보여주는 듯한 스펙타클한 분비물을 내뿜었죠. 입에서는 똥을 주식으로 하는지 입만 벌리면 님이 얘기한것처럼 똥내가 삼사미터 거리까지 슬슬 풍기며 오덥띠다. 그중에 몇몇직원들은 마스크를 쓰고 일했던 사람도 있습니다. 저희는 낮에 우연인척 자연스레 사우나를 자주 데려갔으며 그사람과 그사람 옷냄새때문에 위아래 유니폼을 맞춰 입게 됐죠. 캐비넷을 새로 사서 그가 입은 사복은 철저하게 격리를 시켰고 (물론 우리옷도) 사장님이 새옷과 속옷을 자주 사줬고 점심먹고 이닦기 캠페인을 벌였으며 가끔 어디서 무슨냄새 나지 않냐하며 눈치를 주어 향균탈취제를 뿌리게끔 만들었습니다. 누구도 대놓고 냄새난다고 하지 않았고 눈치로 눈치를 보게하여 새사람으로 거듭 태어날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고 발냄새가 쫌 나긴 하지만 이제 완전 평범한 사람으로 거의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퇴사시키는 방법뿐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