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퍼옴, 완전 훈훈한 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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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날씨는 벌써 한겨울이 된 듯 춥더군요.
올 겨울은 유난히 춥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강원도에 계시는 부모님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가스비 아끼신다며, 아주 추운 날이 아니면 보일러조차 틀지 않으시는 부모님을 위해 이번
겨울엔 제대로 된 패딩 하나 사드려야겠다 마음먹고 백화점을 향했습니다.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백화점에 있는 아웃도어 매장은 모조리 들어가서
패딩 자켓은 죄다 입어본 것 같아요.
가장 따뜻한 녀석들 중에 저희 부모님께서 좋아하실 것 같은 패딩으로 골랐습니다^^;
강원도는 서울보다 더 추우니,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빨리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부모님께 보낼 패딩 이에요. 택배 포장하기 한 컷 찍었습니다. 참 곱죠 ^^;
택배 안에 편지도 넣었습니다.
얼마만에 부모님께 편지를 써 보는지,,,,,
사랑한다는 말은 글로 쓰는데도 어색합니다
빨리 배송이 되어, 받아보시고 따듯하게 입으셨으면 좋겠네요.
물건을 보내고 오랜만에 전화를 드렸어요.
점퍼 하나 보내드린다고 했더니, 뭐 하러 돈을 쓰냐고 나무라십니다.
낼 모레면 저도 마흔이지만, 여전히 어린 아이에게 하는 듯 한 잔소리를 듣고
표현이 서툴고 무뚝뚝한 저는 서둘러 전화를 끊었습니다.
전화를 끊고나니, 오늘따라 유난히 부모님이 그립네요.
오늘은 다들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전화나, 문자라도 남겨보는 것은 어떠실지…
그럼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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