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이 30세, 4살된 아이를 키우는 평범한 직장맘입니다.
이번에 있었던 보험과 관련된 사기계약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09년과 10년 동양생명에서 각각 10만원짜리 보험을 2개를 계약 했습니다.
하나는 복리이자에 보장되는 항목이 많았고 두번째 보험은 우리 아이 종신보험으로 들은 보험이였습니다.
11년 1월 동양생명에서 제 담당이라는 분꼐(처음 2개 가입했던 FC랑 다른분) 전화가 왔었고 보험계약을 유도하더군요
어차피 20만원 정도 적금을 들 생각을 갖고 있던터라 당장 원금회복이 안되더라도 후에 시중은행보다는 훨씬 수익률이 좋기 때문에 미래를 생각하고 20만원 짜리 저축성보험을 계약 해서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올해 5월 제 핸드폰으로 문자가 하나 왔는데 " 귀하께서 가입하신 보험계약이 일부 수정이 되었다며 연락을 부탁드린다 " 는 문자가 왔고 무슨 일인가 싶어 전화를 했더니
보험은 주계약과 특약으로 구분이 되는데, 특약을 해지를 해서 특약으로 들어가는 있는 돈을 주계약으로 합치면 수익률이 좋아지고 원금회복기간도 5년으로 단축이 되고 ~ 불라~불라~
쉽게 얘기해서 5만원 주계약, 5만원 특약으로 10만원 보험이 유지가 되고 있으니 저축성으로 보험을 들고 있다면 특약 5만원을 해지해서 주계약으로 오로지 10만원을 내라는 얘기입니다. ( 이해가 잘 안되시죠? ㅡㅡ;;)
처음 가입한 10만원, 11년 가입한 22만원 짜리 주계약 플랜으로 운용하라고 여러 보험용어와 친절한 설명, 동양생명에서 전화가 온 거라 일단은 믿음이 가고 정말 이 설명대로라면 ,, 그리고 어차피 실비나 자잘히 (2만원 안팎) 들어가는 보험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이렇게 되면 동양생명 측에서는 손해를 보는 구조이기 때문에 7개월간 32만원을 더 내라는 겁니다.
이부분이 이해가 되지 않아 재차 물어봤고 설명서를 요구 했습니다. 설명서가 등기로 도착을 했고 주계약 플랜 운용 전 ,후를 비교한 그래프 및 수익률 표 등 7개월간 의무납입 후 원래대로 32만원 유지, 원금회복 시간 단축 등 전화로 설명한 부분이 알기쉽게 설명되어 있어 그렇게 하기로 하고 7개월을 64만원씩 납입을 하게 된겁니다.
11월 14일 특약해지를 위해 본인 인증이 필요하니 안내한 지점 번호로 전화를 하나느 메세지가 왔고 지점에 전화를 하니 전화연결이 안되더군요, 5월에 받았던 설명서에 FC 명함이 있어 그 핸드폰 번호로 저장을 하니 결번이라고 멘트가 나오는 겁니다. 헉,, 알수없는 불안감이 생겼고 동양생명 콜센터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내가 이런 메시지를 받았다, 하니 일단 내가 들고있는 상품들을 확인을 해보겠다며 총 4개가 가입되어 있다는 겁니다.
제가 왜 4개냐? 난 3개만 가입을 했었는데, 했더니 올해 5월 32만원 보험이 계약 되어 있다는 겁니다.
총 7회 납입이 됐고 20년납으로 되어 있다는 겁니다. ㅡㅡ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일단 전화를 끊고 지점에 여러번 통화를 시도해 결국은 연결이 됐습니다.
지점에서는 제가 그 박xx FC 이름을 대고 이 사람한테 이런 설명을 들은적 있다는 말을 하는데 제 말을 중간에 자르면서 "고객님 특약을 왜 해지 하세요? 그러면 고객님이 손해잖아요" 이러는 겁니다.
그러면서 "그 박XX FC가 설명을 그렇게 하고 자기 앞으로 보험계약을 하나씩 뺐다며 그래서 지점에서 해고가 된 상태라고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저한테 보낸 설명서도 본인이 모두 조작을 한거고 ( 본사에 제출하니 혀를 차더군요..) 모든 설명도 다 거짓말, 즉 사기 였던 겁니다.
제가 참 어이가 없고 황당하고 가슴이 떨려서 그리고 또 그런거에 속아넘어간 제 자신이 또 한심해서 그날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완전 멘붕..
요약
09년, 10년에 제 자의로 각각 10만원씩 보험을 들음 (저축성보험, 종신보험)
11년 1월 20만원짜리 저축성 보험 추가로 들음( FC에서 전화로)
12년 5월 주계약 플랜 운운 하며 32만원을 추가로 7개월간 납입만하면 된다더니 알고보니 추가로 32만원짜리 계약이 하나더 가입됨.
본사로 항의하기위해 고객센터 가입한후에 더 어처구니 없던것은 11년 1월에 가입한 20만원짜리 보험도 불안정거래라는 겁니다. 도대체 뭐지?.....
저는 더이상 동양생명을 신뢰할수 없다고 했습니다.
제가 항의를 시작하면서 그 박XX FC 이름을 대자마자 보험을 해약을 해주겠다고 하던데,
왜 동양생명 본사나 지점 측에서는 문제있는 계약에 대해 왜 먼저 연락을 하거나 조치를 취하지 않았는지,
만약 먼저 연락을 해서 조치를 취했으면 2년 가까이, 또 7개월이나 납입하지 않았을것 아닙니까.
이 부분에 대해 컴플레인 했고 모든 계약을 해지하고 원금을 그대로 줄것과 이곳에 넣지 않았다면 시중은행에서 받을수 이자를 내놓으라 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모든 정보를 삭제하라고 했습니다.
동양생명 측 입장
모든 계약을 해지하고 원금을 주겠으나 원금에 따른 이자는 지급할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런 사례도 없고 원래 지금 해지를 하면 원금손실이 있지만 사정으로 인해 원금을 모두 드리는 거라고 선심을 쓰듯 얘기하더라고요,,
이번 사건에 대해 제잘못이 조금이라도 있느냐? 없답니다. 모두 상담사 잘못이고 자기네 불찰이랍니다.
그럼 한두번 컴플레인이 들어왔을때 그리고 그 FC를 해고시킬 정도로 문제의 심각성을 알았다면 일일이 고객들에게 사과전화 및 해지를 도와줬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걸리면 돌려주고 아니면 말고 라는 심보로 있었던거 아닌가요?
너무 칼같이 이자는 줄수 없다 원금만 돌려주겠다 얘기하니 더이상 우기기도 그렇고,
일단 오늘 아침 4건 모두 해지하여 원금은 돌려 받았습니다.
혹시 제가 이자를 받을수는 정말 없을까요?
그리고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혹시 전화로 보험 가입을 하라고 전화오면 끊으십시요
그리고 동양생명에서 저런류의 가입을 요구받으셔서 혹시라도 지금도 모르고 유지하고 계신 분들 모두 잘 알아보시고요,
저 박 XX FC 가 동양생명에서는 해고를 당했지만 다른 회사의 보험을 팔고 있을지 모르니 저런 전화를 받았거나 뭔가 좀 석연치 않다면 꼭 알아보세요. 저처럼 뒤통수 맞지 마시고요..
그 이자 몇푼 안받아도 상관 없습니다.
근데 억울하고 분하고 저 혼자 길길이 날뛰며 여기저기 알아보고 전화걸고 ..
저렇게 큰 회사에서 이렇게 밖에 일처리를 못해준다는게 화가 납니다.
사실 이자를 얼마 주느냐 이걸로 싸울줄 알았지 이자를 아예 못준다고 할줄을 몰랐거든요 ㅡㅡ
이렇게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저 같은 피해자가 더이상 없기를 바라고,
보험회사들도 FC 들 뽑을때 정말 자격이 되는지 잘 알아보고 수시로 교육하고 관리, 감시하는 시스템, 그리고 피해 본 고객들께 미리 연락하여 대처하는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