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대학4학년의 취업준비생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올해는 최악의 취업난으로 늦게 대학에 입학하고
그다지 좋은 대학도 아니고 영어도 못하는 그리고 여자인 저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잘될것이라고 생각하며 나름대로 여기저기 이력서도 넣어보고
이력서 싸이트에 제 이력서를 올려놓기도 하는등 취업을 위해 바쁘게 지냈습니다.
물론 취업에대한 부담감으로오는 스트레스도 많고 초조하고 불안한 날들이었지만
이런 시기에 저같은 취업생들을 대상으로 정말이지 조직적이고 기능적인 사기를 치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사기를 당했습니다
어디가서 하소연 할수도 없고해서 이곳에 글이나마 올려서 제 억울함을 호소할까합니다.
때는 10월 말경 중간고사도 거의끝나갈쯤 취업싸이트에서 이력서를 보았다며 자기 회사에
이력서를 한번 넣어보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당연히 저는 그곳에 찾아가 보았고 이력서를 넣었습니다
몇일뒤 붙었다면서 교육을 받으러 오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교육받아서 나쁠건 없다는 생각에 그곳에 찾아갔고 열흘쯤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교육기간에 그곳이 무슨 회사인지 알수 있었는데 그 사람들은 자신들이
외환차익으로 딜링 즉 외환딜러들처럼 환차익으로 고객의 돈에 수익을 내주고
건당 수수료를 먹는 회사라고 하였습니다. 몇명의 과장과 대리들에게 말을 듣고 교육을 받고
하지만 너무나 짜임새 있는 현실과 맞아 떨어지는 교육내용과 짜임새있는 강의에
정말 그런 일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인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같이 교육받던 사람이 저말고
두명이 더있었는데 저희에게 고객의 돈을 관리하는 일을 하게될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모의거래가
필요하다고 해서 오일정도 모의로 거래도 해보며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같이 교육을 받던 교육생중
한사람의 친구가 외환관리쪽 일을 은행에서 하는 사람이라는 말을 해서 한번 이 회사가 전망이있는지
괜찮은건지 물어보라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이삼일뒤 그 교육생이 친구가 와서 살펴보고 괴안을것 같다며 천오백씩 투자해서 해보자고 했다고 했습니다 본인이 외환딜러지만 딜러들은 몇백,몇십억의 펀드기금으로 운용을 하기때문에 개인투자는 어렵다고 했다며 자기랑 둘이 조금씩해서 수익을 반씩 나누자고
했답니다. 그리고 그다음부터 몇일간 거래를 했다며 이익난 금액을 조금 찾아갔고 같이 교육받던 저는
그 광경을 볼수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남자였는데 같이 교육받던 다른 한사람은 여자로 그분은 저와같이 돈이 없어서 투자하고 싶지만 못한다고 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 였구요 그렇게 이주일이 지나고
그회사에서 나오는 거래 내역서나 계약서 사본등이 공증절차를 걸치는 절말이지 조직적인 시스템이었고 저도 교육을 받으니 투자를 하면 어느정도 이익을 얻을수 있을거란 생각이들었습니다.
같이 교육을 받던 여자분도 자신도 그렇다며 투자해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돈이 없던 저는 외환거래는 최소 3000만원 이상이 있어야지 안정정으로 투자가 된다는 그곳에 설명에 투자를 할 생각은 못하고 있었는데 교육이 끝나고 투자유치된 고객을 관리하려면 그 고객에게
얼마나 제가 운용을 잘할수 있을지 자기 소개서를 A4로 7장 작성하라고 했습니다. 물론 같이 교육받던 여자분에게도요 하지만 같이 교육받던 남자분은 교육중에 일주일이상 이미 실제 거래를 해서 이익을 낸
내역이 있고 남자분이라는 이점으로 고객이 빨리 컨택되었다면서 바로 고객관리에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외환딜링 주문전화는 홍콩거래서 번호였고 우리나라는 아직 외환거래소가 없어서 홍콩거래소에 계약을 하고 주문전화를 낸다고 했으며 대리급 이상은 대부분 중국말을 할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투자계약을 하면 거래소 싸이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부여하는데 그곳에 들어가보면 너무나 잘 만들어진 싸이트로 환차익이나 외환관리내용 많은 그래프로 알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런 상황에 의심을 할수 없었고
저도 빨리 남자분처럼 고객을 관리하려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것 보다 제 거래내역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교묘한 그들의 말장난에 놀아난 바보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운이 없으려고
그랬는지 3000만원이라는 큰돈을 어렵지 않게 구할수 있었습니다 . 이모님과 어머님 친구분돈을 각각1500만원씩 빌렸고 저는 자신감에 충만했습니다. 참 어리석었지만 그때 당시에는 전혀 의심이 가지 않았고 평소 세심하고 돈문제에는 꼼꼼했던 저였기에 어머니도 믿고 돈을 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돈을 투자한 시점이 11월중순전 그런데 거래 첫날 제가 잘못 거래하여 헷지가 걸렸습니다 헷지란 손해폭을 줄이기 위한 선물용어의 하나로 외환거래에도 적용된다고 그곳에서 교육했었는데 저에게 초보의 실수를 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걸 풀려면 요즘처럼 유로화가 올라가는 시점에서는 힘들다고 달러가 오르기를 기다려야한다고 그리고 그렇게 헷지라는 것이 걸린채 지금까지 오고 있었고 저와 함께 교육을 받던 여자분도 저와함께 투자를 했고 거래를 하다가 헷지가 걸렸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둘이 잘 해결해 보자고 서로 용기를 주기도 했습니다. 남자분은 이미 고객을 받은 상태라 따로 교육을 받는다고 했고 저와 여자분 둘이서만 헷지를 풀기회를 기다리며 회사에 나가서 교육을 받곤햇는데 저번주 화요일쯤인지 수요일쯤 저를 담당하는 과장님에게서 전화가 왔고 빌딩소독을 하니 그날은 나오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같이 교육받던 여자분에게 전화하니 자신도 그런전화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전화를 끝으로 수목금토일요일까지 회사도,과장이라던 사람도, 처음 저희 교육을 했던 사람도 같이 교육받던 친구가 외환딜러라는 사람도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같이 교육받던 여자분은 목요일쯤 전화했을때에는 자기도 전화 안받는다며 연락됨 연락준다고 했는데 동지의식에서 혹시나 하고 목요일 오후에 다시 전화를 걸어보았고 금요일에는 전화를 걸면 뚝하고 전화를 끊던지 신호는 계속 가는데 전화를 안받았습니다 결국 전화가 꺼져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여자분에게 두세개 문자도 보냈습니다 그리고 오늘까지 그여자분은 신호는 가는 전화를 안받더군요 만약 같은 처지라면 안받을리고 없는데요 그러자 불안이 밀려왔습니다 회사도 과장도 대리도 직원도 같이 교육받던 3명중 2명모두 전화를 안받는다는건 이상한 일이라는 생각에 회사로 찾아갔습니다 사실 저번주 부터 내내 의심스러웠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용기가 나지 않아 찾아가지 않고 제발 아니기를 빌며 주말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결국 오늘 그곳을 찾아가자 입구에서 경비아저씨가 막으면서 묻더군요 그리고 듣게되었습니다 저번주에 저에게 전화를 걸어 소독한다고 하던 그날 사실 서울시지방경찰청외사과에서 들이닥쳐 이것저것 압수수색했다고요 그리고 그곳 간부급 직원들은 이미 잠적 상태이며 아무것도 모르는 말단 직원들만 있었다구요 당연히 과장이라는 사람도 대리도 사장도 모두 잠적 그리고 저에게 경찰청 외사과로 전화해보라고 해서 114에 물어서 전화해보았더니 수사중이며 규모가 크다 그리고 이미 계좌추적이 들어가서 아마 당신이 피해신고를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리스트에 등록될것이다. 하지만 피해금액을 돌려받을수 있다고 말할수 없다 아마 못받을것이다. 그래서 제가 그래도 그곳에 가서 진술서라도 써야하지 않나요 했더니 이미 많은 유사 피해신고가 접수되었고 피해금액과 피해자가 계좌추적고 그곳에 있던 서류들로 파악되는데로 전화가 갈것이다. 전화가 오지않는다면 몇일뒤에 다시한번 전화달라고 하더군요. 하~~~정말...어이없고
이렇듯 당황스러운 기분은 처음이었습니다 나름대로 똑똑하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사기당하는 사람들은 왜 말도 안돼는 억지를 믿고 당할까 싶었는데 이렇듯 교묘히 당하다보니 그동안 그곳에서 만난 모든사람들이 저를 속인것이라는 생각에 저말고 많은 피해자가 있다는 생각에 그리고 취업을 위해 노력하는 저같은 사람을 사기치는 그들에게 화가나고 분했습니다. 삼천만원 저에게는 정말 큰돈입니다. 그리고 한번의 실수로 나가기에는 피해가 너무 큽니다. 하지만 이것이 모두 제가 바보였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슬픕니다 앞으로 어떻게 사람을 믿고 살아야할지 다른 회사에 들어갈 수 있을지 또 취업사기이며 어떻게 하는지 걱정할것이 분명한 지금...너무나 슬프고 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