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야심한 시각에 잠못이루고 있는 일인으로,, 제 얘기좀 들어주세요~~
저희 부부는 학생(지금 남편)과 직장인의 만남으로 6년간 긴 교제끝에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연애를 오래한 이유도 남편이 직장 잡을때까지 기다리느라 그렇게 된 거였어요,,
이제 겨우 결혼 2년차,, 올해 3월 예쁜 아가도 생겨서 지금 9개월이랍니다.
요즘 한참 이쁜짓을 해 애 보는 낛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몇개월 전부터(참고로 남편은 올해 1월에 회사를 이동했습니다) 한 직장 여자동료가 남편 휴대폰에 자주 등장을 했었지만 워낙 여자들이 많은 직장이고, 저도 사회생활을 해 본 결과 여자를 적으로 만들어봤자 득될거 하나 없어 좋게 지내는거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하루는 아이 예방접종 때문에 남편 출근하는 시간에 차를 같이 타고 가고있었는데,, 카톡으로
직장여자동료 : " 내 아침밥"(하면서 과자를 찍어서 보냈더라구요)
아침 출근댓바람부터 카톡을 하는거였습니다.
남편은 바쁘단 핑계로 회사에 나가면 퇴근까지 전화, 톡, 한번 안하는 사람이었어요.
바빠도 점심시간에 시간나면 잠깐 연락이라도 좀 하라고 잔소리를 몇번 하긴 했지만 그때 뿐이었던 사람입니다.
뭔가 낌새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이 여자랑 친하냐고, 이렇게 아침밥까지 공유하고 회사 출근해서부터 톡하는 사이냐고, 기분 나쁘다고.
앞으론 좀 친하게 지내지 않았음 좋겠다고,,
그랬더니 남편은 뭘 이런걸 가지고 그러느냐며, 이 여자애도 애가 둘이나 있는 유부녀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일단락 지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새벽에 남편이 회식 후 술취해 집에 들어와 자고있는데,,
톡이 와서 한번 봤습니다. 이 새벽에 누군가하고,, 그런데 그 여자직원이었습니다.
잘 들어갔냐? 나는 잘 들어왔다 이런식의 톡,, 그때도 그냥 직장 동료니 인사는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여 넘겼습니다.
또 어느날 주말이었습니다. 아이 수유때문에 새벽에 한두차례 깨는터라 자다 깬 아이 다시 재우고, 주말이라 알람끄려고 남편 휴대폰을 봤는데,, 그 새벽에,, 5시쫌 넘은 시각에 톡이 와 있더라구요
직장여자동료 : "자?. 와~일요일이다!!"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때 바로 남편 깨우고 싶었지만 혼자 끙끙 앓다가 아침에 남편에게 말 했습니다.
남편은 그냥 왜 그시간에 톡을 보냈지?? 미안하다고 앞으론 진짜 친하게 안지내겠다고 그렇게 예길했지만 전 화가 풀리지 않아 애 놔두고 몇시간 혼자 도아다니다 집에 와서 모유수유하는데도 불구하고 와인 한병 다 마시고, 남편에게 울면서 다~~ 얘끼했습니다.
그 여자때문에 다시는 우리가 이렇게 말다툼 하는일 없었음 좋겠다고,
카톡에서 그 여자 차단하라고 했더니, 저 보는 앞에서 바로 차단하더라구요.
담에 또 이런거 걸리면 그땐 이혼이라고,,
그 후로도 휴대폰 한번씩 보면 전혀 흔적이 없었는데도 조금 찝찝하긴 하더라구요,,
그리고는 오늘,, 대박이었습니다.
회식있어 술을 엄청 먹고들어와 겨우 집만 찾아온 듯한 남편, 더 가관인건 볼에 여자키스마크를 붙여왔다는 겁니다.
정말 천불이 나더군요,, 술이 너무 취해서 대화도 안된상황에서 나 혼자 화나서 애 놔두고 집 나가려 했지만 우리 아가가 무슨 잘못이냐해서 참았습니다.
볼에 뽀뽀한 여자가 또 그 직장동료일까? 하는 생각에 휴대폰을 뒤적거렸습니다.
톡을 보니 남편 볼 키스마크는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톡내용을 보니 오늘 회식자리에는 그 여자가 없었더라구요)
그 여자와 나눈 톡내용
전 대화내용은 회사사람들끼리 오가는 대화였구요,,
남편 : 집갔어? 보고시퍼~
여자 : 응 집~ 밧데리없어 충전합니다.
(2시간 후쯤)- 통화내역을 보니 남편이 그 여자한테 전화를 몇통 했더라구요
여자 : 통화불가.
그리고 취해서 집에 오는동안에도 그 여자에게 전화를 계속 했더라구요
제가 계속 신경쓰고 하니 전화번호 등록을 안해놔서 그냥 번호로 뜨는데 제가 그 번호하나 모를것 같습니까?
도저히 혼자 화가나서 안되겠더라구요. 잠도 안오고,, 그래서 남편을 때리고, 물 바가지로 뿌리고 해서 깨웠습니다.
전 제가생각해도 미친X 처럼 날뛰면서, 왜 그랬냐고 따지고,, (이래서 사람 죽이나 싶더라구요, 저도 제정신이 아니었더라구요)
내일 당장 집에서 나가라고, 이혼하자고 말 해놓고선 이렇게 잠이 안옵니다.
아마 밤 샐것 같아요, 말은 이혼하자고 했는데,, 어떻게해야할지,,
애 낳고 집에서 육아휴직하면서 정말 많이 싸웠는데 그땐 그래도 평생 살 사람이니 조금씩 양보하자 하면서 제가 더 잘 하려고 노력하고, 참고 그랬었는데,, 이번엔 도저히 못참겠는데 어떻게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