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반말에 음슴체인가로 씀
어제 경상도에 눈이 펑펑와서
동생년은 학교가고, 아버지는 회사 가고
집엔 이제 3월에 중앙대 입학예정인 나랑, 가정주부 어머니 둘이서 집앞에 나가 눈 치웠음
그 후유증 때문인지, 엄마는 오늘아침부터 아프다고 징징징 대다가 12시까지 디비잤고
난 원래 7시 기상이니깐, 일어나서 운동하고 할꺼 하고 있었음.
아까 12시조금넘겨 엄마가 일어나서 나보고 밥먹을 준비하자고 상부터 치우라고
그래서 치우기 시작했더니 물컵은 왜 거기다 두냐, 손은 안씻고 수저를 만지냐, 뭐는 어디다 뭐는 어디다 미친새끼, 강아지 아주 쌍욕
썪은 잔소리 폭발. 그래도 아침에 그러려니 하고 암말 안하고 묵묵하게 다 했음
밥먹는 동안은 괜찮다가, 밥먹고 나서 집안에 널려있는 어제 널어놓은 빨래들 걷을타임인데, 나보고 저기 구석구석 널려있는 빨래좀 가져오라고함.
가서보니깐 내바지들이고 내옷들이고 해서 가서 만져보고 다말라있길래 몇개 개서 내방 옷장에 정리해둠
근데, 저기 문턱쯤에 걸려있는 동생 상의하나를 나보고 가리키면서 "저거 가지고 나와" 라고함. 동시에 베란다 문열고 나감
그래서 가서 들고오는데, 만져보니깐 다말라있는데 왜 가져오지 하면서 옷걸이 빼서 옷만 가지고 나옴.
그랬더니 또 미친새끼 강아지 돌은새끼 아주 쌍욕 퍼붇는거. 그래서 왜 또 난리냐고 지랄했더니
니가 생각을 안하고 살아서 그렇다고 함. 아니 난 생각을 해서 다 말랐길래 옷걸이 빼놓았고, 들고 나와 하면서 베란다 나가길래 베란다로 들고 나오라는 얘기구나 하고 들고 나간건데,
내가 들고 나오라고 했지, 베란다로 들고 나오라고 했냐는둥,
내가 매일 하는 일도 아니고 어쩌다 한번씩 거들어 주는건데, 그럼 이게 내가 쌍욕을 들을정도로 잘못한것이냐 하니 그렇다고함
오죽 빡쳐서, 엄마한테 내가 살다살다 남한테도 아니고, 직계 친모한테 이런 쌍욕을 듣기는 처음이라고 말 했는데
마지막에 하는말이 더 가관, 내가 내입으로 욕하고 살겠다는데 니가 뭔상관? 이지랄하는거
하도 어이가 없어서, 이거 완전히 대화가 아니라 그냥 말이 안통하는 짐승이랑 다를께 뭔가 싶어서
걍 내방으로 들어옴. 근데도 계속 씨부렁씨부렁 미친새끼...해가지고 그런말씀 하지 마시라구요 했더니
나혼자 말한건데? 너가왜? 이럼
진짜 빡돌아버릴꺼 같아서 문닫고 이글썼음
..이거어쩌냐 미칠지경이다. 이게 처음도 아니라 근 10년넘게 계속 이지랄하고 또 사과하고 안그러겠다고 하고 또 하고
무한 반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