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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김장은 사먹고 싶다.

꼬마여우 |2012.11.29 17:34
조회 1,346 |추천 0

사실 전 친정엄마와 사이가 안좋아요. ㅠㅠ

1남 2녀중 장녀인 저는 친정엄마가 젊어요. 55년(57세)생이세요

결혼(10년) 전 엄마가 김치 냉장고 가지고 싶다하여 신랑이 사줬어요

 

결혼 4년까지는 일반냉장고(양문형아님)라 김치 가져와서 넣을 때도없고

한통씩 가져와서 먹었는데 해마다 김치는 내가 다 먹었다고 말하셨어요

(엄마가 남 주는거 좋아해서 엄마친구들한테 주는 거 아는데 ㅠㅠ)

한통씩 가져오는거 괜히 스트레스라 2년전에 저도 김치냉장고를 샀어요

김장철에 꽉채우면 잔소리 한번만 들으면 돼니까요.

 

 

그렇다고 가 공짜로 가져오지는 않아요

 

기장이라며 전화오면 멸치젓갈 사주고

매운고춧가로 없다하면 고춧가루 사주고

 

시댁에서 농사 지으셔서 배추도 20포기 정도,무도 주고

한 3년전부터는 시어머니가 본인은 힘들어서 김장도 못해준다며

사돈이 힘들다고 고춧가루도 사주고 마늘도 사주고 하세요

 

해마다 김장할때 같이하자고 나도 이제 배워야하니 같이하자고도 해보고

이사한 집이 좁다길래 울집 앞베란다가 넓으니 하자고도 해봐도

혼자하는게 편하다며 혼자 하네요

 

그래도 힘들었다고 김장김치 가져올때면 10만원씩 드리고 오지만

항상 뒤에는 김치를 10만원으로 담느냐.

2통만 가져가지 뭘 그리 많이 가져가느냐.(4통가져옴. 남동생이 저한테서 김치를 가져가요)

이제 힘들다 사먹어라.

 

재작년에는 고춧가루도 20 kg 사주고(매운고춧가루여야 한다해서 내돈주고 사줌)

마늘,젓갈 ,배주,무 다주고 10만원 드렸는데

궁시렁 거리길래 내년에는 사먹자했어요.그리고 작년에 시댁에서 주는 고춧가루랑 마늘 안주고 가지고 있었더니. 친정엄마 올해는 안주나~~~ 하시길래 김장안한다고 해서 안받아 왔다 했거든요

난리가 났습니다... 안하기는 왜 안하냐고,,  이모들한테 나만 나쁜년 됐어요.

 

하여간 올해 김장철이 다가오니 또 짱나네요.

사실 2주전에 이모랑 엄마랑 나랑 대화하던중에 엄마가 "저거는 저희 집에 가도 썩어서 버려도 나는 안준다." 라는 말을 듣고 너무 충격이라 아직 엄마랑 통화 안하고 있는데  ..

 

김장철이라 시댁가야하냐는 고민이 있어서 친정엄마가 생각나네요

 

그래서 작년에 시댁에서 주는 고춧가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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