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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욕심으로 살아가는 너희들에게.

안소정 |2012.11.18 23:38
조회 43 |추천 0

안녕 아가들아

아니지 나보다 더 오래산 아이들도있겠구나.

너희들은 선택도없이 동물로태어나  내가다니고있는 고등학교에 그저 우리들을위한  실습용 아이들로왔지 나는 이고등학교를 올생각도없었어, 하지만 중3때 내신이 그렇게 넉넉하지못한탓에 이학교에 내성적에맞는 과에 오게되었단다. 바로 동물보호과였지 판플렛엔 분명 너희들이 예쁘게웃고있었지. 하지만 아니였어 와보니까 너희들은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지못하고 등돌린사람들만 "나를 사랑해주세요" 하면서 바라보고만있었지, 나는 그런너희들을보고 바로그자리에서 울어버렸어 관리를받지못해 털이너무길어 눈을덮었기에 앞도볼수없는너희들이, 앞이보이지않아도 내가온소리에 꼬리를 힘차게 흔들어준 너희들이 너무안타깝고 가여워 하염없이 엉엉울어버렸단다. 너희들은그런나를 아무조건과이유없이 받아주었지 마치 이학교에와서 환영한다고 하는것 같아 기뻣었어 나는그때부터생각했어 너희들을 이열악한 환경에서구해겠다고 졸업전까지는 꼭 어떻게해서든 너희를 사랑받는아이들로 만들어보겠다고 굳게 다짐을했지. 하지만 2년이지나고 지금 3학년을달려가고있는데 바뀐건 하나도없었단다 최근에 교장실을찾아가 너희들 심장사상충 주사라도 놔주라고했다가 나는 바로 학생회로 들어가게되었고 그제서야나는 깨달았단다. 나는아무힘이없다는걸, 내가해줄수있는건 너희들이 나를 아무조건과이유없이 받아준것마냥 나도 너희들을 아무 조건과 이유없이 사랑해주고 아껴줄수밖에 없다는거에 너무 서럽고 미안하더구나 사실 요몇일전에 견사를 폐쇄시키고 너희들을 안락사시킨다는 공고에 나는 극구반대를했어 차라리 너희들은 편히 눈감는게 편할수도있었을텐데 그저 내가 너희를 사랑한다는 욕심때문에 ... 참미련한짓이였지

하지만 난 너희들을 정말놓지고싶지 않았단다.

사랑받아야한다 너희들은 인간과 함께살아가는,희노애락을 나눌수있는 아이들이다

세상엔 사랑받지못할존재는없단다.

너희들은 사랑받기위해 태어난아이들이란다.

이런나의마음을 알아줬으면 좋겟구나

있는힘을다해 사랑해줄께 조금만 더 힘내주렴

미안하다

 

 

 

 너희들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내가 나를 너무나도 사랑해주는 너희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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