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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 無개념 남자를 다시 만나야해요...

휴우 |2012.10.24 10:21
조회 9,533 |추천 3

안녕하세요! 안녕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4월달에 글을 한번 썼었는데
아무도 절 기억하는사람은 없겠죠 ㅎㅎ
무개념남자를 만났는데 그남자가 바람을 펴서
다른여자 임신을 시켰고 어쨌든 결국 헤어졌는데
그남자를 다시 친구 결혼식장에서 봐야한다...뭐 이런내용이었어요ㅎㅎ
제목에 임신이 들어가서 그런가
운영자님이 첫글을 삭제하시는 바람에
다시 적긴했지만 조언댓글들도 다 날라가버렸고
비록 절 기억하는사람은 없어도!
그때 많은분들이 조언도 해주시고
후기를 기다리겠다는분들도 계셔서
그냥 별거없지만 한번 끄적여 봅니다 ㅎㅎ 부끄
전에쓴글은 그 이어지는글? 암튼 그걸로 해놀께요 ㅎㅎ

결혼식에 가기 몇달전부터 그남자 보기싫다고...그말을 입에 달고 살았었는데 ㅎㅎ
결국 10월달이 왔더라구요 ... 흐윽 ...
밑지방에서 윗지방으로 올라가는거라
새벽부터 일어나... 아니 거의 잠을 못잤다고 하는게 맞겠네요 ㅎㅎ
뒤척뒤척하다 친구와 함께 집에서 5시에 출발을 했죠 !
올라가는내내 머리속에는 " 아...그시키 정말 보기싫다 ...어떠카지..."
이생각만 가득 가득 ...
결국 이를 부득부득 갈며 결혼식장에 도착했더랬죠 ㅎㅎ
결혼식장앞에서 정말 미친사람처럼 멘붕와서
막 싫다고 발악을 했더니 친구가 정신병원에 저나해야겠다며 통곡...
전 정말 미.치.도.록 그인간 보는게 싫었거든요 ...
결혼식장에 올라가서 바로 신부대기실로 들어가
잠시 친구 드레스입은 모습에 빠져있느라 모든걱정이 사라졌을때쯤
어디서 익숙한 목소리가 찌릿...
쳐다보니 그인간이 신부대기실 앞에서 결혼하는 제친구한테 뭐라뭐라 얘기하고있더라구요
그러다 눈이 마주쳐버렸는데 여러분이 조언해준 대로
못본척 안본척 모르는척 ! 했어요 ... 아마 그랬을껄요 ? ...☞☜

사실 그냥 정말 모르는사람마냥 대하고싶었는데 자연스레 표정이 굳는건...

제가 어찌 컨트롤이 안되더라구요
그렇게 지나가나 싶었는데 사회보는 문제로 아예 신부대기실로 드러온거예요
아놔 증말 !! 이제 안건데 너무 싫은사람이 지나가면 몸에 소름이 쫙 돋대요 ...
몇년이 지난일이라 막상보면 이정도 까진 아니겠지 ... 했지만
막상 앞에서 보니 더 싫드라구요 ... 허허허 더위
사귈때 자주 보던 오빠랑 같이 들어왔길래 그냥 그오빠한테만
인사했어요 ... 그리고 곧 결혼식 시작 ~
그인간이 사회를 보는데 그것도 얼마나 듣기가 싫은지 ...
아 나 참 ... 내가 유치하게 진짜 왜이러나 했다니까요 ...
결혼식 끝나고 사진찍는데 그인간이랑 나랑 한사진에 같이 나오는것도 싫고 !!
으으으 !! 암튼 그렇게 사진까지 찍고 우린 후딱 밥먹으러 내려갔죠
후딱 묵고 후딱 집에 가버릴라고 ~ ㅎㅎㅎ
입맛도 없어서 연어샐러드 쪼매 퍼서 자리찾을려고 두리번 거리는데
무슨 결혼식장 부페에 자리가 그렇게 없는지 ㅎㅎ 사람이 많은건가 ㅎㅎ

친구가 저쪽에 자리빈데 많다고 앉자 이러길래 보니
테이블에 무슨 케이크상자가 있는거예요
그래서 친구한테 야 요기 자리 있나본데? 이랬더니 그럼 바로 옆테이블에
앉자며 ~ 그래서 그 옆테이블에 앉아 가방과 접시를 딱 내려놓고 고개를 드는순간 !!
그인간 친구무리들이 그 케이크상자있는 자리에 앉는거아닙니까 !! 허걱
더군다나 내가 자리잡고 접시를 내려논곳과 그인간의 자리는 서로 얼굴이
맞딱뜨리는 !! 사선으로 맞딱뜨리는 것도 아니고 !! 정면으로 !! 버럭

 


아 요런식으로 !! 버럭 고개만 들면 그인간이 보이는 자리구조가... !!
( 발그림 죄송해요... ☞☜ )
벌써 앉았는데 자리옮기면 이상해보이잖아요 !!
하 참 -_-... 무튼 밥도 안넘어가고 샐러드에 소주 한잔 원샷하고
나와버렸음다 !! 이렇게 몇년이 지난지금도 치떨리게 싫은거보면 ...

전 정말 멘탈이 약한가봐요 ... 아니면 ... 나이에 비해 어리나 ? ㅠㅠ
무튼 ~ 몇달동안 어찌보나 걱정만 했었는데 결국 다녀오고야 말았습니다 !!
난 글을 쓰면 주저리 주저리 써서 그런가 ...
항상 길어지는거같애 ... 재미도 없는 긴글 읽으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어요
뭐 이제 더이상은 그인간과 얼굴 마주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 아마 없을꺼구요 !!
그러니 이제 저도 훌훌 털고 !! 좋은남자 만나렵니다 !!
그런 똥차가 왔다갔으니 이제 벤츠가 와야할텐데 말이죠잉 !!

다시 한번 저번글에 조언남겨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구요 !!
다음번엔 저런 생각하기도 싫은 사람때문이 아닌 !!

좋은일로 글 한번 더 쓰러왔으면 좋겠습니다 !!
날씨가 추운데 다들 따듯하게 입고 다니시고 감기 조심하시고 !!
전 이만 물러갑니다 !! 안녕히계세요 !! 부끄

추천수3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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