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악마같은 O형 여자 사귀느라 고생하는 AB형 남자

꿀꿀 |2013.01.13 19:24
조회 1,427 |추천 0

 

 

 

 

 

오 뭐야 추천수가 4

조회수 나쁘지않네. 올라가는거 보니까 기분이 야릇하다.

뭐래는건지.

 

 

오늘은 일찍왔지? 늘 새벽에 잠안와서 끄적이다가...

내가 사실은 조언도 좀 구하고 할 생각에 사람들 좀 있을 시간에 와봤어☞.☜

일단 시작하자.

 

 

 

 

1.우리만의 특별한 해돋이.

2011년 12월 31일. 나는 남자친구와 해돋이가 보고싶었어.

그래서 계획을 짜던 중 당장 멀리 가기엔 무리가 있으니까 우리 부산으로 가보자. 했지.

그리고 방? 식사? 그딴거 아~무런 계획없이 떳다.

해운대 갔다.... 역시 한번에 쫙 빨아먹겠단 심산인지 방값들이 어마어마하더라고.

 

뭐 화려한데서 잘라고? 난 그냥 방이 딱 봐도 더럽지 않은 정도에 따뜻한 물 콸콸 나오면 땡이야.

그런데 뭔 방이 기본 10만원에 비싸면 20만원도 하는거야 (해운대는 원래 그래ㅠㅠ?)

쨋든 우리는 서로 알바를 하면서 한달에 난 80 남친은 약 150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우린 늘 허덕이며 살았어. 왜냐고? 먹으니까.방긋

 

우여곡절끝에 9만원주고 방을 잡았어. 뭐 평범했어. 그러고 일찍 일어나서 해보자 하는 맘에

우리는 일찍? 이었나.. 여튼 잠이 들었어.

참고로 나도 남친도 잠에 미친다. 진짜 잠이 많아도 너~~~~~~~~~무 많어 찌벨

 

그리고 한 시간.. 두 시간... 세 시간.... 시간은 흘러흘러 눈을 떴어.

 

12시에.

해? 이미 중천에 떳어. 역시 우리에게 해돋이란 무 to the 리.

커다란 거울이 있었는데 우리 거기다가 수성펜으로 해그려서 봤어.

사진도 찍었다.

이렇게 해돋이 한 적 있는 커플 나와보라그래. 나와 샹.윙크

 

그래도 바닷가가서 해보고 갈매기한테 새우깡도 줬다.

 

 

 

 

2.우리도 위기가 왔었다.

우리가 엄청 심하게 싸운 적이 있었어. 우리가 사귀면서 처음 헤어질 위기였지.

난 반지도 빼고 팔찌도 빼고 시계도 빼고 펑펑 울었어, 진짜 미친듯이.

서럽게 꺽꺽 거리면서 막 울었어. 막상 진짜 내일 당장부터 지금 그 순간부터 없을거라 생각하니까

너무 서럽고 그런거야.엉엉

 

그렇게 꺽꺽 울다가 다음 날.... 엄마가 외할머니랑 작은이모랑 나랑 엄마랑 장어구이를 먹으러가쟤.

난 싫다그랬어. 근데 꼭 가야된데. 그래서 난 꿀꿀한 기분으로 따라나섰어

커다란 회색후드에 모자 푹 뒤집어쓰고...

 

그런데 엄마가 작은이모를 기다려야 한다며 역에 있는거야. 그러려니하고 있었지.

그리고 문이 열렸어. 뭐지, 내 남자친구 목소리가 들려. 내가 잘 못 들었나해서 뒤를 보니까

작은 이모랑 내 남자친구가 요기잉네.

 

난 짜증을 확 내면서 안간다고 집에 데려다 달라고 지랄했지. 모자 푹 눌러쓰고 울었지.

내 의견? 묵살. 내가 달리는 차에서 어째 뛰어 내리냐고.음흉

 

원래 장어를 싫어하는 난 입에도 안댔고 벽에 모자푹쓰고 기대앉았지.

작은이모 옆에서 술만 받아먹고 찌질찌질우울우울하게 있었어.

나를 제외하고 식사를 다 끝낸 가족들은 이제 집에가나 했는데 외할머니가 박물관이 가보고 싶으시다며..

어느 한 박물관으로 향했고 난 여전히 안풀린 채로 혼자 다녔지.

 

근데 찰칵사진 소리가 들림. 신경안썻는데 나중에 엄마가 보내준 사진 보니까

나 삐져서 혼자 가고있는데 내 뒤에 계속 쫄쫄 따라다니던 내남친이 귀여워서 사진찍었다함.

기회되면 올리겠음.

 

그리고 그날 뭐... 풀긴 풀었음. 자기가 다 잘못했담서 안아주는데 어찌나 미안하던지....

내가 잘못해서 싸운건데.

그 날 집에 갔다가 둘이서 아이스크림 사먹으러 가는데 반지랑 팔찌하고 다 다시 끼워주드라.

그렇게 우리 싸움은 막을 내렸고........ 자잘한 싸움과 큰 싸움이 반복적으로 터지고있어.실망

무슨 활화산도 아니고. 아니다.... 활화산보다 우리가 더 잘 터져.

아니....... 내가.

 

 

 

3.이건 그냥 이야기.

만약 이걸 내 친구들이 본다면 '아 이년 내친구네' 할 이야기 올릴게.

내 생일날 나는 친구들과 거하게 취하고싶은 마음에 친구들을 막 불러냈어.

근데 나온 친구는 두 명 ^^

다 취업, 실습........ 다들 타지에서 바쁘게 살더라고.

 

그렇게 내 남자친구랑 나랑 내 친구 둘이랑 남자친구의 친구 하나랑 다섯이서 랄라했어.

그 날은 눈이 내려서 얼음바닥이 되었던 날이었지.

술먹은 나는 뭔가 먹고싶어서 편의점을 갔다온다고 했었고 친구들은 날 부축하며 같이 나갔어.

 

그래, 예상했지? 나 넘어졌어. 세 번이나.방긋

옆에 지나가던 남자 세 명이 웃더라. 쪽팔려서 욕했어. 미안해... 욕이 자국어라서.

 

무사히(?) 편의점에 도착하고.. 먹고싶은 걸 사서 다시 컴백.

가는길에 또 꽈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술을 마시다가 난 아이스크림이 먹고싶었고

이번엔 남친 장착하고 출발했지.

 

안 넘어졌냐고? 설마 안 넘어졌겠니. 엄청 넘어졌지.... 그렇게 또 상처뿐인 투어를 하고

이제는 노래방으로 갔어. 택시에서 내려서 나 혼자 걸어갔지.

안 넘어졌냐고? 그래 또 넘어졌어. 짱

이번엔 무릎을 찍었어....... 아팠쪄잉

스타킹 구멍나서 결국 스타킹을 갈아신었다. 술먹고 비틀거리면서.....

화장실에 발 빠질까봐 얼마나 아찔했던지.

 

 

 

 

 

 

 

 

 

 

 

지금 내 목적은 말했듯이 조언을 좀 구할까 해...

내가 말했잖아 남자친구랑 자주 싸운다고.

근데 그 이유가 항상 나라는게 문제야.................

나도 화 안내고싶고 참고싶고 이해하고싶고 남자친구 좀 더 생각해주고 싶은데

그게 실천이 힘들어.

 

조금만 건드려도 화내고, 안 참아지고, 작은것도 이해못해주고 그러거든.

진짜 이런거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ㅠㅠ

진지하게 부탁할게 좀 도와줘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또 내가 자존심이 쓸대없이 강해서 싸우면 절대 미안하단 말도 먼저 못하고,

은근히 부끄럼도 타고 소심해가지고..... 표현도 잘 안 되는 것 같고ㅠㅠㅠㅠ

슬프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