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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일을 당해서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우울증소녀 |2012.11.05 14:46
조회 1,154 |추천 1

안녕하세요

 

정말 도움을 받고자 글을 씁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옷가게 장사를 하십니다.

 

혼자서 하시다가 아무래도 옷장사이기에 눈썰미도 있고 말도 잘하는 직원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20살 남자애를 직원으로 두셨고, 한두달은 같이 일하시면서 대화도 많이 하고 서로 많이 친했던걸로 압니다. (남자애가 집안사정이 안좋아서 많이 신경을 써주셨던것 같아요)

 

근데 세달정도 일했을때 어느날 어머니가 오후 늦게 가게를 갔는데 그 남자애 없이 가게만 텅 비어져있었습니다.

 

알고보니 그 남자애가 금고에 있는 돈(대략 30만원)과 옷(50만원)어치를 가지고 도망을 간거였네요

 

거기다가 저에게는 말하시지 않았던 가불금도 있었다고 합니다..(90만원 정도)

 

가불이 안좋은걸 알고 계셨지만.. 집안 사정이 워낙 안좋고 방세도 없다는둥 뭐 그런 핑계를 댔던것 같습니다.(할머니와 둘이 살고 있답니다.)

 

전화를 해봤지만 핸드폰을 가게에 두고 갔더군요(핸드폰명의도 다른 사람꺼였음)

 

CCTV로 증거를 확보하고 경찰서에 신고하러 갔습니다.

 

솔직히 정말 대충대충 듣고 있는 형사를 보니 우리나라에 대한 실망감이 이만저만이 아니더군요..

 

어찌됐든 그 형사분의 도움으로 그 아이를 찾았고(지방으로 도망감) 그 다음날 경찰서로 찾아왔답니다.

 

처음에 형사분께 자기는 잘못 없다는 식으로 말하더니 저희 엄마랑 대면하니깐 잘못을 다 인정하더라구요

 

그리고 돈은 천천히 갚겠다. 지금은 돈이 없다. 다른일을 하고 있다. 이런식으로 애절하게 빌기에 저희 어머니는 잠시 밖으로 데려가, 알겠다. 한달에 얼마씩 갚아라. 성의를 보여라. 너 집안 사정 알고 있으니깐 더 안좋은 상황으로 가지 말자고 그런식으로 대화를 하고 형사앞에서 합의 하겠다는 말은 안했답니다.

 

그리고 그 남자애는 다음달에 십만원 입금 했구요 ㅡㅡ 그 이후론 입금을 안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전화해서 훈계를 했더니 법원에서 판결이 나왔답니다.

 

청소년보호법으로(20살 이기에 만으로 19살 입니다.) 봉사활동 몇시간으로 그 죄를 면하는걸로 .. 그 돈은 않갚아도 된다고 했답니다.

 

근데 왜 저희 어머니한테는 따로 연락이 없었을까요?

 

너무 어이 없습니다. 법원으로 전화했더니 민사소송을 하라고 하는데, 또 민사소송도 판결이 그 남자애쪽이 유리한걸로 나오면 저희가 돈을 물어줘야 한다고 합니다..(도대체 이게 뭔 나라의 법인지)

 

민사소송 자체도 돈과 엄청난 시간이 들고요,

 

이거 도대체 어떻게 해야 되는거예요?

너무 억울해서 잠도 못자겠고 돈이 아까운게 아니라, 그 아이에게 너무 어이없게 뒷통수 맞은것 같아서 억울해요, 어떻게 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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