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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생 친구와 슬픈 대화

못생긴애 |2012.11.04 22:29
조회 10,370 |추천 22

안녕하세요 ㅋㅋㅋ

일단 전 애인이 없어서 싱글톡에 글을 쓰니까

대세인 음슴체를 쓰겠습니다 ㅋㅋㅋㅋㅋ

 

나는 곧 상큼이를 벗어나는 12학번 여자사람임

생물 전공하는 과의 학생인 나는 내일까지 실험보고서를 써가야함

그러나......하기 싫음......

비도 오니까 더 하기 싫음......

주말이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놀고싶음............

그런데 연락오는 곳은 없음......... 하.............

 

그렇게 기숙사에서 잉여잉여 생활하는데 톡이 뙇 옴!!

우리과 절친이 편의점 알바하다가 톡을 보낸것 아니겠음?

드디어 잉여를 벗어나는 구나 olleh!! 하고 톡을 보는데.....

나님 많이 슬퍼짐.....

 

카톡내용 투척ㄱㄱ

 

 

 

사진이 잘 안보이는 사람을 위해 큰 사진 투척하겠음 ㅋㅋㅋㅋㅋㅋㅋ

 

 

요사진임 ㅋㅋㅋㅋㅋㅋ

그리곤 올해도 내것이 없다는 슬픈 생각에

나님은 친구와 톡을 계속 이어감 ㅋㅋㅋㅋㅋㅋㅋㅋ

 

 

나에겐 더 쓰잘데기 없는 빼빼로 사진이 나왔음.....

잘 안보이는 분들을 위한 친절한 사진샷 또 나옴

요 사진임 ↓

 

 

하........하고 눈물을 닦아내는데

역시 내 절친bb 사랑하는 내  절친bb

나와 함께 솔로의 길을 걷고 있는 내 절친bb

기대를 저버리지 않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다 팔릴까 의문을 던짐 ㅋㅋㅋㅋㅋㅋㅋ

버럭 올해도 나의 빼빼로는 없는데 왜 이렇게 많은거임 버럭

아무튼 의문이 생기는 빼빼로들은 바로 요것들임 ㅋㅋㅋㅋㅋㅋㅋ

 

 

 

나님 결국 심통이 남

나님 친구도 심통이 남

그래서 빼빼로가 많은 이유를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정의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장님 죄송해요..........당황

 

그러다 갑자기 곧 빼빼로데이라는 생각이 떠올라

나의 마음이 또 욱신욱신 아려옴........큐ㅠㅠㅠㅠㅠㅠㅠㅠ

 

나님 친구는 아니지만....... 나님은 모태솔로.........하.......

개콘에서 커플지옥 솔로천국을 외쳐댈 때

그 지옥의 불구덩이에 한번이라도 빠져보고 싶단 생각을.......ㅠㅠ

아무튼 이 아픈 마음을 친구에게 말함 큐ㅠㅠㅠㅠㅠㅠㅠ

 

 

결국 유일한 솔로의 날인 짜장면데이를 찾다가 톡을 끝냄.......

끝이 너무 허무한 것 같지만 공감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용기를 내어 판을 씀ㅋㅋㅋ

 

..........근데 어떻게 끝내지........?

 

to. 생물하는 하마

하마를 닮은 나의 절친 생물하는 하마야

나 우리과에서 못생긴애야.

내가 정말 판에 쓸지 몰랐지? ㅋㅋㅋㅋ

내가 한다면 하는 애잖아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빼빼로데이때 우리 서로 눈물을 훔치며 빼빼로를 교환하자

그래야 우리의 저 많은 빼빼로 중에 하나라도 우리 빼빼로가 되니까.....하......통곡

(난 누드 빼빼로가 좋아..........부끄)

우리 1학년생활 얼마 안남았는데 앞으로 더 재밌게 지내자.

그리고 나와 함께 판을 자주 즐기는 판녀, 생물하는 하마야

이 판 읽으면 연락줘.

내일 학교에 고데기 들고갈께.

내가 봐도 이 편지는 오글거리니까 같이 고데기로 손을 피자

내일봐~

 

판에 처음 용기내어 쓴 이글에

추천 한번 눌러주면

 

 이런 훈훈한 남친 여친 생김

나 진지함. 궁서체임

추천수22
반대수1
베플오리꽥꽥|2012.11.04 23: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되면글쓴이한테빼빼로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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