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 올리고 나서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더군요.
일도 하는둥 마는둥 상상이 더 큰 의심을 만드는것 같더군요.
그냥 질질 끄느니 그냥 확실히 하고 내가 사과를 하던지 진실을 알고 싶더군요.
정말로 내가 의심이 많은 사람인지 아니면 와이프가 나에게 뭔가 숨기는지는요.
어제 전화걸었을때 주위가 너무 조용하더군요. 동네 아줌마들이랑 있다고 그랬는데..
그래서 갑자기 이상한 의심이 확 들어서 영상통화 막바로 했던겁니다.
점심시간에 와이프에게 전화를 했더니 전화를 받더군요 친구들이랑 점심먹고 있다고..
조용히 할 이야기가 있다고 나중에 혼자 있을때 전화하라고 했습니다.
30분쯤에 와이프 전화했더군요. 첫마디가 또 영상통화해서 확인하지 그랬니 어쨌니 하더군요.
나도 너 의심하기 싫고 이렇게 지내는것 싫다 내가 부탁하는것 한가지만 들어달라고 했습니다.
한달동안 통화내역서랑 문자내역서 카톡내역서 뽑아 달라구요.
만약에 그래서 내가 이상한 의심을 한 거라면 무릎꿇고 빌겠고 너한테 잘하겠다고 했습니다.
와이프 노발대발이더군요 자기를 그렇게 못 믿냐고
그냥 서로 가슴에 묻는것 보다는 확인하는게 서로 낫지 않겠냐고 말을 해도 막무가내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퇴근하고 집에 갔더니 와이프 핸드폰 저에게 던지더군요.
그렇게 궁금하면 확인해보면 될것 아니냐고 저 와이프 핸드폰 잘 안 봅니다.
내가 원한건 통화내역서이지 니 핸드폰 보자고 한 것 아니라고..
와이프 그렇게 못 믿겠으면 갈라서자고 하더군요.
그깟 통화내역서 뽑는것보다 나랑 갈라서는걸 택할 정도냐고 했더니 울더군요.
자기를 그냥 믿어주면 안 되겠냐고? 죽어도 못 뽑겠답니다. 그렇게 못 믿을꺼면 그냥 갈라서자고 하더군요.
지금 찹찹하네요.. 누구랑 상의하기도 그렇고 이혼소송이라도 걸어서 통화내역 뽑아서 확인을 해야 할지 아니면 그냥 묻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너무 억울해서 우는건지 진실을 은폐하기 위한 무기로 우는건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