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전에 글을 올렸던 서울에 사는 18세 남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댓글들을 보고 정말로 10년동안 짝사랑했던 소꿉친구에게 고백하려고 합니다 ㅜㅜ
혹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없으시겠지만~ㅎㅎ) 이어지는 판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구마구 떨리는 중 .....!! '지금은연애중' 에 올린건.. 여기에 고백에 성공하신 분들이 많이 계실것같아서
조언을 좀 얻고자함인데.. 사람하나 살리는 셈 치고 좀 도와주세요 ㅜㅜ죄송합니다..
일단 간단히 상황을 요약하면
제 아버지와 그 친구 아버지가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셔서 전 그 친구와 평생을 함께 친구로 지내왔습니다
지금은 두분다 의사시고 전 그 친구 아버지를 많이 존경하고 그 밑에서 자란 제 친구는 매우 현실참여적인? 멋진 고등학생으로 자랐습니다. 그땐 좋아하는 지 몰랐고요.. 그냥 전국 일등 한국 대표 막 이러니까 멋있다..는 생각만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고2때 남자친구를 사귄 적이있는데 그때 마음이 너무 이상한겁니다..ㅜㅜ 질투도 아닌것이 막 마음이 무겁고? 그래서 돌이켜 본 결과 제가 이친구를 우정이라는 변명으로 애써 사랑하는 감정을 숨겨왔다는 걸 알았고요..
이친구 누가봐도 예쁘고 인기도 많습니다ㅜㅜ 이친구는 키가 좀 작아서 키큰남자를 안좋아하는데 전 키가 좀 큽니다. 그리고 이친구는 노래잘부르는 남자가 좋다는데 전 음치 박자치 총체적 난국이고요 ㅋㅋㅋ 이상형이 아닙니다ㅜㅜ
굳이 이제 고삼이 이래야 한다고 하신다면..작은 변명하나? 저는특목고생인데요.. 대부분 대학을 외국으로 가서 저도 그쪽으로 생각하는지라 대학가면 잘 못볼게 뻔한데 자꾸 실없이 장난만 치면서 제 진심을 숨기는게 너무 비겁하게 느껴져서 용기 내보려고 합니다!!ㅜ 그 친구 공부 방해안되게 어차피 장거리라서 그냥 힘들때 남자친구로서 있어주고 싶습니다ㅜㅜ
ㅜㅜㅜㅜ크리스마스때 마지막으로 가족끼리 노는데 그때 둘이 노래방가자고 해서 연습한 노래 잘부르고 진지하게 고백해볼까 하는데.. 아이디어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다들감기조심하시고 제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