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오늘 새벽 와이프가...

후회만남는남 |2013.01.06 15:59
조회 39,309 |추천 19

간만에 와이프는 친구를 만난다고 했습니다. 술을 먹으면 자제를 잘 못하는 스타일이라, 밖에서 저없이 술 먹는게 불안하긴 하지만 오랫만에 만나는거고 해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저도 따로 약속이 있긴했지만.. 몸살기운도 있고 다음날이 일요일이긴 하지만, 오전에 출근을해야해서 너무 많이 늦게까지 먹지말고 들어오라고 했습니다.

미안한지 몇번전화를 하더군요.. 그래서 전.. 저 신경쓰지말고 놀때는 제대로 놀고 늦으면 위험하니깐 조심해서 왠만하면 일찍 들어오라는 말만하고 끊었습니다.

 

1차를 끊내고 자리를 이동한다는 전화가왔습니다. 여전히 전 너무 많이 먹지는 말고, 잘놀다 들어오라고 했는데..

와이프가 하는 말이.. 2차를 먹고, 구랑 우리집에 와서 자야된다고 합니다.

저희 집은 방이 2개이고 하나는 거실용도로 쇼파와 티비를 놓고 쓰고 있습니다.

전 조금 어이가 없었습니다. 컨디션이 안좋아서 집에서 쉬고 있는 내게.. 그것도 친구가 와서 자야하니.. 침대를 비워두라는 말을 하는것이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참 저희는 결혼한지 9개월 됐습니다.

제가 꼭 그래야 되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래야 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러면.. 들어오기 전에 전화나 문자를 달라고 했습니다. 불편도 하고, 또 술에 취해서 친구랑 들어오는 모습이 보기두 싫고 아침일찍 일어나 출근해야 하는데 불편하게 드라이기 뽑아서 화장실로 가야하는것도 귀찮아지고.. 무엇보다도.. 저에게 동의를 구하는것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통보를 한다는것이 정말 어이가 없고 이걸 어떻게 받아들어야 하는지 정말 짜증만 났기에 괜히 싸움만 될꺼같아서 자리를 피하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데려오지 않겠다고 말하고는 연락두절... 2시간동안 전화를 받지 않더니.... 새벽 4시가 되어 같이 술을 먹던 친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들어갈라고 하는데 와이프가 술이 취했고 택시 탔는데 어디로 가야하냐고.. 전.. 그냥.. 그 친구 집에서 재우라고 했습니다. 새벽 4시에 와이프 술주정에 그 친구 신경써서 재워야하고.. 정말.. 한대 때릴것만 같아서.. 그냥.. 친구집에서 재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겨우 겨우 잠이 들었는데.. 새벽 6시쯤.. 친구와 둘이서 집으로 들어오던군요.. 와이프가 끝까지 집에서 자야겠다고 해서 데려왔답니다.

그리고는.. 그 데려다준 친구와 함께.. 제 침대에서 잠들어버렸습니다.

결국.. 전.. 다시 쇼파에서 쪽잠으로 한시간을 자고서는 출근했구요..

 

아직까지 화가 안풀립니다.

정말..짜증이 나서 미치겠습니다.

싸우기가 정말 싫은데.... 말을 안하자니.. 답답해 죽을꺼 같고.. 말하자니.. 또 싸울것같고...

 

저 정말 어떻해야 하나요?? 그리고.. 와이프는.. 무슨 생각으로. .저런 행동을 하는걸까요.???

또.. 아무 생각없이 제 침대에서 자는 그 친구는 도데체 무슨 생각인걸까요??

전.. 정말.. 저를 너무 무시하고 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이거 자격지심일까요??

 

정말.. 결혼 선배님들.. 어떻게 풀어야 될까요??

정말.. 쪽팔려서 누구한테 말도 못하겠습니다...

추천수19
반대수2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