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여기서 좋은 해결책 많이 얻고 가요~ 오늘은 일단 댓글 다신 한분이 말씀해주신것 같이
양파 갈아서 넣어 보려구요 ㅎㅎㅎ 애기 식판 ㅎㅎㅎㅎ 왠지 쓰고싶어지는데요?!
괜히 여기서 남편 욕하는 마누라 될까바 많이 걱정했지만... 충분히 고쳐 나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애할때는 제가 해주면 뭐든 먹겠다고 해서 ㅎㅎㅎ 마음 놓았었는데 결혼하니까 쉽게 고치기 힘들더라구요.
아직까지는 건강에 문제가 없어서 신랑도 마음 편하게 고기로 편식하는거 같은데
실제로 고기를 먹다가 건강 헤치신분 많으시니까 다큐멘터리나 그런거 같이 보려구요~
이 뎃글들.... 정말 남편에게 보여주고 싶지만 ㅎㅎㅎㅎ 마음 상할까봐 제가 돌려서 말해볼까 합니다
제가 다 시원하네요!!!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다시 읽어보니 제가 봐도 "빼고"먹는걸 표현 잘 못했네요
그래도 꾹 참고 읽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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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고 다들 생각하실수 있지만.... 저한텐 골때리게 심각합니다 ㅠㅠ
결혼한지 1년 조금 넘었는데
하루도 안빼고 반찬, 국, 요리에서 고기만 빼서 쏙쏙 다 자기가 먹어버려요
다행이도 저는 고기 그렇게 안좋아 합니다
처음엔 쉽게 에이~ 그럼 당신이 고기 먹으면 나는 야채먹고 사이좋게 먹으면 되지 ^^ 라고 했는데....
잡채를 해도 당면이랑 고기만 쏙쏙 빼먹고 시금치 양파 당근등은 쏙쏙 빼먹어요
불고기 해도 양파랑 버섯 쏙쏙 빼먹고요
갈비찜하면 갈비만 엄청 먹고 무우나 당근 안먹습니다. 행여나 조금이나마 무우나 당근이 뿌셔저서 고기에 묻어있으면 그걸 젓가락으로 다 골라낸다음에 먹어요
된장국도 고기 안들어가있으면 안먹구요
심지어 피자도 야채 있으면 빼서 먹습니다
삼계탕도 물론 안에있는 대추 다 빼서 먹구요
너무 신기하게 아무리 작은 야채라도 다 빼서 고기만 먹습니다
명절때나 추석때 꼬치 해놓으면 파랑 야채만 빼서 먹고
동그랑땡에서도 먹다가 혀로 야채 대충 골라내서 냅킨으로 뱉어요....................
처음엔 귀여웠는데 점점 애기 키우는거 같아서 골치아파요...... 그리고 남편이 콜레스테롤 높게 되거나
행여나 건강이 안좋아질지 걱정이 앞서네요
한번 맛있게 해주려고 단호박죽 만들어줬는데 맛도 안보고 자긴 야채에 대한 안좋은 트라우마 있다고 하더군요
이해 갑니다.....
이유 들어보니까
옛날에 카레먹다가 당근먹고 토한적 있어서 당근은 싫고
버섯은 방구냄새내서 싫다네요
파랑 양파같은건 너무 맛없고 등등등등등등.....
이젠 너무 당연하게 야채 나오면 제 그릇에다가 옮겨 놓는데 제가 야채만 쳐먹는 기계도 아니고..........
그렇다고 버리자니까 아깝다고 합니다 솔직히 저도 아깝고요
근데 요리할때 야채 하나도 안넣고 하는건 솔직히 불가능하잖아요
몰래 야채같은거 갈아서 넣거나 남편 모르게 맛있게 야채를 투입하는 방법 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