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결혼 9년차 낼 모레면 마흔이 돼 가는 꽃중년 아줌마입니다.
딸.아들 하나씩 년년생으로 이쁘게 키우고 있습니다.
맞벌이로 (신랑은 요 몇년 지방에 발령이 나 있어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고) 서로 바쁘게 그래도 하루에 한두번씩은 꼭 안부 전화하면서 지내고 있어요.(사이는 좋아요)
지난 금요일에도 지방에 있던 신랑이 집으로 복귀를 했고, 저는 신랑폰으로 인터넷도 보고, 카스도 업그레이드 시켜주고 있었는데, 그냥 (종종) 문자 수.발신 내용을 보았습니다.
"한국금은유통님께서 우리** \0,000,000 을 입금하셨습니다."라는 문자를 보았습니다.
그와 비슷한 시기에 주식을 매수한 문자도 보이더군요.
(신랑 핸드폰을 왜 봤냐고 하시면, 저는 종종 봅니다.)
저희신랑이 보관중이던 금은 저희가 결혼할때 친정엄마가 예물로 신랑에게 금 10돈 목걸이를 해주셨던 거고, 회사 근속기념으로 받은 5돈짜리 메달이였습니다. 이걸 팔은 겁니다. 팔아서 주식을 산 거지요.
회사 근속 기념으로 받은 금은 상관없습니다. 본인이 근속해서 받은 것이니, 예물로 받은 금돈 본인이 받은 것이니 무슨 상관이냐고 하면 할 말 없습니다. 하지만, 결혼 할때 받은 예물을 ... ... 생활이 어려워서, 급한 돈이 필요해서 판 것도 아니고, 주식을 할려고 팔다니요?
가슴 밑에서 울컥하는 것을 어떡하면 좋을 까요?
본인 조카 고등하교 졸업기념으로 160만원짜리 노트북 사줄때도 몰래, 본인 누나 벽결이 tv 140만원짜리 사줄때도 몰래, 밑에 서방님 집 보증금 1,000만원도 몰래 몰래 몰래 몰래
아 쓰~~~~~~발
모~~~가~~~지 를 잡고 흔들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