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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엄마의 이해할수없는 가치관(?)

써니 |2013.01.02 10:53
조회 10,267 |추천 3

저는 해가바뀌어 28살이 되었고 작년 4월에 결혼했습니다.

신랑은 4살위로 32살입니다.

 

저희 시부모님 너무 좋으세요.

신랑 위로셋있는 시누들도 여동생같다며 정말 잘해주시구요.

신랑도 힘들텐데 제가 일하고와서 힘들다하면 자기도 일하고왔으면서 집안일 다 해주고..

 

이런 행복한 집안에서 살고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시엄마의 이해할수없는 가치관때문에 힘이드려합니다.

 

 

저희는 나이도 나이인 만큼 결혼하기 3~4개월전부턴 아가 생기면 무조건 갖자는 주의였습니다.

따로 피임도 안했구요.

신행에서도 피임한번 안했습니다.

그래도 빨리 찾아오지 않는 아가때문에 속상하기도 했고 무슨 문제 있나 생각도 들었습니다.

 

거의 1년쯤 피임하지 않았는데도 아가가 찾아오지 않자 얼마전 12월 중순쯤 신랑과 저 월차내고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기때문에 그때 갔을때도 아무이상 없었고 다만 스트레스로 자궁벽이 약간 헐었다며 주사와 약처방 받았습니다.

 

문제는 신랑이였지요.

신랑의 지속적인 술담배때문에 정자수가 보통의 정상인의 정자수보다 20~30%정도 없다고 하더군요.

신랑도 아가를 빨리 만나고싶었는지 연초에 계획했던 술담배 끊기를 그날부터 실천하더군요.

 

 

그러다 얼마전 연말이라 시누가족들까지 다 해서 시댁에 전부 모였습니다.

손맛좋은 어머님이 미리 맛있는거 해놓으셔서 몸만가서 먹고 설거지하고 과일먹고 오랜만에 이야기하고있었습니다.

 

그리고 시엄마가 드디어 "너희는 애가 왜이리 늦니"라고 운을 때셨습니다.

시누들도 전부 시집을 가서 큰시누는 딸하나 둘째시누는 딸쌍둥이 셋째시누는 아들하나 이렇게 있는데

차별없는 시어머니라도 그래도 아들이라고 보고싶으셨나봅니다.

 

그때 신랑이 병원다녀온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뭐 이러이러한데 그래서 술담배 끊었다 그런말?

하는데

울시엄마"니가 잘해야 남편이 애기씨를 잘만들지"라며 술담배끊으라고 스트레스 주지말라십니다.

아가는 어디까지 여자의 몫이라며

 

당황해서 아무말도 안나오더라구요.

시누들은 그런말이 어딨냐고 애기씨는 남자가 만드는데 우리 올케가 무슨잘못이냐고 애 잡지말라고 생길애도 안생기겠다고 시엄마에게 막 몰아붙이시는데

딸들이 자기편들어주지 않은것에 서운하셨는지 너희들 다 가라며 삐지셨는지 방으로 들어가버리셨습니다.

 

저희시어머니 옛날분이지만 지금도 곱고 마음도 예쁘십니다.

하지만 옛날분이셔서 그런지 생각들도 아직은 옛날생각을 하시고 계시나봐요.

몇십년 이런생각만 하신분 가치관을 한번에 바꿔놓을순 없겠지요

하지만 아직도 삐지신 귀여운 저희 시엄마와 이야기하며 풀고싶습니다.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기분 덜 상하시게 할수있을까요?

추천수3
반대수5
베플자비|2013.01.02 11:38
이건 어머니의 가치관 문제가 아니구요^^ 시어머님 입장에서는 자신의 아들이 잘못해서 애가 안생기는걸 아시는거에요 술,담배해서 그런걸 병원에서 들었으니 내 아들이 잘못한건 맞지만 내 아들 편을 들어주고 싶은거죠 ㅎㅎ 가치관이 아니라 그냥 씨가 튼튼하지 못한 불쌍한 내 아들~ 무조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편들어주고 싶은거에요 그런데 그 편들어주는걸 주로 시어머니들이 내 아들 기살려 주려고 할때 잘 못 사용하는 방법을 쓰신거죠 며느리 깍아내리고 며느리 기죽이고 며느리 밟아서 내 아들을 위에 올려주는 것 그 잘못된 방법으로 아들 편 들어주신거네요 그나마 시누이들이 현명하게 글쓴님 편을 들어줬으니 이번일은 그냥 우리 시어머님이 씨가 튼튼하지 못한 아들이 무지 속상하고 불쌍하셨구나 생각하고 넘어가세요^^ 다시 얘기꺼내서 풀려고하면 괜히 더 커질수 있으니까요 그냥 이대로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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