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꺾여버린... 서울 여자입니다..
각설하고 바로 본문으로 들어갈게요.
작년에 제 큰오빠가 결혼을 했습니다. 저희 큰오빠도 새언니도 둘다 전문직 종사자입니다.
(직접적으로 직업을 못밝히는점 죄송해요;;;혹시나;;;)
우리 오빠... 어릴때부터 공부도 기가막히게 하고, 장남으로서 항상 책임감있게 살아왔기에,
집에서는 정말 부모님과 친척들의 자랑거리이자 보물이었습니다..
새언니랑은 연애를 오래하고 결혼을 했습니다. 처음에 상견례 자리에 갔을때 새언니 키도 크고 늘씬하고 얼굴도 괜찮고 거기에 전문직 종사자이고, 새언니네 부모님도 너무 인품도 좋아보이시고... 그래서 저희 엄마는 한창 결혼할때쯤 예비 며느리 자랑을 그렇게 하고 다녔더랬습니다.. 저도 오빠가 좋은 짝 만나는 것같아 기분이 넘 좋았구요...
그런데... ....
결혼생활이 시작되고.. 새언니의 본성?이랄까요... 새언니가 무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새언니... 말로 먹고사는 직업(대충 나오죠;;; 전문직중에 말로먹고사는 직업...)
이다보니 정말 우리 엄마나 저한테 논리로 다다다다다 대응하는데 정말 기가 질립니다;;...
다다다다다더ㅏ다다다다ㅓㅏ다다다다다 ㅏ 퍼부으면 정말 아연실색하게 된다는 표현이 딱맞습니다...
솔직히 우리 부모님이 새언니의 어떤 점이 마음에 안들어서 지적을 하면... 저같으면 그냥 '네 죄송합니다'하고 말텐데...그걸 꼭 따박따박 다 대꾸하고 듭니다. 그럼 종국에는 울엄마가 미안하다고 하게 되구요;;
한번은 제가 언니한테 실수한 일이 있어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려고 갔는데,
전 세상에... 그 언니가 그런 표정을 가지고 있는지 몰랐습니다... 정말... 너무 무서웠습니다.. 정말 눈을 치켜뜨고 아무말도 안하고 팔짱끼고 저를 내려다보는데, 저 무슨 초등학교때 선생님한테 혼나는 줄 알았습니다.. 평소엔 그렇게 온화한 표정을 하고 살면서요...
그날 너무 치욕적이어서 울면서 엄마한테 말했더니, 엄마가 새언니 불러서, 그냥 둘이화해해라~ 이러면서 좋게 타이르려고 했더니 저랑 저희 엄마 셋트로 언니한테 혼났네요... 초등학생처럼요...
그런날은 꼭 울 오빠를 까딱까딱 손으로 부르고, 오빠가 또 이제 끌려들어가서 혼이납니다... 언니 그 말빨에 그냥 기가 질려서 무조건 미안하다고 그러고 나자빠져있습니다..;;; (저희 오빠는 그쪽 계통이 아니고 이과에서 공부만 디립다 판사람이라.. 말은 어눌어눌합니다..ㅠㅠ 천성적으로 착한사람이기도하고요..)
결혼 1년차인데 요즘은 언니 눈빛하나 손가락하나에 집안 전체가 싸늘해집니다... 울엄마 언니한테 설겆이도 제대로 못시키고 혼자 상치우고 그러고 있는거 보면 너무 화가납니다.. 그럼 제가 도와주게되고.. 언니는 동생이 도와주니까 안도와줘도 되네요~ 하고 나가버립니다.. 오빠는 뭐가 씌인건지 그런 언니뒤를 졸졸졸... 하트뿅뿅입니다... 으유 등신 ..
솔직히 언니가 며느리로서 경제적으로 부족하게 하는건 전혀없습니다.. 돈을 많이 버니까 부모님한테 용돈도 정말 많이 주시고, 제 용돈도 많이 줍니다... 그리고 시키는건 군말없이 잘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돈이면 단가요? 그리고 부모자식 관계라는게 시키는거하고.. 아님말고.. 이런 정없는 관계가 아니잖아요?
저는 돈 안줘도 차라리 싹싹하고 상냥한 새언니가 들어오길 바랐습니다... 진짜 친언니같은...
이 상황을 개선해보고 싶어도 일단 말발로 뒤지니까 무슨 싸움도 안되고, 훈계도 안되고 아무것도 안됩니다. 에이포용지에 논문으로 타이핑해서 제출할까도 생각해봤습니다...
저는 아무경험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습니다.. 여기 언니들이 좀 도와주셨음좋겠습니다..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ㅠㅠ 아님 제가 못된 시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