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뭐 저는 처음 글쓰는건데요.
저도 다이어트하면서 많은 분들의 다이어트 후기를 봐왔지만 단순히 참고만 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길은 여러가지가 있으니까요.
참고로 글은 좀 길 것같습니다. 제 사는얘기를 하자니 길어질것 같네요.
물론 다이어트 팁도 있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0살 재수생이었습니다.
작년에 입시에 실패하고 106kg의 뚱뚱한 몸무게와 엄청나게 무력해진 정신만 남아있었지요.
원래부터 좀 통통했습니다.
어렸을때 작은아버지의 한약을 먹고나서 부터 아주 기냥 몸이 개미번식하는것 마냥 늘어갔지요.
저의 어머니는 아동복디자이너이십니다.
그래서 주변사람들 아이들은 다 어머니 옷을 입고 자랐는데 저는 못입고 자랐습니다.
초등학교때 부터 중학교때까지 그리고 고등학교에서도 가장 뚱뚱한 아이하면 첫손가락에 꼽혔습니다.
보시다 시피 몸무게는 언제나 90kg이상이었습니다.
중간에 보실수 있지만 다이어트도 하려고 했었고 약간의 성공도 거뒀었지만
요요가 오고 말았습니다.
참고로 고3때 몸무게는 3월달에 측정한 몸무게입니다.
수능스트레스와 수능직전에 받은 초콜릿 찹쌀떡 빼빼로데이때 빼빼로 수능끝난뒤 광란의 잔치들은
급기야 제 몸무게를 106kg까지 찌우게 했습니다.
이사진은 에휴.......다시보니까 한숨이 나오네요.
제 고등학교 졸업식때 사진입니다.
뭐가 좋다고 저리 웃고 있는지........저때가 103킬로 때입니다.
재수에 대한 스트레스는 폭식으로 이어졌고 정확히 2월 20일 제 몸무세는 106.3킬로 였습니다.
고1때 받은 정밀측정에서는 지방간과 높은 혈압 콜레스트롤수치 과다 약간의 당뇨의심을 판정받았습니다.
정신 못차리고 먹었습니다. 라면2봉지 밥 한공기 과자 한 봉지 빵 한 봉지 음료수 한 캔 아이스크림 1개
저게 제가 한번 먹는 양이었습니다.그냥 일반 적으로요.
바람많이 불어 추운날이면 턱이 추운건지 목이 추운건지 헷갈릴때도 많았습니다.
계단오르기도 힘들고 누웠다 일어나면 현기증에 맞는 옷 찾기란 하늘에 별따기
여자들은 저를 보며 "야 넌 저런애랑 사귄다 ㅋㅋㅋㅋ" "미친x 뒤질레?ㅋㅋㅋ"
이런 반응은 많이 받았었지요.
그렇게 재수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멍했지요 사실은...... 후회도 많이 되고 짜증도 나고 이런말 입에 담아서도 안되지만 자살생각까지 해봤습니다.
그러다 자살 할 의지로 제가 하고싶은걸 하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 꿈은 승무원이었습니다.인하공전도 생각을 했었지만 아시다시피 면접이 굉장히 중요한 과인데
100kg짜리가 면접이나 볼 수 있을까?이런 생각으로 지원조차 안했습니다.
그런데 재수때는 한번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월 23일 저는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아침 공복에 계단오르기 5번과 30분 걷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과체중인 사람이 하면 관절에 심각한 무리가 오더군요.
1주일 하고 그만 뒀습니다.그리고 나서 본것이 해독주스였습니다.
상당히 구미가 당기는 음식이었습니다.
언뜻보기에도 원푸드 다이어트는 아니었고 또 필수영양분이나 미네랄 비타민등이 풍부해 보였거든요
그래서 1주일 동안은 해독주스만 먹고 1시간씩 걸었습니다.
효과가 정말 엄청났습니다.1주일 동안 8kg이 빠지더라고요.
하지만 이것또한 넓은 범위의 원푸드 다이어트 였기에 격렬한 기지증이 나더군요.
그래서 여기서 부터 정석다이어트를 택했습니다.
총 2주의 다이어트 저는 98kg이 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저 상태는 매우 위험한 지방과 근육이 함께 빠져나가는 다이어트 였고 헬스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학원을 다니면 다이어트를 못하게 될것이라 생각해 혼자 공부를 했고 제 스스로 밥을 챙겨먹었습니다.
보통은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규칙을 정하는 거죠.
1.무언가를 먹을 때 아침 점심 저녁 어디에 들어가는지 생각하고 범주에 안들어가면 먹지 않는다.
2.이건 괜찮지 않을까?이정도는 괜찮지 라는 생각이 드는 음식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안되니 먹지 말자
3.아침, 저녁으로 해독주스 1잔씩을 먹는다.
4.아침은 탄수화물 점심은 단백질 저녁은 식이섬유위주로 식사를 하자
5.너무 참으면 나중에 폭식으로 이어지니 일요일 아침은 자신이 먹고싶었던 음식을 배부르지는 않게 먹자
6.아몬드 10알을 매일 챙겨먹자.
7.종합비타민을 꼭 챙겨먹자.
8.물을 하루에 2리터 이상 마시자
이게 제가 지키기로 한 규칙이었습니다.
다이어트가 10이라면 먹는게 7이고 운동이 3입니다.
언뜻 보셔도 꽤나 지키기 힘든 규칙입니다만 저는 다이어트를 정말 죽을 각오로 해서 정말 저중 한가지도 지키지 않은 것이 없었습니다.
보통 여성분들은 굶기나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시는데요.않좋습니다.
최악이라고 보시면면 되요.몸이 반응을 이렇게 합니다.
어?영양분이 모자라네? 이러다 다이어트가 어느정도 성공하시면 다른 음식을 드시면 몸은 이렇게 반응 합니다
혹시 나중을 대비해서 하나라도 더 몸에 챙겨두자
이게 바로 일반적인 요요 현상입니다.
그래서 저는 골고루 챙겨 먹었습니다
아침은 현미밥에 두부 구이 고등어 한번 씻은 김치
점심은 두부 찐돼지고기(돈가스 만드는 부위 안심) 구운 채소나 발사믹식초드레싱 샐러드
저녁은 과일이나 해독주스만 한잔
이렇게요 중간중간 아몬드와 배고프면 물 마셨습니다.하지만 배는 고프지 않게 많이 먹었습니다
살을 뺀 지금도 먹는 양은 안줄어 들었습니다.
이제 운동적인 측면으로 넘어 가겠습니다.
보통 다이어트하시려면 헬스장 등록해놓으시고 몇번 다니다가 귀찮아서 안가시잖아요
저는 뭐랄까 다이어트를 헬스장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시는 장소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하면서 하라고 조언해드리고 싶네요.
저는 반복운동과 운동에 대한 지루함은 다른 분들보다 덜 느껴서 헬스장에 가서 운동하는
것을 택했습니다.하지만 배드민턴 농구 야구 축구 탁구 산책 마라톤 어떤것도 훌륭합니다
매일 6시에 가서 1시간 40분씩 운동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데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1:1의 비율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보통 여성분들은 런닝머신이나 사이클을 타시고 남성분들은 근력운동을 주로 하시는데
다이어트를 하시려면 섞여야 합니다.
근력운동은 그야말로 건축에서의 철골을 세우는 작업입니다. 건축의 근간이고 기본이고 가장
중요한 작업이지요.
그중에서 하체 운동이 중요했습니다.저는 헬스하고 3개월동안은 근륙운동을 하체운동만 했습니다
스쿼트,레그레이즈,레그익스텐션,런지 등등등
이것만 해도 몸의 근육이 어느정도 알맞게 형성이 되면서 몸이 탄탄해집니다
여기에다가 런닝머신으로 지방을 태워주니 금방빠지더라고요.
물론 해독주스만으로 뺀것과는 속도가 비교는 안되지만요.
그래서 6월모의고사가 끝나고 제 몸무게는 80kg, 정말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게 내몸무게가 맞나 의심도 했었습니다.
항상살면서 자기전에 누워서 배를 만져보며 아 내일아침일어났을떄 몸이 바뀌어 있었으면
소원이 없겠다 했었는데 글쎄요.......이제는 다른 소원을 빌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6월 8일 제몸무게 80kg에서 저는 전략을 달리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몸에서 살이 축축쳐지는게 눈에 보였거든요.
이제부터는 상체와 복근운동도 병행했었습니다.
늘어지는 살을 잡아주기 위해서요.
식단도 조절을 했었습니다.그냥 철저한 한식으로요. 여전히 짠 음식이나 튀김 육류는 피했지만
채식위주의 식사를 했습니다.(양많이요 ㅋㅋ)
그리고 9월모의고사 제 몸무게 70kg을 기록했습니다.
완전히 정상인의 몸무게에 도달한거죠.
저 그날 정말 울었습니다.정말 기뻐서 순수하게 기뻐서요.
뭐 수시 보고 수능까지 봤지만 전 수능 전날까지 운동했습니다.그후로도 계속 운동하고 있습니다
하아 이거 인하공전 한서대학교 가기 힘드네요 ㅋㅋㅋ
혹시 인하공전 한서대 관계자분이나 교수님 보시면 잘 좀 봐주세요 저 거기 들어가려고 이렇게
까지 필사적이었어요 ㅋㅋㅋ
혹시 비포애프터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제 고3때 수능사진하고 올해 수능사진 준비했습니다
그 왜 그런 말 있잖아요 "뚱뚱한 사람은 긁지 않은 복권이다."
글쎄요 여전히 못생긴건 여전 합니다 그려 ㅋㅋㅋ 한 삼천원 당첨된것 같아요.
그리고 입시외에도 생활체육3급자격증도 따보려고 합니다.
저처럼 뚱뚱하신 분들을 도와드리고 싶어서요.
혹시 궁금하신거나 물어 볼거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제 상식선에서 정성껏 답글 달아 드리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대학 합격하게 응원좀 해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