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제가 이런 글을 쓰게 될 거라곤 상상도 못했어요...
전남친이 정말 정말 매정하고 차갑게 떠나버렸거든요.....
저는 헌신은 했는데 썩 착한여자는 아니었어요. 화나면 화나는대로 쏴붙이기도 했고
고집도 많이 부렸어요. 헤어지고 나서 생각해보니 저도 잘한건 없더라구요..
그런데 정말 연락이라는게 뜬금없이 오는 거더라구요..
밥먹으려고 하고있는데 잘지내? 하고 연락이왔어요.
정말 뜬금없이.
그 카톡을 보는순간 처음엔 제가 뭐 잘못보는줄 알았어요.
눈물이 나올것같고 심장이 두근두근..
그 순간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이번주에 만나서 밥이라도 먹재요.
저는 밥먹기로 했어요.... 새여자친구 있는거 아는데도 이 답답이가 답답한 짓을 하네요..
여러분들이 보기에 제가 참 멍청해보이죠...?
저도 그래요........
못난이도 이런 못난이가 없네요.............
오히려 상처가 될것같아서 불안하기도 하면서 너무 행복해요.........