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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이 스물셋에 쌍둥이 동생 둘이 태어났어요.

욱욱구욱 |2012.11.18 13:41
조회 264 |추천 2

 

안녕하세요

 

맨날 톡 보기만하다가 우리집에 신기한 일이 일어났고 자랑하기도싶고 해서 처음 써봐요ㅎㅎㅎ

 

 

 

 

저는 현재 대학생 신분으로 집은 대전이지만 서울에서 인턴생활을 하고있어요.

 

 제 나이는 제목에 썼다시피 스물셋이구요.

 

 제가 시집을 가서 아이를 낳았다고 해도 특별할 것없는 나이에요ㅎㅎ

 

 

 

 

저희 가족은 갓 수능을 마친 19살짜리 여동생과 11살차이나는 12짜리 남동생도 한명있는

 

다섯명의 다복한.....복적복적한 가정이에요흐흐

 

 

 

 

그런데 얼마전.... 쌍둥이 동생 두명이 더 태어났어요..! 놀람

 

 

 

 

 

 

 

바로 사진 갈께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바로 아기비둘기들이에요.

 

우리 엄마아빠와는 관련이없어요ㅎㅎㅎㅎㅎㅎ속앗져ㅎㅎㅎㅎ

 

 

 

 

 

 

저희집은 6층인데요.

 

제가 서울로 잠시 인턴하러 가느라 방을 비운사이

 

얘네가 제 방창문을 점령했어요.

 

 

 

 

 

이녀석들이 우리집 식구가 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심심한분들은 한번 읽어보세요.파안

 

 

 

 

 

 

 

 

 

 

 

  

이 이야기의 시작은 9월쯤 인턴을 시작하게 되어 첫 서울살이에 고단해진 제가

 

주말을 맞이하여 대전집으로 내려온 날 쯤 되겠스무니다.

 

 

 

 

 

주말이므로ㅎㅎㅎ 늦잠을 결심하고 잠자리에 들었으나 뭔가 좋지않은 꿈을 꾸기시작했어요

 

 

 

 

욱욱욱욱 욱구욱욱욱

푸다닥 푸다다

 

 

 

 

 

세상에

 

한 열마리도 넘는 비둘기들이 제 방에 처들어와서

 

똥을싸고 제 보들이불에 깃털과 세균을 흩뿌리고 난리를 치고있엇어요.

 

 

 

 

 

........

 

ㅡㅡ..

 

전조류를 싫어해요.

 

렘수면 중에도 소름이 대뇌의 전두엽까지 전해졌어요.

 

 

 

 

 

 

 

 

엄마악!!!!!!!!!!!!!!!!

 

 

 

 

 

ㅎㅎㅎ 그닥 온순한 승질머리는 아닌 저는 돌고래 소리를 질렀어요.

 

그소리에 12살짜리 남동생이 뛰어들어오고ㅎㅎ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제 방은 아니지만 제방 창문가에서 비두리들이 푸다닥푸다닥거리고 잇었어요.

 

남동생에게  SOS를 쳤어요.

 

든든한 남동생은 저를 비둘기들에게서 구하기 위해 각종 무기를 가져왔어요.

 

 

 

 

 

 

새총과 물총과 물칙칙이와... 최후의 수단으로 에프킬라까지요.

 

집에있는 쏠수있다는것은 비비탄총 빼고 모두 가져온ㅇ거같아요.

 

착한 마음씨를 가진 제동생은 차마 새들에게 비비탄은 쏘지 못했어요.부끄

 

물론 새총에 총알은 집에서 키우는 벤자민나무의 열매를 이용했어요. (물렁물렁함)

 

 

 

 

 

 

 

얼마전부터 동생이 우리집 주변에 비둘기들이 자꾸온다는 둥 이상한 소리를 하긴했는데,

 

실제로 보니 경악을 금치 못했어요. 대박.땀찍

 

얘네 왜이러는걸까요.

 

 

 

 

 

 

 

그리고 전 아무일도 없다는 듯 다시 서울로 올라가서 생활을 했어요.

 

몇주뒤에 집에 와서 비둘기에 대해 물어보니 엄마랑 동생들이 이젠 안온다 그러더라구요.

 

에프킬라가 조류에게도 효과가 있구나 라고했져ㅋㄷ

 

 

 

 

 

 


그후로 시간이 흘러 10월이 되었어요. 그리고 동생들한테 이상한말을 전해들었어요.

 

비둘기 한마리가 저희집 베란다에 둥지를 틀었대요.

 

쫓아내라고 난리를 쳤어요ㅎㅎㅎㅎ 에프킬라가 특효라고짱

 

 

 

 


 

 

 

 

 

 

 

사진크기 개쭐임.

 

저처럼 조류를 안좋아하시는분들을 위해서....ㅎㅎㅎㅎ

 

 

 

 

 

 

 

 

 

근데 이녀석은 제 남동생용사님이 칙칙이(물)를 뿌려쌌고 벤자민열매를 몸통에 툭 떨어트리고

 

심지어 에프킬라를 뿌려도!!!!

 

빨간 눈만 엄청 꿈뻑꿈뻑거리며 절! 대로 꿈쩍하지 않앗대요.

 

엄마는 비둘기 똥치울 걱정이 날로날로 쌓여만 갔고요.실망

 

 

 

 

 

 


그러던 어느날 비둘기가 잠시 자리를 비웠는데 우리 엄마가 본건....

 

 

 

 

 


 

 

 

 


알 두개...

 

저는 알을 직접본건 아니지만 엄마가 저렇게 생겼었다고 했어요. 파안

 

 

 

 

 

 

9월달쯤에 그렇게 비둘기들이 푸다다다닥 거리며 난리를 친것도

 

그제서야 이해가 되었어요.

 

부끄

 

 

 

 

 

 

 

 

 

 


그런데 저 둥지가 겉에만 지푸라기로 막혀있고 가운데는 뻥뚤려서

 

저게 에어컨 실외기 위에 지은건데 쇠 위에다 그냥 띡 알이 올려져있엇어요.

 

 

 

 

 

 

우리 엄마는 그렇게 쫓아내려던 비둘기가 엄마라는 것을 알고 공감이 되었는지ㅎㅎㅎㅎㅎ

 

그때부터는 비둘기 편이 되어서 알을 매우 걱정했어요.

 

저 바보새가 둥지도 제대로 못지었다며 저래서 부화하겠냐고ㅎㅎㅎㅎㅎ

 

보수공사하라고 마른 솔잎을 따다가 옆에다 놔주고 나중에 가보니 갖다 썼다고 햇음요ㅋㅋㅋㅋ

 

 

 

 

 

 

 

 

그렇게 엄마비둘기는 제가 없는사이 제 가족들의 관심을 듬뿍받으며 우리집 한켠에서 알을 열씨미 품고있

었어요.

 

 

 

 

 

 


그리고 때는 일주일전.

 

저는 서울에서 술을먹고 너무 씬이나서 구매한지 갤럭시3을 길바닥에 뿌렸어요ㅋ

 

울고불고 엄청혼나고 뭐 이래저래 정신없는 일주일이 지나고 중고폰까지 구매했다가

 

갑자기 우체국에서 전화가왔어요. 찾았다고!!!

 

이런 험한 세상 서울한복판에서 일주일동안 서울구경하고 다시 돌아온 갤스리에

 

세상이 정말 너무 따스해보이고 모든게 다ㅏ 감사했어요

 

그래서 동생한테 자랑을 햇더닣ㅎㅎㅎ

 

 

 

 

 

 

 

 

태어난거에요 이녀석들이파안

 

 

 

 

 

 

 

엄마아빠도 뭐 계속 비둘기 태어나서 우리집에 좋은일 생길거라고 신나셨어요ㅎㅎㅎㅎㅎㅎ

 

아빠가 폰 찾은거 비둘기 새끼들한테 고마워하라고...ㅋ

 

엄마가 쌀도 뿌려주고ㅎㅎㅎㅎ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계속해서 똥치울것이 걱정이 되는지

 

비둘기 다커서 날라가면 대청소한다면서 싸리나무 꺾어와서 야무지게 엮어 빗자루도 만들었어요.파안

 

 

 

 

 

 

조류를 별로 좋아하지않고 특히 비둘기라면 치를 떨었던 전데

 

한집사는 식구라고 애기새들이 귀엽긴하네요.

 

창문열고 꾸욱욱욱 엄마소리 흉내를 내봤는데 쪼만한 머리를 이리저리 흔들며 두리번 거리네요.

 

 

 

 

 

 

 

다 크면 지네갈길 찾아가겠죠.ㅎㅎㅎ 꼭 찾아 가야한다ㅎㅎㅎ 꼭!

 

그때까지만이라도 언니방 베란다에서 잘 자라렴.

 

 

 

 

 

 

 


끝이에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이 많았으면 좋앗을텐데 판도 급생각나서 걍 써본거라

 

딱히 볼거리가 있는 판은 아니어던거같아요ㅋㅋㅋㅋ

 

 

 

 

 

 

 

무튼 비둘기에게 갤스리를 찾아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고ㅋ

 

엄마아빠 말대로 좋은 일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욯ㅎㅎㅎㅎ

 

이거 읽으신 모든분들에게도~~~

 

생명이란 언제나 씡기하지 않나요?ㅋㅋㅋ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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