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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 서영이에서 호정이를 본 울 어머님과 남편의 대화

야옹 |2013.01.15 11:13
조회 8,825 |추천 17

내딸 서영이 애청자입니다 ㅋ

막장이라고 하지만 재미있는건 어쩔수 없어요 ㅋㅋ 마구 끌어 당긴다는..

 

저번주에 호정이가 거리를 배회하시는 시아버님께 도시락 드리는 장면이 있었어요.

참 이쁜 장면이었죠^^ 저희 부부도 아주 즐겁게 봤었죠.

그리고 다음날 시댁에 갔어요~ 가서 시어머님과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그 드라마 이야기가 나왔죠.

울 어머님

그 며느리 너무 이쁘다고 아버지한테 도시락 드리는 장면 보고 눈물이 나셨다며 요즘세상에 보기 드문 며느리라면서 칭찬을 막 하시더라구요.

전 걍 히쭉 웃고 암말도 없이 있었어요. 결혼하고 1년이 다되가는데 사실 일한다는 핑계로 시댁에서 제 편의를 많이 봐주셨음 봐주셨지 제가 크게 한건 없거든요. 약간 심장이 뜨끔거리기도 했다는..ㅋ

그때 울 남편 왈.

"엄마 호정이는 백수자나! 일을 안하니까 아버지 도시락도 쌀수 있고 그런거야. 요즘 며느리는 못해 요즘은 죄다 맞벌이자나!! 일하면서 어떻게 해"

그말에 울 어머님 까르르르 웃으시더니 맞다고 동조해주시네요 ㅎㅎ

집에 오는길에 울남편 저에게 한마디 합니다.

"세상엔 절대 사라지지 않는게 있는데 그게 고부갈등이래" ㅋㅋ

어디서 몰래 시친결을 열심히 본건지 저보다 먼저 제 입장에서 대변해주는 남편이 참 이뻐보이더라구요. 물론 저흰 고부갈등도 없는데..ㅋ

 

암튼 그날 저는 하나 확실하게 깨달았답니다.

왜 방귀남이 국민남편이자 남자들의 공공의 적이었는지.ㅋㅋ

호정이는 조만간 모든 여성의 적이 되는게 아닐지 모르겠어요 ㅋㅋ

 

이제 저도 티비보다 멋진 남편보면 신랑한테 저 남자좀 봐보라면서 주입(?) 시키고 그랬는데 안그럴려구요 ㅋㅋ 그니까 어머님..!! 저도 호정이랑 비교하지 말아주세요 심장 뜨끔거려요 ㅋㅋ

추천수17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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