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로 쓰겟음...왜냐고?음슴체밖에 몰라서...(응?)
아무튼!!!! 나의 이야기를 시작하지...
내 첫사랑은.... 늦은밤 독서실에서 만났음.... 그것도 이틀전에...아직도 화끈거림ㅋㅋㅋㅋㅋㅋ
내 나이 고 3.... 수능 준비를 열시미 하고있엇음. 그날은 늦은밤 독서실에 남아 한 한달쯤 공부했음..
한자리에서 계속 공부만 하다보니 내 옆 테이블 에는 귀엽게 생긴 한 남자가 계속 똑같은 자리에 앉는다는걸 알게댐.....
항상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에 만나게 되다보니 인사도 하는 사이가 댐...
어쨋든 어느날...나는 공부만 하구잇엇슴..허리가 뻣뻣 해서 허리를 쭈욱 피고 옆 테이블을 흘깃 쳐다봤는데,그 남자가 턱을 손으로 괸채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슴...
둘이 눈을 마주치고..한 10초 동안있엇나... (엄청나게 어색했슴...)갑자기 그 남자애가 피식 하고 웃더니, 나를 아빠 미소로 쳐다보면서
"쉬면서 해요"
(알고 보니 웃는 얼굴이 허경환 닮았네 허더더더거거거거ㅗㄹ엉러ㅗㅎ)
언제부터 쳐다보고 있었지???!?얼굴이 나도 모르게 사과같이 빨개짐. 웃는 얼굴 하나로 날 이렇게 당황 하게 만들다니...
(고작 이런거에 당황하고 얼굴 빨개져서 웃긴다고? 항상 솔로만 외쳐오던 나는 이런거는 첨이라 얼굴 터질뻔함.)
쨋든 난 고개 홱 돌려서 다시 공부하는 척함..
그런데 갑자기 그 남자애가 벌떡! 일어나더니 내 옆에 쿵 하고 앉는거임. (뭔 지진이야..)그리고 아까와 똑같이 턱을 팔로 괸채로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는거임. (눈은 안돌렷지만 쳐다보고 있는걸 느낌) 난 끝까지 모르는척하고 공부함. 눈 마주치기가 두려웠슴..(공부가 눈에 들어오겟니 ...ㄷㄷ)
내 얼굴이 또 달아오르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노무 적혈구들은 통제가 안돼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부끄럽고 어쩔줄 몰라서 입술 앙 다물고있는데
그 남자애가 피식 웃더니
"너 진짜 귀엽다"
난 그냥 이때 엄청나게 혼란스러웠음. 당황 엄청 많이함... 나란 사람은 화 낸답시고..
"남 공부하는데 방해하지 말고 본인 일에나 신경쓰시죠??"
이렇게 말해야 하는것을
"나...남 겅부하는데 방해하지 말고 보닝 일에나 힌경스싲ㅁ죠???"
그냥 한마디로 발음 세는.. ㅠㅠ 내가 내 자신을 봐도 엄청 멍청해 보였음...
그남쟈..
한 동안 멍~ 하고 허공을 바라보다가 난데 없이 웃음을 터트리네. 큰소리로 하하하 하고 웃으니까 주변사람들이 눈치줌... 난 그냥 창피해서 미칠거같았고...숨고 싶은심정...그러자 그 남자가 돌아서서
"시끄럽게 굴어서 죄송합니다. 이 귀여운 친구가 재밌는 농담을 해서요"
이러는 거임 앜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막 어쩔줄 모르고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 딱해 보엿나바...
나 다시 보고서 피식 하고 웃더니 당황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말함......
그런데 이남쟈....!
갑자기 내 연필을 집어 들고서 내 노트장을 촥!!!! 피고지 번호를 적네.....!??
내가 뭐 말할세도 없이 펜으로 내 노트에 번호를 끄적끄적 썼슴....그러고서
그쪽 당황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그냥 한달간 지켜 봤는데 자기도 자연스럽게 좋아하게 된거 같다고, 그리고 자기가 독서실에 있으면 내가 부담스러울거 같으니까 내일부터 안나오겟다고....하지만 혹시 다시 만날 생각 있으면 연락 달라고....이러케 말하드라...
그래서 내가 연락 했게 안했게.
훗....
삑삑삑삑삑삑삑삑삑삑삑.......뚜루루.......
"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