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일전에 새언니의 돈문제로 글 썼던 시누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셔서 깜짝 놀랐어요..;;
거의 대부분이 새언니 돈문제 조사를 해봐라 놔두면 나중에 더 큰일일어난다는 말을 하시기에,
일요일에 저희 부모님께 대충 사정을 말하고 새언니와 오빠를 불러들였습니다.
새언니네 부모님은 아직까지도 저희집쪽에서 가는 연락 안받으셔서 같이 못뵜네요..
제가 가진 모든 통장의 내역을 뽑아가서 보여줬어요.
알고보니 저희 엄마도 아빠도 매달 새언니가 돈 좀 보내주라고 할때마다 돈을 주셨더라구요.
계산해보니 한달에 적어도 저, 엄마, 아빠 세사람한테서만 100이상이 들어갔습니다.
저희 오빠 통장이 아닌 새언니 통장으루요.
부모님은 차마 다시 돌려달란 말을 못하셨고, 손주에게 쓰는 것이겠거니 생각하셨다고 해요.
요즘에 아기 분유만해도 하나에 5-6만원하니 생활비 모자라서 그렇겠지 하셨데요.
저희 오빠 제 통장 내역서 정말 하나도 빠짐없이 다 보더라구요.
다 확인하고 나서야 언니가 거짓말을 한 걸 알고는 새언니한테
도대체 그동안 무슨 짓을 했냐고 당장 사실대로 말하라고 소리지르고 난리가 났었어요.
저희 부모님도 너무 황당하다고, 여태껏 남편월급이며 우리가 주는 돈이며
저축한 거 하나도 없이 다 어디다 갖다부었냐고 말해보라 하시고..
저한테 보냈던 카톡들, 전화해서 했던 말들 다 저희 부모님은 먼저 보시고 들으셨었기때문에
너무 화가난다고 니가 잘못한 걸 미안하다고 왜 그랬는지 이유를 말했으면
이렇게까지 안되는 건데 잘못한 걸 잘못했다 안하고 왜 그렇게 거짓말하면서 우겼냐고 하셨어요.
새언니 조카만 안고 입 딱 닫고 있는데
저희 부모님이고 오빠고.. 새언니 입열기전에 먼저 넘어갈 것 같아서 화 좀 가라앉히라고 하고..
그렇게 새언니가 사실대로 말하길 기다렸습니다. 저희 모두 다요.
그런데 끝까지 말을 안하더라구요.
자기는 제 통장에 돈을 붙였다고, 지금 아가씨가 가져온 통장내역에는 없는데..
저기 내역서 뽑아놓은 통장말고 다른 통장이 있다고 끝까지 거짓말을 하길래
제가 어차피 저 월요일에 야간들어가니까 그럼 월요일 은행문 열자마자 가서 조회해보자고 했더니
너무 당당하게 그렇게 하자면서 자기는 잘못한 거 없다고 소리지르더라구요.
너무 당당하니까 저희 부모님 또 긴가민가 하시다가 머리아프시다고 방에 들어가시고
저희 오빠 니가 지금 한말이 진짜 진실이라면 확인되는대로 난 우리집하고 인연끊고
평생 너한테 미안함 마음 가지고 살겠다고, 진실이길 바란다고 하고는 밖에 나가버리고..
결국 저랑 둘만 남아서 아무말도 없이 앉아있다가..
새언니가 잠깐 얘기좀 하자길래 방에 들어가서 둘이서 얘기하는데
정말 제가 만만해서 그런건지, 아무말도 안하고 있던 새언니가 저한테 퍼붓기 시작하데요..;
넌 니 오빠랑 나랑 이렇게 만들어서 니 조카 불행하게 만든 나쁜 년이 되는거라고,
천하의 재수없는 년이라느니.. 못되먹은 년이 평생 죄책감 안고 살으라느니..
내일되서 사실이 밝혀진다고 한들 니네 집에서 뭘 어떻게 할거냐고
결국 니네집만 손해라고. 그건 다 니탓이라고..
근데 저도 나름대로 머리써서 새언니 조카데리고 방에 들어가서 저 들어오라부를때
저희 오빠한테 전화를 걸었는데 다행이도 저희오빠가 전화안끊고 다 듣고 있었나봐요.
가까운데 있었는지 새언니 말하고 있는 도중에 집으로 왔더라구요.
저희 오빠 울면서 니가 이러는 줄은 모르고 난 아무 잘못없는 내 동생한테 그렇게 뭐라했었다고
니가 뭔데 나랑 내 새끼 핑계대면서 내 동생한테 그런 막말하느냐고 화를 내는데
방에 계시던 저희 부모님도 뛰쳐나오시고 정말 한바탕 난리가 났습니다.
끝까지 너 같은건 믿으면서 내 동생 못믿는 나는 이제 미안해서 어떻게 얼굴을 보냐고..
새언니한테 안겨있던 조카를 뺏어들면서 당장 꺼지라고 하는데
새언니는 그때까지도 넌 나한테 이러면 나중에 후회할거라고 말하면서 나갔어요..;
나가면서도 내일 은행가면 모든게 밝혀질거고 어차피 이렇게 된거 두고보자면서..
그래놓고는 어제 아침에 전화해도 안받고, 나타나질 않더라구요.
제가 일들어갈때까지도 연락없다가 오늘 아침에 끝나고 나오는데 보니까
전화가 몇통이 들어와있어서 전화했더니 받지도 않고..
오빠한테 전화왔냐고 물어보니 전화안왔다고, 오더라도 받고 스트레스 받을바엔 안받는다고 하는데..
저는 정말 일이 이렇게 된거 차라리 새언니가 돈을 어디다 썼는지,
왜 그렇게 거짓말을 한건지 알아보고 싶습니다.
저희오빠 월급도 새언니 통장으로 받았구요. 저희오빠 앞으로 된 통장이 하나도 없어요.
모든 돈은 새언니 통장으로 들어갔고 거기서 빼쓰고 넣고 한게 다예요.
저도 그걸 이번일때문에 알았네요. 너무 화가납니다.
오빠 월급은 그래도 오빠통장에서 관리되는지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모아둔 돈이 있는 것도 아닌가봐요.
모아둔 돈이있었다면 매번 그렇게 저고 저희 부모님께 돈을 빌려쓰진 않았겠죠..
아무런 해결도 보지 못한채로 이렇게 오빠 이혼하는 거 봐야된다 생각하니 진짜 너무 화납니다.
혹시나 다른 빚을 만들어놓은 건 없는지 또 걱정되서 오늘 일 마치고 내일부터는
오빠 명의로 된 빚이 있는지, 다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수요일 목요일은 쉬거든요.
생각하고 또 생각해봐도 어쩌면 그렇게 얼굴색 하나 변하지않고 당당하게 행동할 수 있었는지
정말 황당하고, 화나고.. 제가 그렇게 잘해준 건 없지만 여태껏 해줬던 게 너무 억울합니다.
본인을 만나야만 모든 의문을 다 해결할 수 있는데 연락도 되지 않으니까 너무 답답합니다..
일하러 가야하는데 잠도 못자고 이러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